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습관화의 시작.

수료자 / 평가자
셔니
작성일
2015.09.26
#과제수행#EBD활용



강이전
영어를 그저 잘하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살다 온 친구가 자유롭게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하는 것을 보며
그저 부럽기만 했습니다. 외국에 나가서 살면 나도 잘 할 수 있을거라는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었을뿐
한국에서는 한계가 존재할 것이다 라는게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때마침 지난 겨울 학교에서 기회가 되어 5주간의 시간동안 미국에서 지낼 기회가 되어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미국에 가게 되었습니다. 5주라는 짧은 시간 때문에 스스로 많은 걸 기대하진 않았지만, 내가 유학을 가니마니 하는 판단 정도는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비행기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렇게 5주의 시간이 지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외국을 가는게 장땡은 아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외국을 가는건 돈 낭비 시간 낭비다.'라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해야지,해야지 하며 3개월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수강신청
지난 6월 무더운 여름 어느날 , 당시 기말고사 기간이었던 제게 사촌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제게는 때로는 엄하고 무심한듯 하지만 잘 챙겨주는 여섯 살 위의 사촌형이 있습니다. 전화의 내용인즉슨 '형이 다니는 영어학원이 있는데 너도 다녀보면 어때' 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제까지 제게 언제나 좋은 것만 주었던 형이기에 제가 등록하기에는 이 전화한통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바로 설명회에 신청을 하고 설명회 후에 바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순서와 과정이 거꾸로 이긴 했지만 수강신청 후에 그동안 많은 분들이 써놓으셨던 수강후기를 하나씩 하나씩 읽어 보며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수업 (3개월)
학생이다 보니 방학동안 최대한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B-D는 '문법은 지루하고 따분해'라는 생각을 버리게 해주었습니다. 세번씩 따라하면서 최대한 하려고 했고 마지막 숙제까지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매번 Awesome 그 이상을 뛰어 넘진 못했지만 그 다음 과제를 더욱 집중하게 했던 좋은 자극이었던거 같습니다. 마지막 달에 Holes를 읽으면서 빠르진 않지만 머리속으로 하나 둘 줄을 그으며 문장그리기를 했을때는 그 효과를 확인 할수 있었습니다.

사우스파크는 가장 좋았지만 또 아쉬움이 남습니다. 평소에 영화의 대사나 드라마의 대사를 따라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는 제게는 매주 따라할 수 있는 컨텐츠가 쏟아지니 더할 나위 없이 좋았습니다. 또한 그동안 언어에서 비속어는 MSG와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던터라 에릭이 해주는 수많은 비속어들은 저의 흥미를 잃지 않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스피킹과제는 10회를 모두 했습니다. 마지막 10회차 과제를 할때는 1회 과제 때보다도 확실히 빠르고 안정적임을 저 스스로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쉬움이 남았다 생각한 이유는 다른 분들은 직장을 다니시면서 열심히 하셨지만, 방학 중이었던 제게는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스피킹 과제 이외의 에피소드에 대해서는 조금 소홀한 감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같아서는 다른 에피소드도 스스로 녹음하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어 못하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마음가는데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기도 합니다.

종강-마지막
 어제가 마지막 수업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도 수업을 정상적으로 한다고 그전부터 신신당부 하셨기 때문에 끝날때까지 끝났음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Wallace 선생님의 마지막 인사 후에는 3개월동안 Wallace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만 들었던 저였기에 뭔가 3개월 간의 짝사랑?이 끝난 기분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뻔지가 없지만, 3개월동안 매순간 최선을 다해주신 스승에게는 꼭 인사를 드려야 할거 같아서 조용히 앞으로 나가서 감사하다며 인사드렸습니다. 저보다도 더 정중하게 인사해주시는 Wallace 선생님을 보며 무슨 이유에선지 울컥했습니다.

종강 후 새로운 시작
 3개월 간의 과정 후의 가장 큰 소득은 영어 근육이지 않나 싶습니다. 표현이 다소 어색할 수 있지만 비유를 하자면 웨이트를 할때 처음부터 무거운 중량으로는 부상을 당하기 쉽기 때문에 처음에는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하고 루틴과 기구에 대한 이용방법을 알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기초 근력이 어느정도 생겨야 중량을 늘리고 더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고 영어에 필요한 기초 근력을 3개월 간의 시간동안 키울 수 있었습니다. 아직 외국인에게 먼저 말을 걸기에는 두려움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무엇보다도 영어를 읽고 소리내어 읽고 듣는 것에 있어서 필요한  필요한 최소한의 근육과 힘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어가 학문이 아니라 문화이고 언어임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입시 공부와 영어시험 공부 가려 영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영문학도가 아닌 제게는 영어는 즐겨야하는 문화이며 머리가 아닌 몸으로 체득하고 습득해야하는 언어임을 깨달았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형의 전화 한통으로 자의반 타의반 시작되었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그 전화한통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3개월 간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가이드해주신 것들을 최선을 다해 수행해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3 term에는 개강과 함께 정신이 없다는 이유로 영어에 반 밖에 미쳐있지 못했지만 제공해 주신 자료를 바탕으로 다음 3개월은 영어에 더욱 미쳐서 지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Wallace 선생님과 Sam 선생님을 비롯해 3개월동안 수고해 주시고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AI 요약

"3개월 간의 과정 후의 가장 큰 소득은 영어 근육이지 않나 싶습니다. 마지막 10회차 과제를 할때는 1회 과제 때보다도 확실히 빠르고 안정적임을 저 스스로도 느낄수 있었습니다. 영어가 학문이 아니라 문화이고 언어임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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