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영어 후기 - 새로운 시작

수료자 / 평가자
조아조아
작성일
2015.04.21
#학습 동기 부여#흥미 유지#원리 이해 학습#스피킹 실력 향상#리스닝 실력 향상#독해 실력 향상#주위 추천#학원 서비스 만족#섬세한 피드백#세심한 학원 관리



 학원을 마친지 2주가 조금 넘어가네요. 수강기간 동안 거의 대부분의 주말 시간을 숙제하는데 쏟아 부어서 놀지 못한게 한이 되었는데, 그간 밀린 휴식 여행 하느라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후기를 올립니다. 후기를 쓰고나서 이제 다시 공부 시작하려고 준비중입니다. 우선 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문장도해 다시부터 복습하려구요.
 다들 후기를 너무 길게 잘쓰셔서 저도 그 반정도는 써야할 것 같은 부담감에 오늘 다 쓰지는 못할거 같고. 틈틈이 조금씩 써서 하고 싶은 얘기를 충분히 적어보려 합니다.

1. 학원을 수강하게 된 동기.
 저는 영어를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닙니다. 아주 못한다는 표현이 더 맞을거 같네요. 암기능력도 없고, 암기하는걸 엄청나게 싫어하는 저는 고등학교때 영어점수 18점. 직장다니면서 처음본 토익점수가 280점.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그런데 회사에서 지속적으로 영어에 대한 요구를 합니다. 전 직원 전화영어 3개월 가량 한적이 있는데, 원어민과의 10분 대화를 위해 전날밤 저는 1시간씩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10분을 버틸수가 없었죠. 그리고 원어민 선생님이 강의 하는 회화학원 유명한 S어학원을 8개월 가량 다녔습니다. 이때는 거의 2시간 정도씩 공부한거 같아요. 그러고 나더니 토익이 500점 나오더군요. 그 다음은 토익전문학원 H학원을 다녔습니다. 시험에 나오는 문법만 콕콕 찝어주고 암기...그런데 저는 여기서 접었습니다. 암기하는게 제게는 너무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정말이지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닌 진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공부를 하고 싶더라구요. 그렇게 몇년이 지나고 영어 동호회 모임이나 한번 찾아볼까 싶어 네이버카페를 뒤지다 벼랑영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설명회를 참석하지 않으면 수강할수 없는.. 뭔가 특별해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암기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고, 수많은 후기를 읽어본 후 한번 도전해 보기로 맘 먹었습니다.

2. 학원을 다니는 동안.
 학원을 다니는 건 말 그대로 저에게는 도전이었습니다. 매일같이 야근을 하는 저에게 3시간 수업을 듣기 위해 시간을 내기란 쉽운일이 아니었습니다. 안산에서 서초까지 8시 20분 출근을 위해서 5시 30분에 일어나야 하는데, 학원을 마치고 집에가면 12시, 씻고 자면 12시 30분. 잠잘 시간이 부족할거 같아 좀 망설였습니다. 그래도 지금 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더더욱 못할 거 같았습니다. 기상시간을 6시로 변경, 출근 준비는 초 스피드로 화장은 회사가서. ㅋㅋ. 학원 마치고 안산에 도착하면 버스운행이 종료되서 택시를 타고 다녀야 했습니다. 출근길 버스에서 잠잘 시간도 없습니다. 예습복습 애니매이션 듣기, 틈틈이 단어 외우기를 했습니다. 첨에는 정말 굳은 의지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피곤이 누적되고 점점 게을러지더니 예습 복습은 안하게 되더라구요. ㅎㅎㅎ.

