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이 강한 벼랑영어~
수료자 / 평가자
you12h35m
작성일
2015.07.02
#학습노하우#과제수행
3개월동안 전 정말 뭔가 홀린 듯 영어학원을 다녔던 것 같아요~
평소에 어디를 가든 누구를 만나든 일찍가서 기다리는 편이 아닌데 학원 가는 날은 30분 전에 가서 자리 잡고 숙제내고..
마지막날 너무 아쉬워서 눈물이 찔끔 나더라고요. 오늘 아침에도 일어나서 학원가고 싶고요.
도대체 왜 3개월 밖에 못 다니는건지 무지무지 아쉽네요~
벼랑영어를 다닌게 된 이유는 이제는 정말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대학원을 다니는 동안 원서를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또 어찌어찌 읽어가기는 했지만 늘 영어 말하기와 듣기는 제게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또 부족한 영어실력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영어를 읽어야하다보니, 영어로 씌여진 문장을 영어로 읽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로 바로 해석해 버리는 나쁜 습관이 붙어 버렸습니다. 즉 단어를 보면 뜻은 알아서 해석은 해도 그 단어를 어떻게 발음하는지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이런 식이니 단어를 눈으로 보지 않고 다른 사람을 통해 들으면 그 단어가 그 단어인지 잘 모르는 경우도 많고, 당연히 내가 말한 영어는 상대방이 못 알아듣고, 다른 사람이 말한 영어는 제가 못 알아듣는 경우가 꽤 많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늘 영어는 제게 ' 평생 숙제' 같은 묵직한 불편한 존재였어요. 이런 고민을 지인과 나누던 중 소개 받은 곳이 벼랑영어였습니다.
올 1월에 개강 설명회를 처음 들으러 왔을 때, 선생님께서 읽기가 제대로 안 되면 결국 듣기도 안 되고 말하기도 안 된다는 말이 굉장히 와 닿았습니다(딱 제 상황이었거든요).또한 사람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영어를 해야 한다는 말이 어찌나 마음에 콕 박히던지.그럼에도 1월 개강설명회 때 '과연 이 학원을 내가 3개월동안 다닐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등록 못하고 고민하던 중 하루만에 학원으로부터 등록 마감 문자를 받았어요. 결국 3월1일날 개강 설명회 다시 듣고, 이번 J쿼터를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과정은
1) EBD
2) southpark 보기 + 단어
3) 스피킹과제
4) 마지막 달 원서읽기로 진행 됩니다.
5) 문화
- 위의 과정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대한 총평은 일단 정말 재미있다는 것입니다!
원래 그렇게 공부를 좋아하는 타입도 아닌데, 벼랑영어를 다니는 내내 정말 자발적인 마음으로 영어 공부에 임했습니다. 그럴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무엇보다 정말 재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또 선생님과 학원에 대한 무한신뢰가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냥 한국에서 나고 자란 선생님이라 한국인이 영어를 배울때 겪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먼저 경험하고 방법을 터득해서 가르치신다는 것이 수업시간내내 느껴집니다.
또한 수업 내용이 정말 짜임새가 있어요. 한 번 배운 단어(구문)나 문장구조가 southpark에서도 EBD과제에서도 계속 반복되고, 마지막 달에 원서를 읽을 때 정말 소름이 쫙 돋아요. 두달동안 배운 것들이 그대로 그 책에서 반복 되니까 그 동안 배운게 헛것이 아니구나 싶기도 하고, 그만큼 사용 빈도가 높은 실용적인 것을 배웠다는 생각에 뿌듯했습니다(이런 뿌듯함은 다른 미드나 영화를 볼 때도 경험하게 됩니다. 학원에서 배운 것은 곧 TV 미드나 영화에서 만나게 되더라고요).
- 스피킹 과제는 할 때는 정말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가장 보람이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누가 내 영어 말하기를 그렇게 조목조목 수정해 준 것은 처음이었거든요. 또 피드백을 줄 때 "이 문장은 이럴 때 사용되니까 꼭 다시 연습해보십시오"라고 씌여져 있으면 다시 꼭 한 번 더 반복했습니다. 그러면 확실히 그 문장은 다른 문장보다 더 오래 기억되어서 좋았습니다(다른 분들 후기 보면, 너무 창피해서 숙제하고 못 냈다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3차 스피킹 과제낼 때까지 짧게는 6시간 ~10시간 연습을 하고 녹음 했지만, 제 목소리 녹음 된 것을 다시 듣지 않고 그냥 뻔뻔하게 제출 했어요.).
학원 다니는 동안 해외에 나갈 일이 있었는데, 스피킹과제는 정해진 시간에만 받으셔서 밤새 스피킹 과제하고 비행기에서 쓰러져 잤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네요. 결국 5점 만점은 받지 못하고 4점대에 머물렀지만, 처음것과 나중 것을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신기한 것은 단어와 전체 문장을 충분히 숙지하고 스피킹 과제를 하면 말하기가 수월하고, 말하기가 수월한 것은 잘 들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도 듣기는 한 참 멀었지만 그런데 아주 가끔씩 쏙 들릴 때가 있어서 가끔씩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원서 읽기는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수업의 총정리 편이랄까 정말 꼭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원서를 읽을 때 눈으로 읽고 한글로 해석하는 습관을 고치고 싶어서 가능한 시간이 많이 걸려도 소리내서 읽고 영어로 이해하려는 노력을 많이 했어요. 아직은 과도기라 다음 날 시험보면 바빠서 눈으로 읽고 한글로 바꿔 해석하고 간 날이 점수가 높기는 높더라고요. 그런데 소리내서 읽고 가는 날은 독해는 1~2개 더 틀려도 듣기는 1개 정도 더 맞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소리내서 읽는 것은 앞으로 더 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3개월 과정이 다 끝난 지금 영어 말문이 터지고 영어가 쏙쏙 잘 들리는 기적이 일어나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 새로운 방법으로 영어에 접근해 보고 앞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밭에서 돌을 고르고 씨까지는 뿌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절망적이고 황폐한 제 영어밭에 함께 돌을 골라주시고 씨를 뿌려주고, 혼자 자라갈 수 있게 도와주신 벼랑영어와 Wallace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마지막날 Wallace 선생님께 따로 인사가서 드리고 싶었는데 소심한 성격 탓에 그냥 온 것이 두고두고 마음에 걸립니다T.T
이 지면을 통해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네요.
I am so happy to have you in my life !!!!
I can never thank you enough for everything you've done for me~~~~.
[출처] 중독성이 강한 벼랑영어~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you12h35m
AI 요약
"영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이유에서였습니다. 말하기가 수월한 것은 잘 들린다는 것입니다. 조금 새로운 방법으로 영어에 접근해 보고 앞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도록 밭에서 돌을 고르고 씨까지는 뿌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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