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습관을 외치다!
수료자 / 평가자
hwaya
작성일
2012.12.03
#과제수행
대학교 2학년때였나 3학년때였나
제 친구가 그런 말을 하더라구요
"습관이 운명을 만드는건 아닐까"
조숙했던 아이여서 상대적으로 단순한 저는 그런가? 하고 넘겼습니다만
지금은 그 어떤 명언보다 뼈저리게 느끼는 말입니다.
벼랑영어 첫 수업을 열고 마지막 수업을 장식했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습관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제가 세수하고 기초화장품 바를때 항상 백번정도 피부를 두들기는데요 ㅋㅋ
룸메가 얼굴 뚫어지겠다 귀찮지도 않냐며 묻곤 했는데
그때마다 "아니? 안귀찮아 늘 하는건데 뭐" 라고 답했더랬죠.
생각해보니 벌써 5년 이상 두들기고 있는데 귀찮다고 생각한적은 한번도 없...
아, 과음했을때는 간단히 팩만 하고 취침했네요...-_-;
Anyway,
귀찮다고 생각하지 않았던건 이미 그 행위가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행동으로 굳혀졌기 때문입니다.
그 습관을 만들기 위한 동기는
' 피부 좋으면 천원짜리 립글로스를 발라도 빛이 난다'는 '말이 자극이 되었습니다.
뭐.....현실은..........greasy face인게 함정이지만....
뭐....가끔은...좋아보이기도 하고...뭐....두들기는게 재밌기도 하고...네.......
허허허^^
이렇듯 습관 못지않게 중요한 또 한가지는 동기.
만약 피부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지 못하고 남이 시켜서 했다면
한 삼일?길어봤자 일주일정도 하고 때려쳤을겁니다.
영어도 동기가 무.척. 매.우 tremendous!!!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어요.
학창시절, 특히 고3때 배운 영어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때....영어문제집을 10권을 샀었는데 말이죠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형형색색의 펜들을 칠하며 그야말로 열공하는 척! 했던 기억.
다....
부질없던 짓....^^ (물론 상대적인 경험)
특히 성격이 모 아니면 도, 관심있는건 끝까지 파고 들지만 그렇지 않은건 쳐다도 안보는 저로썬
줄긋기와 세뇌 방식의 공부는 영어와 빠이빠이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이었습니다.
대학교 가서도 영어와는 이별 상태...........
그런데 그때 한창 일본 소설과 드라마에 빠졌는데 자연스럽게 일본어를 접하면서 관심도 생기고
워킹홀리데이로 1년동안 체류하기도 했습니다.
짧지만 그 시간동안 언어를 접하면서 느끼게 된건
책을 펴놓고 얼굴을 파뭍고 줄줄 외우기만 하는 정복대상이 아니라
나와 상대방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도구일 뿐이구나.
그 후에 영어에 관심을 갖기 위해 일반 토익 학원이 아닌 미드나 팝송을 보고 듣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습니다. 혼자 일본어 공부 할때 썼던 방법이 드라마 받아쓰기와 연기였어요.
하지만 반신반의하면서 했던 방법이기도 했는데
이 생각은 3개월동안 벼랑영어 수업을 하면서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사우스팍 스피킹 수업.
제가 사랑하는 과제였습니다. ㅎㅎㅎ
한 10분 녹음하는데 몇시간의 시간이 걸렸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전에 어줍짢게 미드 주인공을 따라해보다가 이렇게 정식으로 주인공에 빙의하면서 해보려니
까다로운 발음, 랩수준인 사우스팍 아이들의 스피킹 속도,
거기에 감정까지 실어야 했으니!!!!...초반엔 좀 어색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세세한 피드백을 받고 점점 자연스러워졌어요.
(주로 일요일날 피드백 메일을 받는데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시간~!)
따로 전화 영어를 하고 있을 때여서 카트맨이 했던 대사를 써먹고
상대방의 리액션이 돌아올때 그 쾌감! 미드를 볼때 팍 귀에 꽂히는 단어들!!
선생님 말씀처럼 진짜 이런 직,간접 경험은 잊고 싶어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냥 뇌주름에 박히는 겁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제 개인적으로 너무 정확하게 하려는 강박관념도 있어서
마지막 과제를 올리고 나서도 연기력은...아쉬움이 남아서ㅠㅠ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를 보며 계속 연습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문장 구조 파헤치기!!!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문법을 가르쳐주는 수업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문장의 구조를 보는건데
신기한게 어느순간 미드를 볼때 의미단위로 끊어서 들리는 거였습니다.
신세계였죠. 그리고 광고 문구나 거리에 붙여진 영어 벽보같은 걸 볼때도
머릿속으로 그려진다는 거였습니다.
물론 쌤말처럼 물 흘러가듯이 읽기 속도와 이해 속도가 같이 가면 좋겠지만
아직 제 수준에선 그 단계까진 아니라서 다시한번 복습하고
추천해주신 원서와 미드를 꾸준히 보면 머지않아!!가능해지리라 믿습니다.
수업 중간중간에 해주신 미국 문화에 대한 설명.
아무리 자기나라에서 인품이 좋다고 소문난 사람이라도
그나라의 문화를 모르고 잘못된 언행이나 행동을 했다면 한순간에 진상이 되는것처럼
선생님이 직접 체험하셨던 에피소드는 재미뿐만 아니라 정말 유익했습니다.
처음 벼랑영어 수업을 듣기전에 이것만은 꼭 지키자 하는게 3가지 있었어요.
1.결석하지 말자
2.과제는 다 하자
3.앞자리에 앉자
첫번째 지켰습니다! 다만...한번인가? 10분정도 지각했던 적은 있었지만요....ㅠㅠ
두번째 지켰습니다! 다만...복습을 제대로 안했...어요.....ㅠㅠ
세번째 지켰습니다! 다만...몇번 졸았었....던....ㅠㅠ
네 지키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잘 하느냐도 매우매우 중요하답니다.
3개월 수업을 마무리 하면서 얻은 것이 뭐냐고 자문해본다면
바로 자신감입니다.
이건 미드가 막힘없이 잘 들린다거나 원서가 술술 잘 읽을 수 있다는게 아니라
아무개 학원 방황하며 돈낭비 시간낭비 안하고
앞으로 혼자서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다는 습관의 자신감입니다.
동기도 있고 목표도 세웠는데 이 목표를 이루려면 과정이 필요하죠.
그 과정은 습관이고 습관을 만들기 위해 제일 중요한 방법을
저는 벼랑영어에서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수업이 끝날 때 항상 폴더 인사로 수고의 말을 전하시고 진심으로 수강생들을 대해주셨던 월레스쌤,
이주노를 닮았다고 말씀하셔서 춤은 잘 추시는진 모르겠으나 꼼꼼함과 세심함은 비보이급이였던 실장님,
끝까지 3개월동안 같이 수업들으셨던 수강생분들,
모두모두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언제한번 꼭 놀러갈께요~!
문장구조 마지막 과제에 선생님이 이렇게 써놓으셨더군요
Keep going!!!
저는 새해에도 쭉 쭉 영어와 함께 가겠습니다.
2013년을 맞이하는 새 수강생분들에게는 미리 건승을 기원합니다^^
[출처] 벼랑 끝에서 습관을 외치다!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hwaya
AI 요약
"바로 자신감입니다. 앞으로 혼자서 영어를 재미있게 공부 할 수 있다는 습관의 자신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벼랑영어는 마법을 부려 3개월 만에 뿅! 하고 영어를 유창하고 원어민 수준처럼 만들어주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