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제인생에 더이상 영어 학원은 없습니다!!
수료자 / 평가자
colonel08
작성일
2011.09.27
#멘탈관리
8기 수업이 끝나자마자 후기를 써야지 하다 지금까지 미루게 되었네요.
많은 수강생 분들이 강의에 초점을 맞춰서 후기를 쓰셨기에 전 제 개인적인 넋두리처럼 수강 후기를 쓸 것이니 수강 시 유의할 점이나 공부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제 후기는 패스 하시길 바랍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자면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했기 때문에 영어가 그다지 절실하지는 않은 평범한 사람이였습니다.
적어도 작년에 그 사건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죠. 수능에 필요한 영어 점수를 얻고 나서 그 뒤로는 영어와 아주 높은 담을 쌓고 살았구요. 뭐 사는데 크게 불편한 게 없더군요. 그러던 중 작년 10월 뉴욕에서 열린 현대미술 전시회에 제 몇 작품이 인연이 닿아 미국으로 초청을 받아 갈 기회가 생겼습니다. 처음엔 정말 가슴이 벅차더군요. 제가 평소에 동경하던 작가들을 만나서 제 작품도 보여주고 이야기를 나눌 생각에 비행기 표를 받아 든 순간부터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때까지도 언어가 문제가 되리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안 했던 것이 옳은 표현인 것 같습니다. 예술가들은 언어가 아닌 영혼으로 교감이 가능하다고 언어는 지극히 1차원 적인 소통 수단이라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무모한 생각을 했습니다. 아마도 당시 저는 자기 합리화의 달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사실 제가 지나치게 낙천적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전시회가 끝나니 예상대로 아래층에서 파티가 열렸습니다. 항상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그림이 제 앞에 쫙 펼쳐지는데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더군요.
제가 마치 영화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그런 기분도 들고. 나중에 알고 보니 실제로 그 파티 장소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서 여자 주인공 앤 해써웨이가 사이먼 베이커를 만났던 바로 그곳이라더군요. 어쩐지 그곳이 낯설지가 않더라구요. ㅋㅋ
그런데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영화 같은 장면은. 영화대로라면 전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바우하우스 아르누보, 입체주의, 초현실주의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하고 있어야 했지만 현실은 정말 냉혹 하기만 했습니다.
예술가들만의 영혼의 교감은 개뿔 ^^; (sorry for harsh word I picked)
병풍 아시죠? 주로 장식을 겸하여 무엇을 가리거나 바람을 막기 위해 치는 물건. 제가 딱 그 병풍이었습니다. 세상에 병풍도 이런 병풍이 없었습니다. 무슨 소린지 알 수가 없으니 끼어들 수도 없고 나중엔 혹시라도 누가 영어로 말이라도 걸까 겁이 슬슬 나더군요. 같이 참석한 한국인이 저밖에 없는 것도 아니었지만 모두들 영어를 언제 배웠는지 다들 잘하더군요.
세상에 혼자 남겨진 기분이 이런 것일까요?
나중엔 칵테일이랑 간단하게 배를 채울 요기거리를 들고 이리저리 다니던 웨이터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적어도 당시 그 사람들은 할 일이 있었고 저 같은 병풍은 아니었으니까요. 영어를 못하는 게 이리도 서러울지는 미처 몰랐습니다.
그리고 그때 굳은 결심을 했습니다. 영어를 반드시 하고 말겠다고. 그리고 그렇게 아픈 기억을 가슴에 안고 한국에 오자마자 영어 학원을 알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작년 이맘때쯤에 친구가 적극 추천 하던 학원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때만해도 영어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지만 절실함과 간절함이 생겼고 그렇게 처음 벼랑영어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친구 말대로 과제도 많았고 슬럼프도 왔지만 이기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때 상한 자존심만 회복할 수 있다면 못 할 일은 없었으니까요.
앞서 언급 했다시피 많은 다른 학생 분들의 후기들이 공부방식의 효과나 커리큘럼을 충분히 언급하신 만큼 전 수강전과 후의 변화를 지금부터 말씀 드리며 장황한 글을 마칠까 합니다. 벼랑영어 수강전과 후의 저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제 자신의 상처 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어찌 보면 제 자신에게 화를 내며 영어공부를 시작했다면 수강을 마친 지금은 영어가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한 수단 그 이상 이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사람처럼 영어를 유창하게 해야겠다는 조급함도 물론 없어졌고요. 공개강의 때 월래스 쌤이 말했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마지막으로 한참 열공 중인 10기 그리고 미래의 수강생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중간에 힘들다고 절대 포기만 하지 않으시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얻어 가실 거라고 제가 장담합니다.
Wallace 선생님 이제 평생 재미있게 영어를 쓰면서 살 자신이 생겼습니다.
보통 영어 학원에서는 절대 얻어 갈 수 없는 것을 알려주시느라 고생하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더이상 제인생에 영어 학원은 없습니다. 혼자서 영어를 할 수있는 방법을 다 배웠거든요.
앞으로 종종 연락 드리며 살겠습니다.
Once again, I really do appreciate for your precious teaching. I really mean it~~
[출처] 이제 제인생에 더이상 영어 학원은 없습니다!!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colonel08
AI 요약
"병풍 아시죠? 세상에 병풍도 이런 병풍이 없었습니다. 벼랑영어 수강전과 후의 저의 가장 큰 변화는 영어를 대하는 태도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이상 제인생에 영어 학원은 없습니다. 혼자서 영어를 할 수있는 방법을 다 배웠거든요."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