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마지막 영어학원 벼랑영어, 이젠 제 할 일만 남았네요
어느 정도 실력이 있으신 분들은 제 후기가 하찮겠지만,
분명 저 같은 분이 있을 거고, 벼랑영어에 고마워 후기를 씁니다.
1.
시작은..
21년 1월~3월까지 수업 듣고 더스피킹과정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시작할 때 저의 영어는 수강요건에 제시하는 Lvl.2 정도였습니다.
끝난 지금은..
아직 미드는 자막없이 혼자 보긴 어렵지만(단어량의 절대부족), 듣고 말하는 연습의 홀로서기를 시작했고
EBD(특히 5형식!!)를 통해 대충 짐작이 아닌 정확하게 파악하려는 의지가 생겼고
소설 holes보다 조금 쉬운책은 무난히 읽으면서 읽히는 재미와 더 읽고싶단 마음이 생겼습니다
특히 요즘은 EBD 복습을 하면서(기간동안 감시가 없다보니 대충했거든요..ㅎㅎ;;)
제 생각을 영어로 써보고 있어요 물론 아직은 마구잡이 영어실력일 테지만
그렇게 한계단 올라온 성취감이, 그리고 올해가 지나면 또 한계단 올라가서
다른 목표가 생길 거란 기대와 확신이 생겨서 좋아요!!
2.
저는요..
올해 40대 초반쯤으로 토익없이 대기업에 막차 탄 사람입니다
지금의 사회초년생들 노력에 비하면 정말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운은 그리 오래가진 못했어요
입사 다음 해부터 영어 압박과 새로 들어오는 친구들의 화려한 실력에
언제나 주눅들어 살았거든요, 결국 승진도 밀리고, 밀리고, 밀리게 되었죠
중고등학교때 영어에 흥미가 없었고, 대학졸업까지 미드를 본 적이 없어요
영화는 항상 자막에 의지했고, 팝송보다는 대중가요였지요 그리고 일단...쓸일이 없었어요
영어는 단지 수능통과를 위한 하나의 과목이었지요
그러다 2006년에 처음으로 혼자 유럽배낭여행을 갔는데(무식하면 용감하니깐요)
혼자 기차를 타면 장거리 이동이라 말거는 사람이 꽤 있습니다.
길 물어보는 사람도 종종있고, 카페에서도..(유명 관광지만 다닌 게 아니라 제가 신기했을지도 모르죠)
하여간 그렇게 다녀와서는 너무 아쉽더라고요
내가 준비된 사람이었다면.. 좀 더 많은걸 공유하고 더 풍부하게 느끼고 왔을 텐데
영어를 잘하고 싶다란 생각은 그때 그렇게 시작된거 같아요
하지만 결심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건 별개니깐...다들 아시죠?!! 허허..
아..그런데 정말 변명을 하자면... 회사에서는 영어성적을 만들라고는 하지만..
제 업무상 영어를 쓸 일이 없었어요!!! 게다가... 시험을 위한 공부는 하고 싶지 않고...
반면에 유창하게 말하는 친구들을 보면 잘하고는 싶고..
그렇게 약 15년간의 방황만 했는데 벼랑영어를 만났네요
영어교육의 마지막시도란 다짐으로 일단은 100% 출석률을 목표로 했습니다
매번 하다말고 하다말고 끝까지 해본적이 없단 생각에 '3개월 못참으면 평생 못하는 거지 뭐,
영어 못하면 어때 그땐 접자..'란 생각으로 시도했었지요
3.
수업과정은...
힘들었어요!!
수업과정은 크게 EBD와 Speaking이었고, 저는 Speaking에 많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일단 숙제로 제출해야 했고, 피드백을 한번 받아본 사람은 알겁니다
좀더 많은 의견을 듣고 싶어(제 상태에 대한) 열심히 할수밖에 없어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부분
스피킹 숙제만으로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렸어요 5일 평균 6시간 80문장 겨우 녹음했어요
정규과정 10회 동안 그렇게 열심히 해도 평가는 Good, Excellent 정도 였어요...
(다 끝나고 수업후기를 보고 Awesome도 있는 걸 알았지요... 좀.. 창피했어요.. 어쩌다 Excellent를 받으면 엄청 기뻤었는데... 끙...) 그래도 수고한 보람이 있었는지 더스피킹과정에서는 Awesome, Beautiful 일색이었죠
저는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단어 발음 연습을 엄청 했더랬어요 총 18회 모든과정이 동일합니다.
초기엔 시간이 모자라서 따라하기 급급했다면,, 나중엔 말하기에 집중하려고 했고..
하지만 문장이 길어지면 또 여전히 따라하기에 머물렀죠..
그래도 나중 8번의 평가가 좋았던건.. 아마 연음, 플랩사운드표현, 인토네이션 등이 좀더 자연스러워져서 혹은 지치지 말란 선생님의 격려가 아니었을까 해요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EBD... 명사절 들어가면서...숙제가 밀리기 시작했고....(그래도 수업은 빼먹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열심히 복습 중입니다. 복습을 하면서...계속 아쉽네요...과정 중에 밀리지 않고 했더라면
좀더 좋은 효가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 그 아쉬움에 지금 열심히 다시 보고있습니다.
(EBD가 정말 영어를 파악하기 효과적인데... 이런말이 무슨 소용일까요 직접 느끼지 않으면 모르니깐...)
4.
일단 2021 나머지 계획과 ***감사..
1) 단어
읽으면서 들으면서 익히는 단어도 있지만, 전 단어의 절대량을 좀 늘려보려구요
시험공부는 싫다던 제가 의외로 선택한 게 토익단어책인데요 상황별로 분류도 잘 되어있고
회사에서 쓰는 단어도 많거든요(매일, 11월까지, 3회독)
2) EBD 3회 반복 후 원서 읽으면서 어려운 문장은 EBD로 풀어보기(주말 2시간 정도)
3) 스트립트를 확보한 'How I Met Your mother' 하루 5문장 따라하기 반복(매일 새벽_아..이게 제일 불안;; ㅋ)
4) 잠들기 전 3줄 영어일기
***마지막 피드백을 받은지 2주 정도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렇게 한가해도 되나 싶을 때쯤인데
마침 벼랑영어에서 메일이 왔네요. 잘했다고, 앞으로도 이렇게 나아가라고
코로나 때문에 대면 수업 한번 못했지만 이젠 저도 벼랑영어팀이 흥하시길 기원합니다.
벼랑영어팀 고마워요~, 벼랑영어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 파이팅~^^
[출처] 나의 마지막 영어학원 벼랑영어(+더스피킹), 이젠 제 할 일만 남았네요 | 작성자 mignon
AI 요약
"영어 압박과 새로 들어오는 친구들의 화려한 실력에 언제나 주눅들어 살았거든요. 올해 40대 초반쯤으로 토익없이 대기업에 막차 탄 사람입니다. 올해 가을이 지나면 또 한계단 올라가서 다른 목표가 생길 거란 기대와 확신이 생겨서 좋아요!!"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