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on becomes your habit
수료자 / 평가자
pupu
작성일
2015.10.03
#과제수행#EBD활용
점심시간을 쪼개어 EB-D 과제를 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벌써 3개월이 지났군요.
3개월 동안 금요일 저녁시간은 항상 학원에 있었는데
(개인 사정으로 금요일에 수업이 없는 날에도 금요일로 수업을 바꿔서 들었습니다),
수업이 끝나버린 금요일, 저는 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책들과 The Martian을 사러 교보문고에 들를 예정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학원을 다니게 된 계기는 사소한 것이었습니다.
여행자의 영어가 아닌 '출장', 그것도 영어로 진행되는 토론에의 참여.
아이디어를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만 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괴로웠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오자마자 학원을 검색하고 설명회날 무작정 등록했습니다.
직장과 학원과 집 사이의 거리가 모두 멀어서, 강남역에도 학원이 많다고 말리던 남편에게
한번도 빠지지 않고 꼭 다 나가겠다는 다짐도 했습니다.
결과는요.
출장으로 2~3번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출석했고, 숙제는 늦게라도 모두 냈습니다.
학원을 다니기로 결심하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
다니기로 하셨다면 반.드.시. 출석하시고, 숙제를 (늦게라도) 다 하시라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남편과의 약속 때문이기도 했지만, 오기로 견딘 것도 있었어요.
그리고, 학원을 다니다 보면 느끼실 수 있을 테지만
학원을 빠질 수 없게 만드는 힘,
영어공부를 억지로가 아니라 재미로 하게끔 하는 매력이 벼랑영어에 있어요.
다음 학기 강의를 들으시는 분들도 그 매력에 빠져 행복한 3개월을 보내시기 바라며.
저는 이제 토플 공부를 시작하려구요. 물론 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말이죠.
(영어를 습관으로 만드는 팁은, 수업 마지막 날 공개될테니 미리 스포일링 하지 않는 것으로.)
1. 사우스파크 & 스피킹 과제
사실, 사우스파크는 과장된 측면이 있어서 그런지 제게는 좀 과격한 애니메이션으로 느껴졌지만
이만큼 미국 문화를 잘 보여주는 영상물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아직도 그 빠른 대화에는 완전히 적응되진 않지만,
확실히 처음 들었을 때보다 귀가 편안한 걸 보면 조금은 나아진 모양입니다.
부작용은요, 운전하다 영어로 욕하는 자신을 보게 될 수도 있다는 것?;;
참, 사우스파크 에피소드 중 일부로 일주일에 한번씩 스피킹 과제를 하는데
이 과제가 수업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저도 한꺼번에 몰아서 숙제를 하느라, 연습을 충분히 하지는 못했지만
10번의 숙제를 하면서..뭔가 자꾸만 영어로 말하고 싶다는 욕구? 같은 것이 생겼던 것 같아요.
어느 정도 자유롭게 의사표현을 할 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그 과정을 견딜 수 있는 힘이 이제는 생긴 것 같습니다.
2. 문화속 영어
friends를 보면서, '이 장면에서 대체 왜 웃는거야? 뭐가 재밌는 거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미드나 헐리웃 영화를 봤던 사람이라면, 한번쯤 해 보았던 생각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궁금증이 좀 풀렸던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속 영어 시간을 좀더 늘려주셔도 좋겠다고 생각했을 정도로 말이죠.
3. EB-D
초반엔 쓱쓱 잘 그렸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숙제하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하지만 EB-D를 그리면서 문장 구조에 대해 고민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EB-D는 3개월로 부족한 것 같아요.
중급자 코스랄까, 다른 코스로 2-3개월짜리 코스가 새로 생겼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4. 원서(Holes)
세번째 달에는 원서를 함께 읽습니다.
묘사 장면이 많은데, 어떤 챕터는 그림 그리듯이 장면이 그려졌지만,
어떤 챕터는 그렇지 않아 답답하기도 했어요.
원서를 읽으면서, '왜 내가 그동안 글 읽는 즐거움을 잊고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 날, 3개월 개근하신 분들이 책(The Giver였나요)을 선물로 받으시는 것을 보니 너무 부럽더라구요.
(저는 제 돈 주고 사지만, 다음 학기에 수강하시는 분들은 개근상으로 꼭 받으시길.)
이제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리스트로 그 재미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출처] action becomes your habit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pupu
AI 요약
"아이디어를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만 해야 한다는 것이 참으로 괴로웠습니다. 학원을 빠질 수 없게 만드는 힘, 영어공부를 억지로가 아니라 재미로 하게끔 하는 매력이 벼랑영어에 있어요. 확실히 처음 들었을 때보다 귀가 편안한 걸 보면 조금은 나아진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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