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루 아침에 변하는 것은 없나봅니다.
수료자 / 평가자
menuone
작성일
2015.04.02
#AC01#AC05#AC02#AC03#AC04#AC07
3개월 동안 수업을 들을 때마다 Wallace 선생님이 목이 아프진 않으실까 괜히 걱정 해봤습니다.
3시간 내내 혼자 말씀하시니까요.
제가 그 동안 했던 것, 느꼈던 것 솔직하게 적어보려구요.
1) 사전 설명회
- 무표정의 Wallace 선생님이 왜 그 동안 영어를 못했는지 그럴듯 하게 설명을 잘 해주셨습니다.
- 나중에 알게 되지만, 사우스파크를 보면서 이렇게 해맑게 웃으시는 분이구나 했습니다.
- 심지어 수강생들은 이해를 못해서 가만히 있는데 혼자 너무 재밌어하셔서 웃은 적도 있습니다.
2) 첫 번째 달
- 첫 강의 때, 한 명씩 각오(?)를 발표합니다. 이런건 생각도 못했는데 엄청 긴장합니다.
- 막상 제 차례 끝나니까 너무 늘어집니다.
- 첫 강의 후, 집에 가면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옵니다. 설명은 정말 상세하게 해주시는데 그래도 모르겠습니다.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 EB-D 과제 하는데 저도 모르게 막 욕이 나옵니다. 이걸 왜 하는건지도 모르겠고 분명 배운 것 같은데 제 맘대로 그립니다. 나중엔 점수가 제대로 안나오면 속상합니다.
- 첫 번째 스피킹 과제는 시간을 재보니 6시간이 걸렸습니다. 10번째 과제까지 시간이 점점 줄어들긴 했습니다.
- SelfStudy도 꼬박꼬박 하고 WE-V도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채점을 안하니 마지막 달엔 좀 소흘했습니다
- 단어장은 ANKI라는 프로그램으로 단어장을 만들어 핸드폰으로 버스타고 다니는 동안 공부했습니다. 그림을 보면서 느낌이나 이미지를 기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3)두 번째 달
- 절반이 지나니 슬슬 지치기 시작합니다. 결석하시는 분들도 보이고. 3시간을 앉아만 있으니 예민해집니다.
- 핸드폰을 진동으로 해놓고 충전해 놓으시는 분들이 좀 밉습니다. 수업 중에 전화가 와도 어디 앉으셨는지 신경도 안 쓰십니다.
- EB-D 과제를 제출하고 나면 선생님이 리뷰를 해주십니다. 근데 이미 제 기억 속엔 아무 것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 '마지막 달에 원서를 읽으면서 문장이 술술 읽히는 마법같은 일을 경험하게 되실겁니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엄청 기대를 합니다.
4) 세 번째 달
- 생각보다 문장이 술술 안 읽힙니다. 답답합니다. 그런데 저도 모르게 장면이 머릿속으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상상이 됩니다.
- 많은 일도 겹치고 이젠 지쳤습니다. 그런데 과제를 미루거나 단어 공부를 안하면 죄 짓는것 처럼 불편합니다. 꾸역꾸역 단어 공부하고 사우스파크 영상도 보고 스크립트도 미리 봅니다.
- 마지막 EB-D과제도 여전히 욕이 나옵니다. 문리가 트이다라는 말처럼 EB-D가 왜 필요한지는 이제 알았습니다.
이제는 다시 한번 복습을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3개월 동안 믿고 따랐던 것처럼 마지막 수업에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해보겠습니다.
만약, 영어 자아(?)가 생기면 그때 다시 연락 드리겠습니다.
3개월 동안 열심히 진심으로 강의해주신 Wallace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묵묵히 수업 준비 해주시고, 간식도 챙겨주시고, 과제도 꼼꼼히 봐주신 다른 모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출처] 정말 하루 아침에 변하는 것은 없나봅니다.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menuone
AI 요약
"수강생은 3개월 동안 Wallace 선생님의 수업을 들으며 초기 영어 학습의 어려움과 기존 방식에 대한 회의감을 극복하고 점진적인 실력 향상을 경험했습니다. 특히, 문장이 머릿속으로 상상되는 경험과 EB-D 과제의 필요성을 깨달으며 실질적인 이해력의 성장을 보였습니다. 비록 '마법처럼 술술 읽히는' 수준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꾸준히 학습하며 영어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습관형성'과 '자기계발'의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수업 분위기 중 다른 수강생들의 방해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으며, 앞으로도 배운 방법대로 복습하며 '영어 자아'를 찾아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