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영어에서의 3개월, 늦은 후기 올립니다 :)
수료자 / 평가자
없는게메리트
작성일
2014.04.06
#학습노하우#EBD활용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쿼터 때 C반에서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
어쩌다보니 종강한 지 2주가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처음 벼랑영어를 알게 된 계기는 기존 프랜차이즈 영어학원을 더 이상 다니고 싶지 않았고
대부분 비슷한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무작정 새로운 학원을 서칭하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카페를 타고 들어와보니 급호감이 생기게 되었고 ㅎㅎ 설명회까지 참석하여 지난 겨울 내내 함께 하게 되었네요.
우선 후기를 남기기에 앞서 고백하자면 회사 탓이라고 스스로 변명은 해보지만 결석도 한 달에 한 번씩은 했었고,
과제도 그렇게 성실히 하지 못해서 종강 후에 오히려 더 큰 미련과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ㅠ.ㅠ
그래도 종강 때 알려주신 방법들을 토대로 이후에도 계속 매일 조금씩 영어를 접하고 있는데
Wallace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늘 말씀해오셨던 '습관'이라는 것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ㅎㅎ
수업 과정 중에서 빠뜨릴만한 것이 하나도 없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South Park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제가 미드나 영화 모두 다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다른 친구들처럼 정기적으로 다운 받아서 보거나
따로 챙겨서 보게 되지는 않더라구요. 영어 공부 겸 해서 꾸준히 보려고 해도 그게 생각보다 잘 안되어서 스스로
답답하기까지(!) 했는데, South Park을 보면서 미국 문화도 알게 되고 내용 자체도 매우 신선하고 흥미를 가지게 되면서 전반적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어 요즘에는 수업시간에 종종 보여주셨던 How I met your mother를 비롯해서
다양하게 보는 재미에 빠져 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이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더라도 확실히 그 문화와 조금씩 더 이해해가는 제 모습들을 느끼는 재미들이 있다보니 더 생활화 시켜준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EBD 과제 역시 저에게는 꼭 필요한 과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한국식 영어 교육을 받고 취업을 위해 토익 900 이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한 수많은 직장인 중 한명인데,
문장이 조금만 복잡해지거나 또는 굉장히 짧은 데도 문장 구조가 평범하지 않은? 그런 문장들을 보면 해석이 잘 안되었습니다.
그런데 애초에 해석이 안되는 건 아무리 봐도 계속 잘 안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문법 공부를 더 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도해 과정을 거치면서 요즘에는 글들을 보면 단어나 구 단위로 보던 느낌에서 전체 문장에서 보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전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됩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 때 말씀하신 것처럼 한글로 번역하는 습관을 버리고 한글을 읽는 것처럼 궁극적으로 영문 그 자체로 읽고 넘겨야 하는데 여전히 습관적으로 한글로 번역을 하면서 독해를 하고 있어서 답답한 마음이 들어요 ㅠㅠ
또한 기타 자료들을 통한 문화 수업, 문법 등을 보충 해주는 시간들 역시 너무나 값진 시간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사실 학원을 수강하는 그 자체는 본인이 스스로 결정하여 행동하는, 즉 등록을 하느냐 마느냐의 단순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닐 수 있는데,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끝까지 완주할 수 있느냐의 문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저는 처음 호기롭게 시작하는 마음에 비해서는 늘 뒷심이 부족하다는 스스로의 단점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번에도 이런 저런 일들을 핑계로 중간에 그만두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끝까지 완주했다는 점에서 나름의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과제 등을 완벽히 하지 못한 것은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라 생각했지만..ㅋㅋ 3개월 과정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계속 이 과정들을 이어나가 다음에 언젠가 6개월 후기, 1년 후기 등을 남길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학원과 동시에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시작이 반이다' 라던가 '습관의 중요성'과 같이 오래전 부터 알고 있던 평범한 진리들이 새삼 얼마나 중요하고 특별한 일인가에 대해 깨달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고,
마지막 한 달은 제가 회사 때문에 교차수강 신청을 진짜 많이했는데...ㅠㅠ 항상 친절하게 바꿔주시고 답장 주셨던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양의 학생들의 과제를 매번 꼼꼼하게 피드백 해주시고, 학원은 또 얼마나 정갈하고 청결한지,
마지막 수업에서의 말씀들, 간식들까지 벼랑영어는 학교 같다고 해야하나, 어떤 면에서는 학교보다 더 저희를 돌봐주신다는 느낌이 들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또.... 쌩뚱맞은 이야기지만 선생님들께서 한국어를 매우 정확하게 사용하신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말로 설명할수는 없는데.. 단어나 맞춤법 등 한국어를 정확하게 사용하시는 모습들이 저는 이상하게 기억에 남더라구요..ㅋㅋ 모국어인 한국어도 틀리게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영어는 철자 하나라도 틀리면 득달같이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은 (수업시간에 영상으로도 봤던) 경우가 떠오르면서 어떤 언어든 정확하고 상황에 맞게 구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 진심으로 평생 잊지 못할 거에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또 놀러갈게용ㅎㅎ
따뜻한 봄 되세요! :)
ps : 제가 문화속의 영어 자료를 다 다운받지 못했는데 .. 졸업이 되어서 더이상 볼수가 없더라구요.
혹시 따로 받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 USB를 들고 학원에 찾아갈 용의도 있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출처] 벼랑영어에서의 3개월, 늦은 후기 올립니다 :)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없는게메리트
AI 요약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이 영어 실력을 향상시켜주는 절대적인 방법은 아니더라도 확실히 그 문화와 조금씩 더 이해해가는 제 모습들을 느끼는 재미들이 있다보니 더 생활화 시켜준다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도해 과정을 거치면서 요즘에는 글들을 보면 단어나 구 단위로 보던 느낌에서 전체 문장에서 보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어쨌든 전과는 분명히 다른 느낌?으로 해석을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됩니다. Wallace 선생님께서 처음부터 늘 말씀해오셨던 '습관'이라는 것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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