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쓰는 수강후기
수료자 / 평가자
롤러코스터
작성일
2014.07.05
#우선순위설정#적정수강시기#자가피드백
솔직하게 후기도 쓰고 고해성사도 해보고 핑계도 대볼게요.
제 소개를 하자면
대학교 4학년 1학기가 막 끝났고요, 전공은 중국어 복수전공은 경영학 하고있는 학생입니다
사실 다니게된 동기는..어학연수 가고싶었는데 현실적으로 나이가 좀 있는터라 가기 힘들어 보여서 수강했어요
절대적인 나이가 많은게 아니라 한국에서 취직하고 뭐하고 하려면..나이 무시못하잖아요.
그리고 작년에 상하이로 교환학생 다녀왔었는데 거기서 영어권 연수 혹은 워킹홀리데이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을 많이 보았어요.
(사실 상하이에도 한국인 엄청많은데 일부러 한국인하곤 말도 잘 안했어요. 한국인도 많은 대신 머리 노란친구들도 많아서 교우관계에는 크게 문제없었는데, 호주나 미국 캐나다 이런덴 어딜가든 한국인이 젤 많잖아요)
대부분 1년간 있었다는데 크게 잘하지 않는 것 같아서...한국에서 잘해보자고 결심했고요.
평소 영어 실력은 그냥 그럭저럭..제 또래 대학생하고 비슷했어요
시험영어는 좀 하는 편입니다 ㅋㅋㅋ 토익 텝스 토플 안해본게 없어요~ 점수도 괜찮아요 심지어ㅋㅋㅋㅋ
복수전공으로 하는 경영학은 수업이 거의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항상 영어를 접하긴 하고요..
딱히 열심히 나서서 배우고 이러진 않았어요.
단어 외우는거 굉장히 잘하고 (소싯적에 대치동에서 열심히 굴렀어요 ILE는 중3때 갔다 바로 때려침. 다니면 안되는 곳)
듣기는 딱 cnn뉴스처럼 아주 정돈된 영어만 들렸었어요
말은 뭐..비교적 짧은 대화는 곧잘 하는데 길어지면 답없었네요.
여기 세달 다녀서 나아진/변화된 점을 꼽자면
우선ㅋㅋㅋ사우스파크가 들려요..!
듣기론 보통 사람 말소리 1.3배속 돌린게 사우스파크라는데 들려요 ㅋㅋㅋㅋㅋㅋ
신기했어요.
예전에 수업시간에 다룬 에피소드 말고 랜덤으로 아무거나 봤는데..그래도 들려요
그리고 셰임리스도 보고 (짱팬임) 크리미널마인드도 다시보고 (짱팬임) 했는데 역시나 들려요. 싱기싱기..
계속 입으로 말해보고 재밌으니까 계속 보고 해서 이만큼 좋아진거겠죠?
그리고 이게 가장 큰 수확같은데..용기를 얻었어요
발음은 미국인처럼 하면 좋은거고 아니여도 잘 들리기만 하면 된다는걸 배웠어요
아무렇지도 않은것 같아 보일수도 있는데 사실 저는 소심쟁이라 대화할때 가장 두려운게 이런 부분이였거든요
'전달' 에 초점을 두고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알고 홀가분하기도 했고 더 적극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어요
고작 이게 가장 크게 배운것 중 하나라고 쓰니까 선생님들은 불쾌해하실수도 있는데..전 그랬어요..ㅋㅋ....
읽기도 좋아졌는데, 의미단위로 들어오니까 독해가 더 정교해지네요
솔직히 ebd 초기엔 엄청 불만 많았어요..
이건 왜하는거지 주어 동사 찾는거 누가 못하는거지 이랬었는데
마지막 달에 원서 읽을 때 알았어요ㅋㅋㅋ
사실 마지막달에는 뭐가 너무 바빠서 수업을 왕창 빠졌었는데, 원서는 한권 다 읽어서 나름의 말도안되는 위안을 얻기도 했어요..
그리고 첫달에 말씀하신 영어의 습관화를 조금은 이룬 것 같아요.
완전히..라곤 못하겠고요, 매일 사우스파크 에피 하나를 두세번씩 봐요
집에 스티브잡스 전기가 영문판으로 있길래 그거도 방학들어서 읽기시작했고요 (어렵네요)
학교에 외국인친구들이 있는데 원랜 만나면 무조건 한국어 썼었거든요 이젠 영어로 얘기해요
사실 뭔갈 더 해야할것 같은데 하는것 없이 바쁜 취준생은.. 네... 끝까지 핑계네요
후기니까 안좋았던 것도 써볼게요
우선은..여자화장실이 부족..해요..근데이건 학원에서 어떻게 해주실 수 있는게 아닌지라 넘어가고요
음..
음..
생각안나요 없었나봐요..굿..
아 이건 안좋은게 아니라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스피킹과제를 좀 더 빡세게 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ㅋㅋㅋ
그럼 선생님이 너무 힘드시겠지만... 근데 진짜 이건 너무좋았어요
어딜가서 이런거 해보나요
진짜 녹음하다가 화도 나고 내가 녹음한거 들어보면 핸드폰 던지고 싶고 이런데..짱이에요
앞으로도 제가 제 목소리 들으면서(..) 스피킹 연습하면 분명히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거에요 물론 손발은 오글거리겠지만..
또 뭘쓸까요..
아..대학생분들은 학기중에 다니려면 2,3학년때 듣는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
제일 좋은건 물론 방학이구요.
새내기땐 놀아야죠..4학년땐 바빠요..
중간고사 때는 어떻게 잘 넘겼는데 기말때 거의 한주를 통으로 빠졌어요..ㅜㅜ..
바쁘다 바쁘다 하는데 사실 직장인분들도 많아서..쩝..
그리고 과제를 다 못할 때는.. 본인이 어디에 포커스를 맞춰서 공부할 지 정하고 하시는게 좋아요
물론 다~ 완벽히 할 수 있으면 그보다 좋을 수는 없는데 시간이 촉박하고 이렇다 싶으면...
전 개인적으로 스피킹이 가장 급했어서 ebd 제때 못내고 다 못그리는 한이 있어도 따라읽기는 꼭 꼭 다섯번 이상 했었어요
마지막으로
재수강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재수강 해도 마찬가지 일 것 같아서 (학원 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제죠)
혼자 공부해보려고요.. 그리고 공부할 수 있게 길을 알려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ㅋㅋ
Wallace 선생님, Sam 선생님 그리고 성함 모르는 두분 (ㅜㅜ죄송ㅇ해요;;;;)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야간대학처럼 학교다닌 보람이 있었어요~ 수업이 모두 두시 이후였거든요ㅋㅋ
뭔가..영어를 써먹어서 잘 풀리게 되는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메일 보낼게요
감사합니다 ^^
[출처] 대학생이 쓰는 수강후기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롤러코스터
AI 요약
"토익 고득점에도 불구하고 실전 대화에 두려움을 느끼던 4학년 대학생이 3개월 수강 후, 사우스파크 등 미드가 들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영어 학습의 루틴을 형성하게 된 후기입니다."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