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3개월
수료자 / 평가자
TokyoERIKA
작성일
2014.04.01
#과제수행
안녕하세요.
3개월간 A반을 중심으로 (마지막달은 D반에서 하지만 복학으로 인한 잦은 교차수강이 있었던) 공부를 한 대학생입니다.
후기가 늦었던 이유는 수료 후의 제 모습의 변화를 보고 쓰고자 일부러 늦게 썼습니다.
만우절이니 제목은 ^^;
군대 제대하고 아르바이트 하면서 친구에게 메이저리그 보러가자고 꼬드긴 후 생각을 해보니, 가서 진짜 음식 시킬 줄도 몰라서 혹은 길을 잘못 들어서 흑형들에게 돈뜯기고 팔려 갈까봐 시작한 영어학원 이었습니다. 아직 미국행 비행기도 안탔으니 아직도 전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처음 ATM기계에 이체 하겠냐는 터치패드의 메시지를 누르는 순간까지도 빌리 메이스(SP 1308 참조)의 상술에 넘어가는 retard가 되는게 아닌가 의심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금액도 금액이고, 다르지만 비슷한 내용들의 후기들만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첫수업을 들어가니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60명 가량) 있어서 아차 싶기도 했습니다. 영어학원은 사람이 적을수록 좋다는 고정관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term이 되니 생각보다 자리가 많이 비는것이 아쉬웠습니다. 첫시간에 왜 여기에 왔는지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한분씩 다 했을 때는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거든요. 아 내가 신청한 동기는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다들 후기에 제일 먼저 말씀 하시는게 ED-B입니다. 제일 먼저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만큼 효과가 있습니다. 숙제는 왠만하면 다 해갔지만 그래도 어렵고 지금 다시 풀고 답을 보면 틀리는게 매우 많습니다. 그 전 후기나 시작 전 후기들을 보면 이걸 내가 왜 하고 있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만약 정말 기초부터 한다고 마음먹으면 그런 생각은 안드실겁니다. 시키는 대로 하면 반은 먹고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제일 효과를 봤다고 생각하는 것이 Speaking입니다. 숙제를 하면서 다른 분들처럼 외우는 경지에 이르는 것은 하지 못했지만, 읽을 때 예전보다 많이 유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입에 붙는다고 하는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영어한정으로 입에 걸레를 문 사람이 되었습니다. 원래 모든 언어는 욕부터 배우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피킹 과제 후 오는 피드백이 제일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의 음성 다 들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다른거는 다 모른다 치더라도 학원 다니면서 제일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은 것은 영어에 흥미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 뒤에는 Wallace 선생님께서 지루해질 즈음 나오는 HIMYM 영상이나 문화관련 이야기 그리고 수업 이외의 South Park 영상들로 흥미를 계속 자극 시켜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덕분에 전 닐 패트릭 해리스의 팬이 되었고 집에는 카트맨의 피규어가 저를 노려보고 있습니다.(그러나 N.P.H의 마술영상을 보여주셔서 HIMYM 내용을 스포일링 당해버렸죠..)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마지막 수업에 계신분들과 수고하셨다는 말씀 한번 못드렸네요.
이 자리를 빌어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씀드립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수업을 하면서 어찌보면 같은 목적으로 모인 사람들인데 많은 교류를 이루지 못한게 좀 아쉬웠습니다.
3개월동안 선생님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Phillies Rules. Mets Sucks!
2014.04.01 AM 00:28

[출처] 최악의 3개월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TokyoERIKA
AI 요약
"다른거는 다 모른다 치더라도 학원 다니면서 제일 자신에게 칭찬하고 싶은 것은 영어에 흥미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읽을 때 예전보다 많이 유해졌다고 생각합니다. 입에 붙는다고 하는게 더 맞는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영어한정으로 입에 걸레를 문 사람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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