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후기가 늦은게 아니군요! ㅋㅋ

수료자 / 평가자
영어9194
작성일
2011.07.29
#멘탈관리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 7기 수업을 마친 Laura라고 합니다.

그 동안 3개월 동안 Wallace 쌤과 함께 수업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정말 계획적으로 아주 성실하게, 그리고 아주 보람차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정말 수업을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루도 빠짐없이 완출해 보기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래로 처음이네요.

제가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무엇보다도 우리 Wallace쌤께서 주셨던 아낌없는 조언과 충고, 그리고 많은 격려와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제가 벼랑영어에 참석하기 전까지의 저의 모습은 이랬습니다. 사실 저의 전공이 영어여서, 저는 항상 영어에 대한 부담을 안고 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주위에서 저를 보는 시선도 그렇고, 제 자신이 갖던 저에 대한 기대도 그렇고, 영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영어를 전공 안 한 그 누구보다도 영어를 유창하게 더 잘해야 되고, 영어에 대한 지식도 그 누구보다도 뛰어나야 한다는 강박관념들로 하여금 무척이나 괴로웠습니다. 이러한 생각들과 전혀 반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저에게, 영어란. 너무 부담스럽고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이런 큰 부담감 때문에, 저는 오히려 영어와 친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저도, 다른 영어공부 하시는 분들처럼, 영어와 친해져 보려고 많은 시도들을 해보았습니다. 쉬운 팝송들을 찾아서 따라 불러보기도 하고, 쉬운 애니메이션이나, 미드 & 영화감상도 여러 번 시도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제 자신 스스로가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크다 보니, 아무리 재미있고, 좋은 미드나 영화를 접해도 작은 흥 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작품 하나를 감상하는 내내, 알고 보면 쉬운 대사 한마디 조차도, 귀에 잘 들리지 않아서, 마치 습관처럼 우리말 번역에 계속 의존해야 했고, 또는 우연히 대사 한마디가 들려와도, 그 상황 속에서 그 한마디가 주는 의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그냥 넘어가야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추천해주는 미드나 영화가 있어도, 저는 그 작품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것들과 전혀 친해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 항상 이러한 미드나 영화, 애니메이션들이 저와는 친해질 수 없는 애들이라고 머릿속에 못을 박게 되더라고요……

팝송을 들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매번 팝송을 들을 때마다, 이게 무슨 내용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단지 흘러나오는 멜로디가 좋아서, 그 멜로디 감상으로 끝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스스로가 영어를 접할 수 있는 많은 기회들을 회피했었고, 점점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길의 반대편으로 가려고 하였습니다.

한편, 이래선 정말 안 되겠단 생각에, 비싼 돈 주고 원어민 학원에도 등록해서 다녀보았습니다. 하지만, 돈과 시간을 투자한 만큼, 조금이라도 발전된 저의 모습은 별로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시는 학생 분들과 비교된다는 생각에 더 주눅이 들어서 그런지, 말하기에 더 자신이 없었습니다. 결국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서, 제가 느꼈던 감정은 소외감이었습니다. 이 당시 초기엔, 그래도 외국인과 마주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데, 여기서 잘 하시는 학생 분들과 비교되는 느낌과 소외감이 점점 들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외국인과 마주하는 것 조차도 부담스러워하고 꺼려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거기서 같이 공부하셨던 학생 분들 중, 영어를 유창하게 잘 하셨던 학생 분들 대다수는 해외 연수나 유학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이었기 때문에, 괜히 그 순간, 저도 모르게, 그 동안 단 한번의 외국으로의 여행경험조차 없었던 제 신세한탄까지 하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 모든 저의 생각들과 행동들이 어리석은 것들이었다는 것을, 벼랑영어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벼랑영어를 만나 후부터, 영어에 대한 저의 생각들이 많이 바뀌었고, 또, 그렇게 제 자신을 억누르던 영어에 대한 부담감들도 조금씩, 조금씩 줄게 되었습니다.

