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수강후기

수료자 / 평가자
sopi77a
작성일
2011.09.05
#시간관리#EBD활용



 

 

저는 8기 수강생입니다.

직업은 국제학교(고등학교과정) 연극교사입니다.

학교가 처음 개교할 때부터 있어서 작년까지 부장에, 담임에 많이 바빴는데 올해 학교에서 배려해 주셔서 아무 직책도 맡지 않아 비교적 좀 여유로워졌습니다.

여유가 좀 생기니 학교가 아닌 저를 좀 돌아보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 자꾸 영어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 일정상 외국 나갈 기회가 종종 있는데 그 때마다 답답하고, 원어민 교사와 대화가 잘 안 되는 답답한 현실도 그렇고, 영어로 수업을 하고자 하는 마음도 강해졌고...

후기를 좀 길게 쓸테니 지겹더라도 꼭 읽고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6월 초에 여기저기 영어 학원을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벼랑영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과정이 3개월 과정이더군요.

카페 곳곳의 내용들을 읽으며 여기 꼭 다니고 싶다고 느꼈는데 다행히 7,8월은 2개월 과정이더군요.

바로 이거다 생각하고 샘과 통화도 하고 설명회도 갔습니다.

 

지난 기수들의 후기들을 보니 강의는 좋았다, 그러면서 더 열심히 할 걸 하는 후회하는 글들이 눈에 많이 띄더군요.

저는 이런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자 마음을 굳게 먹고 2개월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저와 같은 기수분들이 후기 쓰신 것을 보니 존경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저는 방학이라서 그래도 편하게 학원다니고, 공부한 편인데 일하시면서 숙제까지 다 하시다니요.

 

그래서 조금의 반성은 하였습니다.

강의 들으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샘이 처음에 제시해주시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결과 case 1,2,3,4...

출석(동영상 강의 포함) 안 빠지고 필수, 선택 숙제를 완벽하게 했을 경우의 결과.

(지금 프린트지가 방에 있어서 정확하진 않지만, 90% 이상 원서 읽기 가능, 사우스팍 자막없이 90% 이상 이해)

출석(동영상 강의 포함) 안 빠지고 필수 숙제만 완벽하게 했을 경우의 결과.

(70%이상 원서 읽기 가능, 사우스팍 보며 웃고 있는 자신 발견)

그래서 저의 목표는 case 2 이상으로 두고 2개월의 완주를 시작했습니다.

 

우선 제가 한 것과 그것을 하기 위한 팁 및 효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숙제는 총 6개가 있습니다.

 

  1. 필수문법숙제는 2번인가만 교차수강해서 늦게 내고, 100% 했습니다.


(문법을 어느 정도 하신 분이라면 처음엔 좀 쉽습니다. 그런데 두 달차 두 번째 주부터 좀 어려워졌습니다. 저 같은 경우엔 최대한 강의 있는 날 하려고 했고, 정확하지 않은 것엔 별표 쳐 놓고 다음날 다시 했습니다. 그러면 모두는 아니지만 신기하게도 다음날 풀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니 잘 안 될 때, 저쪽에 잠시 던져 놓고 딴 거 하다가 하십시오.)

(이 숙제의 효과는 한 달 지나면서 나타나는데 긴 문장만 보면 해석하기를 꺼려했던 제가 영어문장을 보면 해석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아주 어렵지만 않다면 문장 이해가 쉬워졌다는 점이죠. 수능엔 독해가 많으니까 고등학교 아이들에게 참 유용할 것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1. 필수 사우스팍 동영상 수업 전 자막없이 듣기 100% 했습니다.


 (우선 단어를 배운 상태이고, 단어장에서 사우스팍 대사가 일부 나오고, 몇 번의 수업이 끝나면 캐릭터를 알기 때문에 그리 어렵진 않았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나서부터 자막없이 이해는 비교적 잘 되었습니다. 물론 정확한 이해는 아니지만 자막이 없어도 답답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생겼을 때, 다음 달 할 에피소드를 거의 한 번에 미리 보았습니다. 어제 시간이 있어 안 배운 에피소드를 두 개 보았는데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100% 가까이 이해할 날을 기대하면서요. 처음엔 사우스팍을 보면 좀 당황하실 텐데요. 너무 빨라서요. 이제는 그다지 빠르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1. 필수 그날 문법 문장 세 번 읽기와 문법과제 문장 세 번 읽기도 100% 했습니다.


(mp3가 있어서 듣고 따라했습니다. 마지막 한 번은 문장 가리고 하라고 하셨는데 짧은 문장은 잘 되지만 긴 문장은 잘 되지 않아서 그냥 보고 따라 읽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시간이 없을 때는 이 숙제도 버겁지만 필수 숙제는 무조건 하겠다고 마음을 먹어서 지하철에서 입을 가리고 읽은 적도 있습니다. 이것의 효과는 영어문장을 듣고 따라하고 하다보니 영어억양이 좀 몸에 배었다고 할까요?)

 

  1. 문법숙제 뒤에 있는 writing 숙제는 100% 했습니다.


(이 숙제는 100% 했는데도 틀리는 부분이 많아 저를 가장 좌절시킨 숙제입니다. 뭔가 된 듯 하면서도 자꾸 틀리더라구요. )

 

  1. 선택) 사우스팍 스크립트 스피킹 녹음 숙제는 6번 중 총 3회 했습니다.


