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수강후기
수료자 / 평가자
강아지풀
작성일
2011.10.06
#학습노하우
7-8월 두달간 벼랑영어 수업을 듣고, 지금이 10월 초니까 8기 과정을 마치고 한달 정도가 지났네요.
수강을 마치고 제 영어생활(?)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한달정도 지켜보고 싶어서 미뤄두다가
이제 후기를 씁니다.
음 벼랑영어를 하기 전에 제 상태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지금 돌아보면 우습지만 수능을 칠 때 까지 저는 제가 영어를 되게 잘 한다고 생각했었어요.
학교에서 시험을 봐도, 듣기평가도 성적이 곧잘 나오곤 했거든요.
문제가 있었다면 문법이 약했던 것인데.. 수능에는 두문제정도 출제된다기에
아예 손을 놓고 듣기와 독해에 집중해서 공부를 했었어요.
문제는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부터.
전공이 미술 쪽이라 졸업할 때 딱히 영어성적이 필요하지도 않고, 대기업에 들어갈 생각도 없어서
영어공부를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들 토익공부를 한다길래 '아, 나도 토익공부를 해야 하나'라고 생각해서
학교 어학당에서 하는 토익 수업을 들었었지만,
"자, 1번 문제 빈칸 앞에는 XXX고 빈칸 뒤에는 XXX니까 답은 3번이죠?" 이런 패턴으로 계속되는 수업에 질려
한 세번정도만 수업을 듣고 그만 두었고요.
결국 저는 '과일'이 영어로 뭔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핸드폰 사전으로 찾아보고 하는 영어멍청이가 되고 말았어요...
(이건 진짜 충격적이었음)
그러다가 운좋게 회사에서 외국어학습 비용을 지원해준다고 하고,
지정학원 목록에 약간 이름이 수상한 벼랑영어가 올라와 있는 것을 봤어요.
학원 설명 자료에 소개된 내용이.. 여기 쓰려니까 갑자기 자세한 내용이 기억이 안나는데;;
제가 생각해 오던 영어공부 방법과 일치하는 것 같아서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달 과정이었지만 첫 한달은 3개월같았어요. 그리고 두번째 달은 언제 시간이 이렇게 됐나 싶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어요.
사실 저는 수업시간에 3형식 5형식 이렇게 고등학교 때도 잘 이해하지 못했던 문법들이 나와서 처음에는 조금 당황했는데,
문장그리기 방법이 적응이 되니까 학교에서 배우던 그것과는 다르게... 문장 구조를 파악하기가 쉽더라구요.
숙제는 매번 많이 틀렸지만... ㅜㅜ 문법숙제만큼은 빼먹지 않고 해 가려고 노력했어요.
수업이 힘들고 이런 이야기는 다른 분들이 많이 적어주셨으니 생략할께요.
그리고 두달간의 벼랑영어 수업을 마치고 저의 변화는... 글쎄요...
갑자기 막 영어를 쨘 하고 잘 할수 있게 되지는 않았어요.
우연히 외국인 분과 밥을 같이 먹을 일이 두 번 정도 있었는데, 쭈구리가 되는 모습도 예전과 다를 바가 없었구요.ㅜㅜ 속상
달라진 게 있다면 영어를 보는, 영어공부에 대한 저의 생각이나 시선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예전에는 인터넷에서 뭘 찾다가도 영어페이지가 나오면 그림만 보고 휙 넘기곤 했는데,
이제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아도 세 문단 정도까지는 읽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마지막 시간에 선생님께서 추천해 주신 어린이용 영어책(제 수준에 딱인듯)도 몇권 주문해 놓았는데,
택배가 도착할 생각을 안하네요;
그리고 듣기! 제가 '이거라도 해야지'라면서 작년 겨울부터 종종 듣던 오디오북 파일이 있었어요.
영어공부 할 생각으로 들었지만, 주로 들으면서 숙면을 취하게 되는 그런...
근데 벼랑영어를 수강하면서 제가 소리를 더 의식해서 들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말이 그냥 @##@!^%*&^~같이 흘러갔다면, 요즘은 문장 자체는 예전보다 또렷이,
단어 하나하나가 끊겨서(?) 들립니다. 단어를 몰라서 이해가 하나도 안돼서 그렇지...ㅜㅜ
미드 오피스도 자주 보는데, 문장이 또박또박 들려요.
근데 제가 사우스파크 미리보고가기 숙제는 한달정도 하다가 말았거든요. 계속 들어도 점점 뭔가 늘기는 커녕
예전보다 리스닝이 더 안되고 뭔소린지 진짜 하나도 못알아듣겠어서요.
그런데 수강종료 한달 뒤 이런 변화가? 이건 진짜 희한해요. 신기방기.
첫 시간에 자기소개를 돌아가면서 할 때, 재수강하시는 분이 많아서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왜 재수강생이 많았는지 ㅋㅋㅋ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ㅋㅋㅋ
그리고 저도 내년에 재수강을 받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민병철이나 YBM같은 곳 보다 학원비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아요.
내년 재수강 전까지는... 두달간 수업들은 내용 복습이 목표!
선생님, 그리고 단어공부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참고로 저 고등학교때도 보케블러리(일명 보카)나 빽빽이같은거 안했어요.
그냥 문제지에서 모르는 단어 밑줄쳐놓고 그때그때 들여다보고 그래도 그땐 다 외워지던데...
고등학교 때 외웠던 단어들 다 까먹었어요 ^.^
ㅜㅜㅜㅜㅜㅜㅜㅜ 좋은 방법 알고계시면 좀 알려주셔요...
[출처] 8기 수강후기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강아지풀
AI 요약
"결국 저는 '과일'이 영어로 뭔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핸드폰 사전으로 찾아보고 하는 영어멍청이가 되고 말았어요... 예전에는 말이 그냥 @##@!^%*&~같이 흘러갔다면, 요즘은 문장 자체는 예전보다 또렷이, 단어 하나하나가 끊겨서 들립니다. 미드 오피스도 자주 보는데, 문장이 또박또박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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