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의 완성
우선 월수금 저녁을 학구열로 불태우며 길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너무 짧고 아쉬웠던 3달간의 장정을 마친 제 자신과 학우님들에게 마음속 깊이 박수를 보냅니다. 정말 시원섭섭한 마음으로 이렇게 후기를 쓰네요.
사실 첫 달에는 품사와 성분을 정리하는데 예전에 전부 들어보고 아는 것을 수업해서 너무 기초가 없는 학생들 대상으로 수업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시간이 좀 지나고 이 기초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P&C원리가 합쳐지며 내가 그 동안 큰 착각 속에 살았고 정말 문법의 기초가 없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토익 공부 한답시고 그 무겁기만 한 책 옆구리에 끼고 종로 일대를 돌아다닌 거 생각하면 지금도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그리고 수업의 하이라이트인 여자가 보기엔 좀 민망하기도 했던 SOUTH PARK을 빼놓곤 당연히 후기를 쓸 수가 없죠. 처음에는 이렇게 빠른 속도를 불과 3달 만에 알아듣고 적응 할 수가 있을까 의구심이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 3달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이며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는 시간인지 절감하고 있습니다.
전 감히 이 수업을 통해서 듣기가 완성 되었다고 자부 합니다. 여기서 완성이라 함은 제가 CNN뉴스나 어려운 다큐를 다 이해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전에는 스크립을 보면 분명 모르는 단어도 숙어도 없는데 왜 이렇게 쉬운 것을 못 들었나 하는 것을 이제는 놓치지 않고 다들을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소리가 낯선 즉 한 번도 못 들어본 단어는 들리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깨우친 이제는 '난 역시 안 되나’라는 자기 비하 없이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도 이 수업을 통해 얻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수업이 끝나긴 했지만 전 지금부터가 진정한 영어습득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노하우를 갖고 적절한 INPUT을 통해 저의 영어가 자연스럽게 습득되리라 확신하기에 이젠 영어가 너무 즐겁습니다.
선생님 그리고 학우님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
[출처] 듣기의 완성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산초판자
AI 요약
"정말 문법의 기초가 없었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전 감히 이 수업을 통해서 듣기가 완성 되었다고 자부 합니다. 소리가 낯선 즉 한 번도 못 들어본 단어는 들리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깨우친 이제는 '난 역시 안 되나’라는 자기 비하 없이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도 이 수업을 통해 얻는 큰 수확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