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ffenglish wasn't built in a day~!
수료자 / 평가자
인사동월급재이
작성일
2014.03.21
#멘탈관리#학습노하우
안녕하세요, D반 수강생 이홍석입니다.
(종강수업 마치고 덜컥 악수를 청했던..ㅎ)
3개월 간의 커리큘럼에 대한 후기는 이미 다른 수강생분들이 훌륭한 후기를
많이 올려주신데다가 저의 모자라는 필력으로는 감히 다 담아내기 어렵겠다 싶어
짤막하게나마 종강 이후의 소회를 적고자 합니다.
개강설명회까지 치르면서 수강생을 접수하는 특이한 영어학원은 처음 본 터라
'여기는 뭔가 있겠다' 싶었는데 그 생각이 맞았다고 확신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스피킹과제를 받았을때....
'뭐 이런 하드코어한 피드백이 있나...', '이 쌤들 심상치 않다...'
그리고는 영어라는게 이렇게 재밌어도 되는건가 싶은 생각에 수업있는 날이
기다려지기까지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지요.
처음 해보는 EB-D를 통해서 다른 건 몰라도 독해는 좀 하는 편 아닌가 싶었던
생각이 와르르 무너졌고, 스피킹과제를 녹음하면서는 영어는 나랑은 참 안어울리는
언어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이 나이에 이 정도 자괴감(?)을 느꼈으면
그냥 포기할 법도 했지만 신기하게도 너무 재미있더란 말이죠...
급기야는 한달치 수업스케줄을 달력에 표시해놓고 동료 직원들에게 수업있는 날 만큼은
회식이니 야근이니 하는 것들은 나한테 얘기하지 말라고 공식선언까지 하게 되었지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무언가에 재미를 느껴본지가 오래되었는데 벼랑영어 수업은
무척 재미있습니다. 토익점수 좀 올려서 후까시나 잡아볼까, 여행다닐때 먹고 싶은 음식이나
정확하게 시켜먹어볼까? 하는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벼랑영어였는데
이제는 영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궁금하고, 그들의 생활과 문화에 대해
좀더 알고 싶고, 친구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초심을 잃어버린 얼토당토 않은 생각마저
들기 시작합니다.
꼼꼼한 수업자료와 과제피드백을 보면서 늘 감탄해마지 않았지만 역시나 부족한 건
개인적인 노력이었습니다. 쏟아부은 노력만큼 얻어간다는 평범한 진리를 모르는 바
아니었으나 이런저런 핑계들과 나태함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그.러.나.
3개월간의 수강을 통해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은
난생처음 '영어가 재밌다'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불어 강의와 피드백에 있어 초인적인 모습을 보여준 쌤들의 모습은
11년차에 접어드는 매너리즘 만땅의 직딩에게 적잖은 충격이었습니다.
듣는이의 혼을 쏙 빼놓는 스타강사 스타일의 강의는 아니었지만
조용조용하지만 날카롭게 문제의 핵심을 짚어주는 강의는 그럭저럭 하루를 때우는
제 삶에 조용한 울림이었고 3시간 강의가 지루하지 않느냐는 주변의 우려를
개 풀뜯어먹는 소리로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어쩌면 영어보다도 쌤들의 열정을 더 배워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영어에 대한 생각과 영어학습에 대한 가이드 라인을 일러주신
월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진짜 이런 XX가 있을까...' 싶은 생각과 더불어 영어가 재밌다는 것을 월쌤만큼이나
알려 준 카트맨 놈에게도 감사....ㅎ
돛을 올려 바람을 타고 항해하는 법은 배웠지만 막상 혼자 키를 잡고
바다로 나간다는 생각을 하니 긴장이 살짝 되지만 벼랑영어라는 빽이 있으니
배에 힘 빡주고 도전해볼랍니다.
요새는 아무데서나 영어만 보이면 소리내서 중얼중얼하는 버릇이 생겨서
큰일이에요 ㅋㅋ
모쪼록 벼랑영어 모든 쌤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며
쌤들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받아가는 모든 분들도 더불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용석쌤~~
P.S. 강의내내 월쌤같은 친구하나 있으면 참 재밌겠다 싶은 생각이었는데
감히 스승과 제자사이에 칭구는 가당치도 않은 것 같고...기회가
된다면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라도 같이 하면서 유창한
한국말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눠보고 싶네요....
결혼도 했고 딸랑이도 있으니 Fag은 아니니 쫄지마세요~~ㅎ
AI 요약
"처음 해보는 EB-D를 통해서 다른 건 몰라도 독해는 좀 하는 편 아닌가 싶었던 생각이 와르르 무너졌고. 3개월간의 수강을 통해 얻은 가장 소중한 것은 난생처음 '영어가 재밌다' 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요새는 아무데서나 영어만 보이면 소리내서 중얼중얼하는 버릇이 생겨서 큰일이에요."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