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학생의 3개월 수강 후기.. ^^;;

수료자 / 평가자
달콤살벌k
작성일
2015.12.24
#멘탈관리


우선, 저의 실적에 대해 고백하자면,
1번의 결석과 매우 잦은 5~10분의 지각, 스피킹 과제는 고작 4건만 제출했습니다.
그나마 문법 과제와 Holes 리딩은 제 시간에는 못할 지언정 일단 끝내긴 끝냈네요..

'절실함'과 '성실함'을 요구했던 벼랑영어 입장에서 보면
매우 불량한 수강생이었죠..

물론 나름의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1월 복직을 앞두고, 아직 어린이집 적응 중인 돌 갓 지난 어린아가를
아침마다 등원 시키며 전쟁을 치뤄야 했고,

(아가가 꼭 집을 나서려고 하면 응가를 해요..
아직 미혼인 분들은 옷 다 입혀놓고 아가가 응가를 할 경우
잠바를 벗기고, 바지와 양말, 기저귀를 벗기고,
엉덩이를 씻기고, 엉덩이에 다시 로션을 바른 후
기저귀와 바지와 양말, 잠바를 입혀야 하는 과정의 번거로움을 이해 못할 겁니다 ㅠ)

그 와중에 대학원 논문 심사가 11월부터 진행 중이었으며,
(아직 진행 중이라, 오늘도 여전히 수정 중입니다. 쨌든 '조건부 통과'는 받았습니다 ^^*)
한 번의 결석은 4박5일간 입원했던 아가의 병간호로...
(그나마 주말을 껴서 1번의 결석으로 끝낼 수 있었습니다;;)

아가가 아파서 어린이집을 못 가는 경우에는 친정엄마를 동원하고, 급하게 베이비시터까지
구해가며 고군분투한 끝의 전적이라 이 '불량학생'의 나름의 평가는 '스스로 대견스럽다'입니다.

그럼에도 왜 굳이! 이 시점에! 학원을 다녀야 했나?
직장이 야근, 당직이 잦은 직장이라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학원을 다니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예상되었고,
그.나.마. 학원을 다닐 수 있었던 여건 자체가 지금 시기 아니면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태까지의 영어 공부는?
행정학과를 나와 대졸과 동시에 공무원으로 취업했습니다.
영어를 잘 하면 유학과 대학원 국비 진학 등과 같은 기회가 널려있지만,
사실 또 필요없다고 생각하면 안 해도 상관없는 것이 영어였지요..

그러나 아이 교육문제도 그렇고,
한국인들의 전형적인 '영어에 대한 갈증'은 항상 갖고 있던 참에
벼랑영어를 모두 수강한 저희 시누이 부부의 강력 추천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과연 '불량학생'도 실력이 향상되었는가?
문법숙제와 리딩숙제만 속성으로 하고,
예복습은 거의 손도 못댔던 제가 드라마틱한 실력 향상을 노리는 건 언감생심,
그동안 영어를 열심히 한 분들에 대한 모욕이겠지요.
다만,
다른 분들이 많이 후기로 남기셨듯,
"앞으로의 방향성"은 확실히 알겠습니다.
이제부터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감이 옵니다.
이 벼랑영어에서의 제3개월이 영어와 담 쌓고 지냈던 저에게
'영어'와 친구맺을 기회를 주었다는 것에는 자신할 수 있습니다.
평생 최초로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거든요..
^^
복습도 하고, 문법 숙제도 오디오 들으면서 차분히 하고,
사팍도 예습, 복습 하면서 스피킹과제라도 좀 제대로 했으면
정말 엄청난 실력 향상이 있었을 거라고도 감히 예상해 봅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못했던 저에게도 역시
앞서 말씀드렸다 싶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중하고 값진 시작이었고,
저에게는 '종강이 곧 시작'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논문도 다음주면 끝이거든요.. ^^)

마지막 수업, 괜한 뻘쭘함에 감사인사를 드리지 못하고 나온 것이 저도 참 아쉽네요,

마지막 시간에 알려주신 방법들,
잘 유념하여 이제부터라도 성실하고 '절실한' 마음을 갖는
'열심' 수료자가 되겠습니다. ^^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 A반 앞에서 두 번째 자리에 자주 앉던 상습 지각생 드림 ^^*

[출처] 불량학생의 3개월 수강 후기.. ^^;;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달콤살벌k

AI 요약

"평생 최초로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거든요. 이제부터 제가 무엇을 해야할지 감이 옵니다. 저에게는 '종강이 곧 시작'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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