3. 숙제는 이렇게 했어요.
 그래도 제출하는 숙제는 모두 다 했어요. EB-D 문장 도해 하기는 제출 안하면 답지를 안준다기에 늦더라도 꼭 제출하려고 했어요. 출근후 업무시작전 20~30분, 점심먹고 남는시간 잠깐, 일이 너무 많아서 도저히 숙제할 시간이 없을 때는 주말에 몰아서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녹음 숙제 만큼은 정말 열힘히 했어요. 이게 정말로 쉬운게 아니더라구요. 스크립트를 보면서 한문장을 듣는데도 속도가 워낙 빨라서 도대체 이게 뭐라고 하는지 못알아 듣는 경우가 많았고, 그걸 알아 듣더라도 내 입에서 그 소리가 나오는건 또 어찌나 힘들던지, 긴 문장일 경우는 어디서 끊어 읽어야 하는지 어디에 강세를 두는지 수십번 들었고, 거기에 연기하듯이 말하려니 그 느낌까지 외워야 하니 하나의 문장을 녹음하기 위해서 2~30분 걸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숙제를 하면 적게는 6시간 많게는 10시간도 넘게 걸렸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녹음하다가 밥먹고와서 또 녹음하고 화장실 다녀와서 또 녹음하고..3개월 동안 저에게 주말은 없었습니다. 녹음 문장이 130문장이 넘는 주에는 5시간 정도 3일을 녹음 했던거 같아요. 그렇게 몇주를 하다보니 들리는게 더 잘 들리고 입에 문장 붙이기가 좀 수월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시간은 또 똑같이 들어가네요.. 저 스스로 녹음한 결과가 너무 자랑 스러워서 종종 친구들에게 들려주곤 했는데, 말을 엄청 잘한다고 칭찬해 주더라구요. 말한 내용을 100% 다 숙지한 것도 아니고 그냥 발음만 좋은건데.. 그래도 기분은 좋았어요. 처음보다 말하는게 더 자연스러워 졌다는 말도 하고... 마지막 달에 영어소설 읽어 오기는 모르는 단어를 일일이 찾아가면서 읽었어요. 첫날에는 단어 안찾고 그냥 읽었더니 시험을 보는데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담부터는 아예 단어를 다찾아가면서 읽었어요. 버스에서 한손에 책 한손에 핸드폰 들고 단어 찾고 내 단어장에 저장. 가끔 단어 학습 외우기. 외우는 건 중간부터는 또 안하게 되네요... 역시 암기는 너무 힘이 듭니다. ㅎㅎ. 수업 하루를 위해서 읽어야 할 내용이 5chapter, 읽는데 두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4. 수업 내용
 다른 후기에서 많이 읽었던 것처럼 일단 수업시간이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수업에 사용된 애니메이션 사우스팍은 욕이 좀 많이 나오고 잔인한 장면들이 종종 나와서 눈살을 찌프릴 때가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엄청 재밌습니다. 그런데 에피소드보다 더 재밌는 것은 재밌는 영상이 나올 때마다 빵빵 터지는 선생님이 저는 더 재밌었어요. 수십번을 보셨을 텐데도 아직도 저렇게 웃고 계시네요.ㅎㅎ. 그리고 내용이 20분 가량으로 짧아서 반복 학습하기에 참 적절한거 같습니다. 예전에 공부한다고 애니매이션 영화를 보곤 했었는데, 하루에 한편을 다 보지 못할 때도 있었거든요. EB-D 문장 도해는 문법을 암기하는걸 너무나 싫어하는 저에게 딱 안성 맞춤 같았어요. 무조건 암기식이 아니라 문장 구조를 이해하고 쉽게 분해하고, 그림을 통해서 알아보기 더욱 쉽게 해주었습니다. 숙제를 통한 반복 훈련을 하니까 익히기도 수월했던거 같아요. 뒤로 갈수록 문장구조가 길고 복잡해지면서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틀린 것도 많았지만 한 두번 복습을 하고 나면 내것으로 만들수 있을거 같아요. 토익 문법책 한권을 보는 것보다 이게 저에게는 몇배나 쉬운일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달에 읽었던 영어 소설책은.. 제가 벼랑영어 아니었다면 영어 소설책 읽을 엄두나 냈겠어요? 좀 오래걸리긴 했지만 한권을 읽고나니 또다른 두권, 세권을 읽을 자신이 생겼다고 할까요? 자신까진 아니더라도 도전은 또 할 수 있을거 같아요.

