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언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 벼랑영어!!
수료자 / 평가자
쿠루미
작성일
2015.06.30
#EBD활용#학습노하우
벼랑영어를 만나기 전까지 영어는 저에게 시험이였습니다.
퍼즐 맞추듯이 풀어나가는데... 예외가 많아도 너무 많은.. 해도해도 끝이 안보이고.. 늘지 않는... 것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영어 문제는 푸는데!! 외국인이 말 걸면 고개를 떨구고 눈을 피하고 도망다니는 신세였습니다.
동네에 혼자 다니면 어찌 그리 길을 물어보는지...
버스에서 제가 토익지문을 읽고 있는걸 본 외국인이 방가워하며 길을 묻는데.. 어버버버버...ㅜㅜ
교회에서 어린이 전도를 하는 중 외국인 아이가 사탕을 받으러 오는데 아이한테도 얼음이 되어버리는 그런 저를 보며,
어느 순간 언어를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들과 말하고 싶은 욕구가 막 불타올랐습니다.
그러다가 발견한 벼랑영어!!
제일 먼저 벼랑영어의 커리큘럼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공부가 아닌 습득, 영어를 소통의 언어로서 익혀가는 과정!!
벼랑영어의 소개글과 몇 개의 후기를 보며 그냥 믿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시작한 수업, 솔직히 처음 벼랑영어의 수업은 적응이 되지 않았습니다.
거룩한 영어수업시간에 비속어를 배우는 느낌이란..... 장례식장에서 비키니를 입고 있는 느낌이였습니다.
이 적응기동안 저의 거룩한 영어의 환상들이 깨졌습니다. 영어가 언어라는 것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영어의 벽들이 무너지며 게임을 배우듯이 퀘스트를 풀어나가듯 습득하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그리고 카트맨빠가 되어 카트맨의 감정에 공감하고.. 재미있는 부분은 보고 또 보고 듣고 또 듣고 질리지가 않았습니다.
배운 표현을 동생들한테 써먹고, 나쁜표현 위주로.... 특히 욕을 정말 많이 써 먹었습니다.
듣고 또 듣고 하는 어느 날 평소때처럼 사팍 mp3을 타이머를 걸어놓고 베개에 올려놓고 자려고 하는데..
허걱... 단어들이 귀에 꽃히는 경험을 했습니다. 어떻게 표현을 못하겠는데.. 단어들이 막 분리가 되어 귀 안으로 들어오더라고요.
제가 리스닝 정말 못했거든요.. 언어에 센스도 없어서 연음 다 못듣고... 엉뚱하게 듣고..
근데 이렇게 분리되어 꽃혀버리니... 감격스럽더라고요..
하도 봐서 이런걸꺼야.. 다른 영상보면 또 안들리겠지.. 저를 의심하며 벼랑영어 수업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사팍 외의 영상을 봤습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라는 미드인데 오래전에 제가 잠 안자고 밥 안먹고 순식간에 시리즈를 끝내버린 드라마였습니다.
프리비어스 인 더 뱀파이어 다이어리 하는데... 이것도 모르는 단어는 모르는대로.. 막 들리더라고요..
저는 영상 볼 때 자막을 한번도 안 켜고 봤습니다.
모르는대로 흘려듣고 그림보며 짐작하며 듣고 그렇게 몇 번 듣고 스크립트 쭉 한번 읽고 다시 듣고 듣고 듣고.....
그렇게 2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그리고 3개월!!
원서책을 주셨는데.. 제가 옛날옛날에 사 놓고 몇장 읽다가 재미없어서 책장에 꽂아 둔 그 책이였습니다.
이걸 언제 다 읽어~~~ 이러며 책을 폈는데..... 이게 왠걸....... 쭉쭉 읽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때 EBD를 왜 했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던 순간이였습니다. 문장마다 내가 주어야~~~ 내가 동사야~~~ 하고 있더라고요.
앞부분은 예전에 단어를 찾아 봤던 기억이 있어 챕터 5까지는 날로 먹는 기분으로 신나게 읽었습니다.
뒷부분가서 단어 바닥나면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단어 다 몰라도 되던데요.. 그냥 때려맞추기가 되더라고요.
단어 모르는채로 한 흐름으로 쭉 읽고, 그 다음 단어 찾아가며 다시 읽으니 또 새로웠습니다.
얼마나 몰입을 했던지.. 챕터 44 마지막 부분에서 "Thank you" 하는데 너무 놀라서 심장이 쿵...하며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3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유창하게 원어민처럼 말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외국인을 만나면 피하지 않고 느리고 더듬대지만 제 입에서 영어라는 언어를 내뱉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쓰고 있는 이 후기글.. 저 영어로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니, 쓸 수 있습니다.
들리기 시작하고 읽어지기 시작하고 말이 나오기 시작하고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입니다.
오늘 마지막 수업... 너무 아쉽더라고요..
제가 무뚝뚝해서 표현을 잘 못했는데.. 튜터님들한테 너무너무 감동 받았습니다.
세세히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시고.. 3개월 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출처] 영어가 언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준 벼랑영어!!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쿠루미
AI 요약
"영어 문제는 푸는데!! 외국인이 말 걸면 고개를 떨구고 눈을 피하고 도망다니는 신세였습니다. 이때 EBD를 왜 했는지 확실하게 알게 됐던 순간이였습니다. 문장마다 내가 주어야~~~ 내가 동사야~~~ 하고 있더라고요. 외국인을 만나면 피하지 않고 느리고 더듬대지만 제 입에서 영어라는 언어를 내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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