저의 이러한 변화는, 앞서 거론했듯이, 모두 Wallace 쌤의 훌륭한 지도와 아낌없이 주셨던 조언과 충고들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영어에 대해 이러한 저의 변화된 생각과 모습들을 조금이나마 꺼내서 적어보려고 합니다. 벼랑영어를 접하기 전의 저는 그 동안 황새만 바라보던 뱁새와 같았습니다.

사실 아이가 태어나서 자신의 모국어를 배우고, 그 모국어를 제대로 잘 구사하기까지의 시간도 역시 수년이 걸립니다. 외국인이 자신의 모국어인 영어를 배우는 것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제까지 불과 4년 영어를 전공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나는 누구보다도 영어를 무조건 잘 해야 돼’ 라는 괜한 쓸데없는 강박관념에 사무쳐서, 괜히 영어에 대해 잔뜩 겁만 먹었습니다. 그래서 영어와 친해질 수 있는 기회와 방법들이 많았었는데도 불구하고, 이것들을 제대로 활용해 보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시장에서 조금 시식해보고 간만 보듯, 영화 조금, 미드 조금, 보고 나서, ‘이 방법도 나랑 안 맞는다. 역시 나는 안돼. 이 길은 내 길이 아닌 것 같아’ 라는 부정적인 판단만 하면서, 그 동안 아까운 시간만 허비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방법들을 어떻게 잘 활용해서 좀 더 영어와 가깝게 친해질 수 있을까, 또는 남들이 미드나 영화를 볼 때 어떤 식으로 보면서 자신들의 영어실력을 키웠을까라는 생각을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다수의 사람들이 해서 성공했던 방법이었으니깐, 그리고 난 전공까지 한 사람이니깐, 남들처럼 나의 영어 실력도 쑥쑥 늘 거라는 너무 쉬운 생각으로 미드나 영화를 조금씩 접했다가, 전혀 들리지도 않고, 이해도 되지 않고, 실력이 잘 늘 것 같지 않은 자신을 보고는, 그만 쉽게 좌절 해버렸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영어에 지치고, 제 자신 스스로에게도 지친 어느 날,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벼랑영어 사이트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이트를 구경하던 중, 이전에 선배 기수 분들께서 올리신 후기를 하나씩 읽게 되었는데, 그 중에는 저처럼 영어를 오래 배웠지만 실력은 늘지 않고 계속 제자리 걸음이셨는데, 여기서 수업 받은 후 실력과 영어에 대한 흥미가 많이 늘었다는 분들의 글들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 글들을 본 후 왠지 제게 다시 찾아온 영어랑 친해질 수 있는 기회란 생각이 문뜩 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을 하고, 7기 설명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그 설명회가 다 끝난 후, Wallace쌤께 저의 이런 고충들을 하나 하나씩 설명 드렸더니, 그날 수업도 하시고, 설명회도 하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그 날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장시간 동안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수업 시작 전부터 시작된 Wallace 쌤의 많은 조언들이, 제가 영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을 돌리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끔, 엄청난 힘이 되었고, 또 제게 많은 격려가 되었습니다.

쌤의 조언대로 벼랑영어에 처음 들어가서 수업 받을 때는 내가 영어 전공했다는 사실을 잠시 버리고, 정말 영어를 새롭게 처음 배운다는 각오로 들어가서 Wallace 쌤이 말씀해주시는 것들 그대로 따르며 3개월을 무사히 모두 마쳤더니, 지금은 이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지고, 또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또한 3개월 동안 South Park란 애니메이션을 접하게 되면서, 우리의 위대한 귀요미 Eric Cartman의 매력에도 푹 빠지게 되었고, 그 덕에 또 South Park라는 애니메이션에 대해서도 많은 흥미를 붙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러한 South Park라는 영상매체를 3개월 동안 꾸준히 시청한 덕에 이제 영어도 잘 들리고, 다른 애니메이션이나, 미드와 영화에도 많은 관심과 흥미가 생겼습니다.

