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학생이 된 기분으로...
수료자 / 평가자
용우맘
작성일
2010.04.02
#과제수행
강의 후기라…저같이 게으름뱅이에게는 살짝 낯선 일이지만 그래도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
아마도 전 이번 홍대 1기 뿐 아니라 앞으로도 그전에도 학생들 중에 꽤 나이들은 아줌마학생일 것 같습니다. 대학다닐때도 영어 학원 한번 다녀 보지 않았고 직장다닐때도 전혀 영어 회화에 관심없던 그렇지만 내심 내가 필요한 영어는 다 할 수 있다고 혼자서 착각만 하고 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과 외국에 나가서 잠시 있을 때가 있었는데 그때 전 집에서 살림만 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영어 못하니까 눈물나게 서러운 일이 많았습니다. 머리속에는 각종 단어만 하나 하나 맴돌고 문장을 만든다는 것은 주어부터 생각이 안나서 항상 쏘리나 예스 땡큐로 얼버무렸었죠 . 그런데 더 중요한건 그 사람들이 하는 말을 거의 알아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알아 들을 수 없으니 대답은 더욱더 할 수 없고 어렵게 질문을 생각해서 말을 하면 대답을 알아 들을 수 없는 멍청한 상황만 늘 생겼었죠 . ……….(ㅎㅎ 서론이 쓸데 없이 길었습니다)그래서 이래서 안되겠다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이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영어라는 것이 3개월에 완성될 일도 없고 그렇게는 내 머리가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지금 시간이 되니까 나도 영어공부 한번 해보자 하는 맘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한 달은 그냥 했습니다. 우선 전 싸팍 내용이 첨부터 끝까지 맘에 안들고 이해 안되는게 많아서 정붙이기 쉽지 않았습니다. (아마 다른분들 하고는 틀린점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두 달째 부터는 계속 그것만 봐서 그런지 그 캐릭터들이 이해가면서 재미도 생기고 또 문법 그림그리기 는 왜 이런걸 전엔 몰랐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흥미 진지한 수업이었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왜 선생님이 하란 대로 여러 번 읽고 숙제도 좀 열심히 하지 않았을까 하는 후회만 생깁니다. 그땐 왜 그리 바쁜 일이 많았는지…. 지금까지 받았던 교재들이 너무 훌륭해서 항상 책상에 쌓아 놓고 다시 읽어 봐야지 하면서도 계속 쌓아만 놓는 사람……(그게 저에요) 3개월이 지난 후인지 아님 그전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요즘은 영화볼 때도 자막 안보려구 노력합니다. 간간히 알아 듣는 말에 혼자 기뻐 하기도 하구요 메인수업은 아니지만 어쨌든 문법그리기 수업은 저한테 참 감명 깊었습니다. 이제는 말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설프게나마 생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아직 실전에서는 써보지 못했습니다만… .
별 실속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항상 열강 해주신 Wallace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출처] 다시 학생이 된 기분으로...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용우맘
AI 요약
"영어 못하니까 눈물나게 서러운 일이 많았습니다. 문법 그림그리기는 왜 이런걸 전엔 몰랐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흥미 진지한 수업이었습니다. 이제는 말할 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설프게나마 생각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