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까요?
수료자 / 평가자
kcqufkd
작성일
2015.04.04
#과제수행#멘탈관리
나이 57. 꽤 많은 나이지요... 제 부모세대에서는 할아버지가 될 나이인데..
친구와 자녀 얘기 하다가 친구 딸이 다니고 있는 학원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영어학원을 다니려고 했는데 많이 알려진 학원의 강의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고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찾아낸 학원이 있는데 홍대 근처에 있고, 굉장히 스파르타 식으로 가르친다고..
뭐 그 정도 듣고 지나갔었죠. 몇 달이 지난 후 다시 그 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학원의 3개월 과정을 끝내고 일반 TOEIC학원을 한 달 다닌 후 처음 TOEIC시험을 봤는데 900 중반대 점수를 맞았다고...
워낙 열심히 하는 아이니까... 참 잘했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작년 11월 쯤인가.. 그 학원이 생각났습니다.
영어를 해보자! 하는 생각 때문에 그 학원이 생각난 게 아니고, 그 학원이 생각나서 영어를 한 번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죠. 먼 옛날 얘기지만 대학 때도 영어를 피해 다녔고, 회사에서도 영어와 관계 없는 부서에서 거의 30여년... 중간 중간 회사에서 하는 회화강좌나 전화영어 등등 해 보았지만 그냥 후진 그정도의 실력... 영어에 대해서는 그냥 이렇게 끝내야 하나보다라고 생각을 해 오던 것이었는데...
이 나이에 영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갑자기 생겨난 호기심과 의욕이 망설임을 눌렀고 설명회 강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듣고 나서 '그래! 3개월 이라니까 죽었다 하고 한 번 따라가 보자!'라는 생각이 들었고 영어 학원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던 아들 놈도 같이 다니자고 꼬셔서 같이 등록을 하였습니다.
3개월 간 한 번의 지각도 하지 않았고, 과제도 빠짐 없이 하였습니다.
학원에서 하라는 모든 것을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사실 EB-D과제와 스피킹과제를 하는 데도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3개월 차에 나누어 준 책을 읽는 것도 처음에는 부담이 되었었죠
EB-D과제.. 'BEAUTIFUL'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해서 짜증과 화가 났었죠. 적어도 한 번은 받아 보고 싶었는데... 그래도 빠짐 없이 한 결과가 책을 볼 수 있는 능력을 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피킹과제도 집에서 계속 했었는데, 한 두번 할 때 까지는 Wife가 듣고 있다는게 의식이 되고 후진 발음과 버벅대는 내 모습이 창피해서 얼굴이 벌겋게 된채로 녹음을 하곤 하였지만, 몇 번 하다보니 나름 연기도 하게 되고 Wife가 듣는 것 정도는 신경쓰지 않을 만큼은 뻔뻔해 졌습니다. 이 것도 큰 변화이지요!!
미국 초등학교 학생들이 제일 많이 읽는다는 'HOLES' 왜 그렇게 모르는 단어가 많은지.. 그래도 학원에서 얘기한대로 사전 찾지 않고 계속 읽다보니 줄거리가 읽히고, 그러다 보니 가끔은 계속 더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3개월을 마치니 시원 섭섭하네요. 그동안 약속도 거의 하지 않았고, 집에 가면 TV도 안보고 공부했었는데 확연하게 실력이 달라졌나 라고 자문을 해보면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아 좀 실망스럽지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 것이고 이제부터 자율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 9개월을 벼랑에서 알려준 몇가지 방법의 영어와 친숙하게 지내다 보면 그 땐 뭐가 달라져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1년 Project인 거죠.
벼랑영어의 curriculum은 제대로 되어 있다는 생각입니다. 수강생 스스로 공부하게 하는 방식이 옳은 것이죠.
너무 좋은 말만 하면 안되니까... Wallace선생님 한 분이 계속 강의하는 방식이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가끔 지루해 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침 저녁, 일주일 내내 똑 같은 강의를 하는 것이 얼마나 재미 없겠습니까? 그냥 내 생각이니 사실과 다를 수는 있겠죠..
하여간 인생 후반부(?)에 다시 시작한 영어 공부!! 이대로 끝낼 수 없고 우선 1년은 해보려 합니다. 뭐 써먹을 데가 전혀 없을 수도 있겠지만... 안되면 해외여행가서 써먹으면 되겠죠! ㅎㅎ
그 동안 수고해주신 선생님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출처]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될까요?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kcqufkd
AI 요약
"3개월을 마치니 시원 섭섭하네요. 이제부터 자율학습할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여간 인생 후반부(?)에 다시 시작한 영어 공부!! 이대로 끝낼 수 없고 우선 1년은 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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