지금은 예전에 다운 받아놓고, 너무 어려워서 안 봤던, Scrub Season을 보고 있는데, 예전엔 정말 하나도 안 들리고, 무슨 말인지 몰랐던 것이, 이제는 잘 들리고, 이해도 훨씬 잘 됩니다. 가끔은 그걸 보면서, 웃는 제 자신한테 놀라기까지 합니다.

처음 South Park을 볼 때도, 처음에는 거기 나오는 말들이 너무 빨라서 알아들을 수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쌤께서 빨리 감기를 누르셨나 보다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 때 봤던 에피소드들을 다시 보면, 그때 그게 빨랐던 게 아니라, 내가 잘 안 들리고 이해를 못해서 빠르다고만 생각했던 거였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그때는 South Park 뿐만 아니라, 모든 외화나 미드, 애니메이션들 모두 말이 빠르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외국인들은 말이 빠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지금은 이런 영상물들을 접할 때마다 말이 빠르다는 느낌은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들린다는 게 제 느낌입니다.

게다가 그 동안, South Park를 통해서 영어권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매번 쌤께서 설명해주셨던, 우리 나라 사람들의 생각과 영어 쓰는 사람들의 생각의 차이, 그리고, 쌤께서 직접 현지에서 경험하셨던 에피소드와 느낌들을 직접 들어보니깐, 더욱 더 그 나라 문화에 대해서 이해가 잘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 덕에 지금 다른 미드나 영화를 봐도 내용들이 훨씬 쉽게 이해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처음 설명회를 들었을 당시, 3개월 과정이라고 해서, 실력을 올리기에 너무 짧은 기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이 짧은 시간에 저의 많은 변화를 몸소 보고 느끼게 되니깐 너무 신기하고 마치 마법에 걸린 듯 합니다. ㅎㅎ

제가 선배 기수 분들 글을 보고 난 후, 용기를 내서, 이렇게 벼랑영어에 문을 두드리게 된 기회를 가지게 된 것처럼, 저도 다음 후배 기수 분들께, 제 이야기가 도움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많은데, 그걸 글 하나로 압축해서 쓰려다 보니깐, 너무 두서없이 이야기를 쓴 것 같은데,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우선, 정말 벼랑영어를 통해서 Wallace 쌤과 같은 멘토를 만났다는 게 제 인생의 최대행운이었던 것 같고, South park을 통해, 외국을 나가서도 쉽게 배우기 힘든, 영어권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배우게 되어서, 마치 외국에 살아본 것처럼 너무 좋았습니다.

또 이제는 미드나 많은 영상매체를 접했을 때, 영어가 너무 쉽게 잘 들리는 것도 너무 기쁘고, 또 무엇보다도, 영어에 대한 공포감이 정말 컸던 저로써는, 이런 영어 영상매체들을 접하는데 있어서 쉽게 재미를 붙이고, 관심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큰 발전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에 정말 기쁩니다. 다시 한번 벼랑영어와 Wallace쌤께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후기를 이만 마치겠습니다.

[출처] 저만 후기가 늦은게 아니군요! ㅋㅋ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영어9194

AI 요약

"영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영어를 전공 안 한 그 누구보다도 영어를 유창하게 더 잘해야 되고... 강박관념들로 하여금 무척이나 괴로웠습니다. 쌤의 조언대로 벼랑영어에 처음 들어가서 수업 받을 때는 내가 영어 전공했다는 사실을 잠시 버리고, 정말 영어를 새롭게 처음 배운다는 각오로 들어가서 3개월을 무사히 모두 마쳤더니, 지금은 이제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사라지고, 또 자신감도 많이 생겼습니다. 지금은 예전에 다운 받아놓고, 너무 어려워서 안 봤던, Scrub Season을 보고 있는데, 예전엔 정말 하나도 안 들리고, 무슨 말인지 몰랐던 것이, 이제는 잘 들리고, 이해도 훨씬 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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