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actice makes perfect (횡설수설주의)
수료자 / 평가자
roci
작성일
2014.10.16
#과제수행#멘탈관리
안녕하세요. 종강한 지 벌써 3주의 시간이 흘렀네요. 아직도 벼랑영어의 허전함이 가시질 않네요.
미천한 글솜씨지만 용기를 내어 감사한 마음도 전할 겸 망설이시는 분들에게도 좀 도움이 될까 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우선 제 얘기부터 하자면 저에게 영어는 평생의 짐 같았었어요. 물론 제가 하는 일이 영어를 못해도 상관없는 일이지만 항상 잘하고 싶었고. 정말 잘하고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좀 집착이 있었던 거 같아요. 학원도 많이 다녀보고 했는데 계속 수박겉핥기만 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되나요? 도무지 느는 느낌이 안 들더라고요. 항상 상상하는 게 칩같은 게 개발돼서 뇌에 부착하고 싶은 마음이......ㅠㅠ
아무튼 그렇게 손을 놓고 살다가 친구랑 여행을 가게 됐어요. 친구가 호텔 직원이랑 영어로 싸우는 걸 봤죠. 너무 부러운 거예요. 저도 제가 원하는 걸 저렇게 말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싸우고 싶다! 그래서 한국에 오자마자 이것저것 검색을 했어요. 그때 정말 벼락처럼 벼랑영어가 나타났어요. 일단 이름이 정말 저의 상황인 거 같아서 바로 설명회에 등록을 했어요. 그 후에 후기들을 보는데 정말 이거다 싶었죠. 설명회에 가서Wallace선생님의 열정에 홀려서 등록을 하게 됐어요. 금액이 부담스러웠지만 하루에 3시간이고 영어를 잘하게 된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무엇보다 맘에 들었던 건 사람들 앞에 설 필요가 없다는 거였어요. 대인공포증까진 아니지만 다른 학원 다닐 때 그런 점이 좀 힘들고 부담스러웠거든요. 개인적으로 열심히 해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너무 좋았어요.
입시 이후로 이렇게 무언가를 열심히 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그 좋아하던 드라마도 끊고 친구들도 정말 가끔 보고요, 과제 때문에 연차 쓰고 회사에서도 일은 제쳐두고 과제만했어요.ㅋㅋ
아 정말 영혼을 하얗게 불태웠던 거 같네요. 그렇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저의 경우는 기초가 좀 부족해서 오래 걸렸던 거 같아요. 그렇게 한번의 결석도 없이 과제도 하나도 빠지지 않고 수강한 결과 영어가 더 이상 짐이 아니게 됐어요.
아직도 미드를 자막 없이 보고 외국 소설을 사전 없이 보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예전처럼 막막하지 않아요.
알려주신 대로 꾸준히 즐기며 하다 보면 샘선생님 말씀처럼 조금씩 조금씩 쌓여 넘쳐흐르게 될 거라고 믿어요. 저도 꼭 간증 메일 보내드리고 싶네요.
수업내용에 관한 건 자세하게 많이 나와있으니 저의 느낀 점만 적을께요.
물음표만 가득했던 영어 문장들이 구조적으로 보이기 시작해요. 저희 집에 있는 문법책이 열 권이 넘어요. 왜 이렇게 머리에 입력이 안 되는 지...하지만 저는 이제 문법이 무섭지 않아요. 선생님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의가 얼마나 귀에 쏙쏙 들어오던지요. 가려운 곳도 정말 시원하게 긁어주셨어요.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눈을 부릅뜨고 들었던 게 생각나네요. 정말 한마디도 놓치고 싶지 않았어요.
저 정말 건조한 성격인데 간간히 보여주시는 영상들마다 왜 이렇게 울컥하는 지...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또 단어라는 게 참 외워지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는데요. 선생님 말씀처럼 계속 반복되어 보게 되니 자연스레 외워지는 게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스피킹이 가장 힘들었던 거 같아요. 안 되는 문장은 30분 넘게 녹음한 적도 있어요. 저는 헤드셋으로 녹음을 했는데 이게 몇 시간 쓰고 있으니까 귀가 아프더라고요. 이제사 스탠드형 마이크를 사놓을 걸 후회를 하고 있네요. 처음엔 정말 거의20시간 걸린 거 같아요. 조금 익숙해지고 나서도 점점 욕심이 나서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 정신줄 놓지 않을려고 많은 노력을 했었죠. 마지막 피드백을 받았을 때는 눈물이 나더라고요. 뭐가 그리 서러운 지…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죠. 열정을 배웠다고요. 맞아요. 무엇보다 선생님들의 진정성있는 모습들이 저에게 감동과 강한 자극이 됐어요. 지금껏 무언가를 저런 열정으로 해본 적이 있었는 지 저를 되돌아보는 시간이었어요. 그냥 저는 게을렀던 거 같아요. 지금도 게으르지만 귀찮아지기 전에 먼저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벼랑영어를 다니면서 절실하게 느낀 건 노력 없이 얻어지는 건 없다는 거예요. 한나라의 언어를 3개월에 배우려고 하는 건 도둑놈 심보죠. 하지만 열심히 하시면 그만큼 얻어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려웠던 영어가 조금씩 친근하게 느껴지는 걸 보니 그것만으로도 눙물이…그리고 종강해도 꾸준히 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시니까요. ㅇ_ㅇb
후우... 3개월이 정말 힘들었지만 너무 빨리 지나간 거 같아요. 후련함보단 아쉬움이 크네요. 왜 학원에 가고 싶은 거죠. Wallace샘 수업 듣고 싶어요. ㅠㅠ
벼랑영어 선생님들 수강기간 동안 알게 모르게 느껴지는 배려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인사 못 드리고 나온 게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그리고 C반 분들도 감사 드려요.Wallace샘께서는 C반이 너무 반응이 없어서 힘드셨겠지만(강의에 넋이 나가서 그래요) 저는 조용해서 참 좋았어요. 다들 좋은 성과 거두시기 바랍니다.
+공부하다 해이해지면 여기 와서 후기들을 읽어요. 채찍질하기 참 좋은 거 같아요.ㅎㅎ
AI 요약
"저에게 영어는 평생의 짐 같았었어요. 물음표만 가득했던 영어 문장들이 구조적으로 보이기 시작해요. 알려주신 대로 꾸준히 즐기며 하다 보면 샘선생님 말씀처럼 조금씩 조금씩 쌓여 넘쳐흐르게 될 거라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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