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가 무엇인지 알게해준 벼랑영어

수료자 / 평가자
dodoyun
작성일
2015.07.07
#과제수행#멘탈관리



저는 영어학원을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영어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도 갖고 있지 않았어요.
EBS 유명 강사, 영어교육전문가 등과 함께 일을 했던 때가 있었는데,
그런 좋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영어 배울 생각은 없었죠..
영어가 꼭 필요한 삶도 아니었고, 절실하지도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언젠가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번역기 돌리는 시간을 아끼면, 통역을 거치지 않으면
그만큼 시간도 벌고, 내 생각도 직접 전할 수 있을 텐데...
아주 사소한 이유지만 제 마음의 변화를 가져온 사건이었죠..
마음에 드는 학원을 찾지 못해 학원 선택하기까지도 꽤 오랜 시간이 걸렸고
일이 너무 바빠서(저는 영상 만드는 일을 합니다) 시간을 도저히 뺄 수도 없었어요.
그러다 진행 프로젝트가 끝나는 시기와 개강이 얼추 맞을 것 같아 등록하게 됐습니다.
수업에 관한 건 다른 분들이 많이 써 주셨기에,
저는 제가 느꼈던 것 위주로 작성할게요.

#1. 수업 진행
수업은 1인 강의 형태로 3시간 동안 진행되는데,
수업을 정말 꽉꽉 채워서 하기 때문에 수업 이후 일정은 여유 있게 잡으세요.
저는 일에만 지장이 없다면 오히려 오전에 시간 빼는 게 더 쉬워 오전반으로 신청했는데요,
2시에 미팅이 잡힌 날이면 수업 끝남과 동시에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점심 못 먹는 날도 많았어요. 직장인분들, 학교 오후 수업 있는 학생분들 외 참고하세요.

#2. 과제
이 과제가 정말 사람 잡습니다.. 만만히 보지 마세요.
물론 제가 실력이 달려서 더 오래 걸렸으리라 생각되기도 합니다.
그걸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분량이에요. 시간 배분 잘하셔야 할 겁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도 스피킹 과제는 꼭 하세요.
저는 평소에도 말이 많이 없는 편인데, 영어로 말해본 적이 없는 건 당연한 거겠죠.
스피킹 과제 하는 동안 매번 힘들었어요.
혀는 꼬이다 못해 마비된 듯 안 굴러가고 녹음할 시간이 부족해서 일하는 중간중간 컴퓨터 혼자 일하는 시간에 녹음하길 반복..
겨우겨우 모두 제출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엉망으로 해서 제출했다 생각했던 그 과제를 통해서도 실력 향상은 있었습니다.
제가 들어도 발전했다는 것을 느끼니까요.
내가 느낀 변화, 이것만으로도 소정의 성과는 이미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다쟁이가 되세요.

#3. 목표설정
저는 목표를 크게 잡지 않았습니다. 제출 과제 모두 하기, 그리고 개근...
개강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목표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나 자신에게 지는 것 만큼은 하기 싫어 꾸역꾸역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복습을 제대로 못 한 게 정말 아쉽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3개월 안에 모든 걸 결정 내려 하지 말자!
애초에 길게 보고 도전한 영어 공부였기에 조바심은 많이 느껴지지 않았어요.
개인마다 실력과 목표가 다르기에 단언할 수는 없지만,
드라마틱한 변화와 하루아침에 말문이 트이는 변화를 기대한다면
그런 기적은 없을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결국, 공부란 놈은 내가 하는 거고, 내가 한 만큼 보이기 때문에
언어 천재가 아닌 이상 어느 정도의 시간은 걸리게 돼 있는 게 진리인듯싶어요.
다만, 그 과정을 이끌어주는 누군가의 역량이 어떠한가에 따라 그 끝을 보게 되는 시간과 질은 달라질 거라 생각됩니다.
그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게 벼랑영어였어요.
대입시험을 앞둔 학생에게, 실수투성이 사회 초년생에게 적절한 긴장감과 양질의 정보는 분명 도움이 될 겁니다.
그들을 조용히 끌어주는 선배들의 역할이야말로 보이지 않은 힘을 주게 되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벼랑영어 커리큘럼은 잘 짜진 편입니다.
커리큘럼이 단지 영어 수업과 관련된 것만 있는 게 아니라
적재적소 지친 영혼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격려의 메시지도 갖고 있다는 것...
수업 중에, EBD 홈웍 중에, 스피킹과제 피드백 중에... 이것 또한 큰 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한 교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언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은 새로운 열쇠를 가지게 되는 거라고 말이죠..
시간이 흘러 제가 영어를 편하게 쓸 수 있게 된다면 저는 여러 가지 열쇠를 가지게 되겠죠..
3개월의 도전을 마치신 분들, 그리고 도전을 시작하실 분들 역시
그 열쇠를 꼭 가지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영어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신 누구보다 더 열정적이셨던 벼랑영어 선생님들!
3개월간 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출처] 영어가 무엇인지 알게해준 벼랑영어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dodoyun

AI 요약

"번역기 돌리는 시간을 아끼면, 통역을 거치지 않으면 그만큼 시간도 벌고, 내 생각도 직접 전할 수 있을 텐데... 드라마틱한 변화와 하루아침에 말문이 트이는 변화를 기대한다면 그런 기적은 없을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그 과정을 이끌어주는 누군가의 역량이 어떠한가에 따라 그 끝을 보게 되는 시간과 질은 달라질 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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