수강 후기입니다^^
지금까지의 제 삶에서 영어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였습니다.
고3때도 영어는 포기과목이었고, 대학을 가서도 영어시간은 피해다니거나 기피과목 1순위였습니다.
토익학원을 다니긴했지만 영어의 본질을 배운다기보다도 점수를 올리기 위한 요령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에 기초가 없는 저로서는 그조차도 너무 버거웠습니다. 결국 그렇게 영어와는 점점 멀어져가더라구요.. 하지만 벌써 영어를 포기한다는 건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비참하게까지 느껴졌습니다. 그 서러운 마음을 달래보고자 꿩대신 닭이라고 일본어를 시작했지만 산너머 산이었습니다... 결국 포기. 그나마 귀에 익은 영어가 낫지않을까하는 생각에 학원을 찾던 중 벼랑끝에 서있는 저에게 딱맞는 학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우리 사무실 아랫층. ㅎㅎㅎ 등잔밑이 어둡다고...정말 너무 가까운 곳에 원하는 학원이 있었던 것을 몰랐었죠..후기나 까페글을 보면서 보통 마음가짐으로는 힘들다는 말에 좀 망설여지긴 했지만 제 자신을 믿고 과감히 투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수업을 듣게되면서 사우스팍주인공들과 친해지랴, 문법과제하랴, 잠과 싸우랴..나름 노력해봤지만 자꾸 초심을 잃게되었습니다. 하나둘씩 과제를 놓치다보니 눈깜짝할 사이 산더미처럼 불어있는 과제가 부담이 되었고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재수강을 결심하고 아주 가벼운?!마음으로 세 달을 들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저는 후회없는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억지로 따라가기 보다는 조금은 여유있게 들으면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고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재수강은 처음보다는 많이 수월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맨 처음 사우스팍을 들었을 때, 그만 둬야하나? 생각할 정도로 정말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너무 빨라서 "이걸 들을 수 있다고? 말도 안돼~"를 외쳤죠!! 그러나 3개월 후엔 남들 웃을 때 따라웃을 수 있는 여유~ㅎㅎ 생각보다 꽤 행복했습니다. 아는만큼 들린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딱 맞았습니다.
공부한 단어나 문장은 아무리 빨리 말해도 신기하게 들렸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여러 사우스팍을 듣기보다는 하나를 파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하나의 사우스팍만 들었습니다. 그 결과 노력이 부족해 완벽하게 소화하진 못했지만 듣기로도 충분히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뿌듯한 건 티비든 라디오든 영어가 나오기만 하면 귀를 쫑긋 세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직은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만 앞으로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란 믿음이 생겼고 영어와 친해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문법수업은 지겨울거라는 예상과 다르게 재미있었습니다. 수업내용도 곧잘 따라갈만큼 어렵지 않았습니다.(수업때는 다 알것 같은데 혼자하려면 왜 그리 막히는지:;ㅎㅎ) 과제를 하면할수록 짧은 문장은 점점 재미가 없었습니다. 긴문장이 나와야 뭘 좀 한 것 같은 뿌듯함.. 어느 새 저도 모르게 영어에 자신감과 감이란게 생겼습니다. 물론 뒤로 갈수록 밀린 과제를 끝까지 못마쳐서 아쉬움이 남지만 독해가 전혀 안되었던 저로서는 문법수업이 가장 큰 수확이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메일도 읽고 신제품 설명도 읽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해석도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답니다.ㅎㅎ 앞으로는 원서읽기에 도전하려구요^^
6개월을 수강하면서 언어는 습관이라는 말 다시 실감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잠시 방심하면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쿨하게 잊고 살려고 했던 영어를 다시 시작하고 습관이 될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선생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AI 요약
"고3때도 영어는 포기과목이었고, 대학을 가서도 영어시간은 피해다니거나 기피과목 1순위였습니다. 3개월 후엔 남들 웃을 때 따라웃을 수 있는 여유~ 생각보다 꽤 행복했습니다. 아는만큼 들린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딱 맞았습니다. 지금은 메일도 읽고 신제품 설명도 읽고 다른 직원들 앞에서 해석도 해주는 센스를 발휘하고 있답니다."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