5. 학원을 마치고 나니
 3개월 안에 영어 실력이 엄청나게 성장하길 기대하는건 좀 무리인거같아요. 물론 예습 복습도 충분히 못했기 때문에...또한 학원 수강 전과 후 어떤 시험을 통해서 평가한 결과가 있는게 아니라 어느만큼 실력이 늘었는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수업을 마치고 첫강의에 들었던 Death를 다시한번 들어 봤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들리는게 다릅니다. 들리는 말을 바로바로 이해할 수는 없더라도 그래도 많은 단어와 구문들이 들립니다. 특히 숙제하느라 수십번 반복했던 문장들은 너무잘 들립니다. ㅎㅎ. 소리내서 말하는게 이렇게 도움이 되는구나 느껴 지더라구요. 또한 영어 소설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같은 단어 비슷한 표현이 연속적으로 자주 나와서 일부러 단어를 외우려 노력하지 않아도 읽는 도중에 저절로 암기가 되는 경우가 많은거 같습니다. EB-D 복습을 다하고 나면 그 책을 다시 한번 읽어 보려 합니다. 그럼 처음보다 찾는 단어도 훨씬 적을거고 읽히는 것도 분명 훨씬 쉬워지리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애니매이션도 책도 모두 재미가 있어서 공부가 지루하지 않아요. 영어공부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워간거 같아요. 그리고 영어공부에 있어서 하나의 계기를 마련해 준거 같아요. 이게 저에게는 가장 큰 소득인거같습니다.

6. 마지막으로
 벼랑영어는 일단 저랑은 잘 맞는거 같아요. 무조건 주입식 암기가 아닌 영어의 원리를 깨우치게 하는 방법이 맘에 듭니다. 그래서 제 주위 사람들에 권하기도 하고 앞으로도 적극 추천하려고합니다. 그런데 이런 학습방법보다 더 맘에 들었던 것은 이 학원의 경영 방식? 학원운영도 사업인지라 돈버는게 목적인 학원들도 많은데, 벼랑영어는 정말로 학생들을 위하고 헌신하는구나 느꼈습니다. 첫 몇회 수업을 듣고 빔프로젝터로 보여주는 화면이 흐릿하여 게시판에 글을 올렸더니, 장비를 이용한 측정과 빔프로젝터 교체까지 해주시더라구요. 일단 저는 거기에서 감명을 받았어요. 또한 숙제에 대한 피드백이 제가 상상했던 것 이상입니다. 첨삭 내용이 너무 많아서 다 읽기 힘들 때도 있었습니다. ㅎㅎ. 정말 온갖 정성을 다해 주시는구나 느껴요..출석체크 까먹고 안했는데, 얼굴을 기억하신다고 대신 출석체크 해주셔서 100%출석 선물도 받게 되었네요. 그런 세심한 배려 해주는 학원이 어딨나요. 정말 감사 드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을 다 적었나 모르겠네요. 아. 맨 앞자리 앉아서 가끔씩 졸아서 정말 죄송해요. ㅠㅠ. 피곤해도 꿋꿋이 나왔구나 생각해 주세요. 꾸준히 공부를 계속하고 어느정도 실력이 향상 되었을 때 후기를 다시한번 쓰게 될날을 기대 하면서 이만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벼랑영어 후기 - 새로운 시작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조아조아

AI 요약

"암기식 영어 학습에 회의감을 느끼던 영어 초보 직장인 여성이, 직장 내 영어 요구로 벼랑영어를 시작했습니다. 매일 야근과 장거리 통학에도 불구하고 주말까지 반납하며 학습에 올인한 결과, 영어 공부의 재미를 느끼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 실력 향상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특히 학원의 섬세한 관리와 피드백에 큰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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