 (문장이 100개가 넘고 잘못 녹음되면 계속 반복해야 하기 때문에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러니 이 숙제를 하시려거든 최종마감일 3일 전엔 꼭 시작하세요. 녹음하는 것은 귀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장시간 앉아 있느라 엉덩이도 아프지만, 샘의 코멘트를 받고 나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마지막 스피킹 숙제에서는 발음도 5점 만점에 4.5받았고, 연기력은 5점 만점 받았습니다. 제가 숙제 올릴 때 누가 올렸나 보면 꼭 먼저 올리시는 두 분이 있습니다. 그에 뒤지지 않으려고 약간의 라이벌 의식을 가지며 숙제를 했습니다. 이 숙제는 하시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만 도움이 많이 되니 꼭 하십시오. 우리 수업은 다른 회화학원처럼 영어로 대화하는 시간이 없습니다만 이런 숙제가 학원에서 몇 마디 영어로 얘기하는 것 보다 더 도움이 되거든요.)

 

  1. 선택) 사우스팍 mp3 내용 상상하며 3번 듣기는 스피킹 숙제 내 주시는 에피소드만 3번 이상 들었고, 나머지는 따로 듣지는 못했습니다.(이 숙제는 스피킹 숙제하시기 전에 하시면 녹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위의 내용만 봐도 어마어마한 숙제의 양을 짐작하시겠죠? 일반 직장인들은 과제를 모두 하는 게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잘 하신 분은 정말 독한 분이십니다. 적어도 하루 세 시간은 숙제에 투자해야 하니까요. 전 평균 하루 5시간은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방학이 7월 셋째주부터라 처음 5번은 출석을 하지 못하고 동영상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8월 26일에 개학해서 나머지 2회도 동영상을 받았습니다.

처음은 비교적 쉬운 편이라, 동영상이지만 따라갈 수 있었고, 한 번은 제대로, 또 한 번은 빠르기를 빠르게 하여 두 번씩 들었습니다.

절대 결석은 금물입니다. 하루에 나가는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기 때문입니다.

 

위에는 제가 나눠서 설명을 드렸으니 이제는 전체적인 생각을 말할까 합니다.

저의 영어 history를 잠시 말하자면

저희 세대(30대 중반)는 abcd만 알고 중학교를 갔습니다. 그렇지만 영어가 재밌고, 잘하기도 해서 외고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사고(?)로 인하여 외고의 꿈이 좌절되서 진로를 다른 곳으로 틀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만난 영어 샘은 너무 싫어서 영어시간마다 책 안 갖고 왔다고 하고 복도에 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영어샘이 3년 내내 가는 바람에 영어를 3년간 손을 놨습니다. 물론 수능도 외국어는 겨우 반 맞았나? 다른 과목을 잘해서 대학은 갔습니다만... 대학 때도 물론 영어는 안 했구요, 대학원 때 졸업 시험 중 영어 시험이 있었는데 그 때는 정말 범위를 달달 외워서 통과를 했습니다. 그 이후로, 어학원 6개월 다녀봤고, 인터넷 강의도 3달 정도 들어봤고, 카이스트 학생들이랑 하는 수업도 들어봤고, 물론 그 때마다 배운 것은 분명히 있었지만 제가 영어를 지속하게 만들지는 못했습니다. 모든 완벽하지 않으면 안 하는 저의 성격도 영어로 말 못하게 하는 이유였지요.

 

여전히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있습니다. 그래도 누가 물으면 “웬만한 문장은 해석 자신있고, 만화 자막없이 보는데 재미를 느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시 바빠졌지만 하루 세 시간 영어를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지키고 있습니다.

정 하기 싫으면 사우스팍 에피소드 보면 되니까요.

두 달 과정은 마쳤지만 이제는 제가 해 나가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올해 말 정도에 다시 한 번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쌓여 영어로 말하는 게 자신 있어질 때, wallce 샘께 식사 한 번 청하고자 합니다.

새로 시작하신 9기 여러분과 관심 있어서 오셨던 분들, 과제보다 더 하시면 본인이 생각하시던 것 이상을 얻을 것이고, 과제라도 100%하시면 샘이 제시한 결과는 분명히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여러 사이트들에 영어자료는 무수히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벼랑 영어의 소중한 세 가지 자료, 비주얼 단어장(책으로 내면 대박 날 듯), 문법그리기(자꾸 우리학교 아이들 가르치면 수능 외국어 독해는 문제없다고 생각되어짐.), 그리고 나중에 다 완주하고 보내주신 팝송 분석표...

 

마지막으로 wallce 샘 감사합니다.

다른 차원의 영어를 접하게 하셔서 제가 계속 영어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중간중간 얘기해주신 것들에 대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선은 원서읽는 것은 좀 나중에 해야 겠고, 2달간 배운 것 다시 한 번 복습하고, 주신 자료랑 사우스팍 에피소드 다 보는 것에 집중하려구요.

 

종종 메일 보내겠습니다.

 

[출처] 8기 수강후기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sopi77a

AI 요약

"모든 완벽하지 않으면 안 하는 저의 성격도 영어로 말 못하게 하는 이유였지요. 이 숙제의 효과는 한 달 지나면서 나타나는데 긴 문장만 보면 해석하기를 꺼려했던 제가 영어문장을 보면 해석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아주 어렵지만 않다면 문장 이해가 쉬워졌다는 점이죠. 정 하기 싫으면 사우스팍 에피소드 보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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