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당연한 '언어'로서의 영어
수료자 / 평가자
hjk4947
작성일
2015.12.26
#학습노하우
안녕하세요. 3개월의 과정이 벌써 끝났다니 실감이 안나네요. 절로 'Time fies.'라는 문장이 떠오르는 걸 보면 3개월이 그냥 지나가진 않았나 봅니다.
아쉬움은 뒤로하고, 저의 3개월의 벼랑영어 학습을 뒤돌아보며 수강하실 또는 고민중이실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우선 Wallace 선생님의 내공있는 강의, EB-D, 원서 읽기, South park시청. 그리고 이 모두를 아우르는 벼랑영어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대해서는 정말 만족했고, 효과를 봤다는 말밖에는 덧붙일 말이 없네요. 수강설명회를 듣고 믿음이 가서 등록까지 하신 분께는 3개월을 온전히 벼랑영어 커리큘럼에 맡기고 따라가보는 게 가장 좋은 길이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경험한 사람으로서요. 정말 체계적이고 섬세하게 짜여져있음을 매번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EB-D 라는 도해법을 처음 배우면서 문장구조에 대해 깨치게 되고, 독해을 비롯해 작문을 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각각의 효과를 말하자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하나하나 잘 정리해놓은 다른 수강생 분들의 후기도 많이 있는 것 같아 저는 좀 다른 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바로 벼랑영어가 저에게 영어를 '언어'로서 느끼게 해줬다는 사실입니다. 영어가 언어인 건 사실 너무도 당연한 애기죠. 그런데 초중고 12년을 수학, 과학같은 과목과 같이 영어를 배우며 시험을 위한 공부만을 하다보니 저는 영어를 무슨 '언어'가 아닌 '학문'처럼 느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려웠던 것이겠죠. 그런데 벼랑영어에서 공부를 하면서 '아, 영어도 언어였지. 말이었지. 소통하는 수단이었지'하는 것들을 점점 깨닫게되었습니다. 그래서 그간 제가 느낀 언어로서의 영어를 3가지 정도로 나눠서 생각해봤는데요.
우선 첫째로, Wallace선생님께서 언제나 강조하셨던 것. '원어민처럼 영어를 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완벽한 문장을 내뱉어야한다는 강박, 발음이 유창해야한다는 강박. 이런 것들이 항상 제게 있어왔기 때문에 영어가 항상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정말 굳이 그럴필요가 없겠더라고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약간 어눌하더라도 소통을 위해 뱉어보는 것, 그런게 언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집에서도, 친구를 만나도 되든 안되는 막 그냥 던져보기도 하고 그래요. 이런 영어를 대하는 태도 변화가 마음의 큰 짐을 덜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 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로, 말하고자하는 컨텐츠! 이게 또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간 여행을 가서건 외국인을 만나서건 대화같은 대화를 못했던 건 부족한 영어실력 탓도 있었겠지만 '말할 내용'이 없어서 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그들의 문화에 대해 알지 못했고, 함께 이야기를 나눌 만한 공통주제를 너무 몰랐던 것이죠. 그래서 벼랑영어 커리큘럼을 통해 그들의 문화에 대해 공부하고, South park를 통해 배우고하는 것들이 제게는 아주 의미있었습니다. 실제로 벼랑영어 수강시작때 쯤에 hello talk이라는 앱으로 미국인 친구를 사귀었는데 Southpark로 대화의 물꼬가 터지니 할말이 계속 생겨나더라고요. 점점 친해져서 'You are on fire today!' 같은 말을 주고받으며 농담따먹기를 할때의 기분이란! 이 친구랑은 많이 친해져서 지금은 거의 매일 음성메세지도 주고받고, 동영상도 보내고, 얼마전에는 미국에서부터 날아온 편지도 받았네요. 벼랑영어 덕분에 좋은 친구까지 사귀게 됐습니다. 영어가 '언어'가 됐기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 일이겠죠.
마지막으로는 좀 식상하긴 해도 '반복, 습관, 재미'이란 키워드를 언급해야할 것 같습니다. 언어라는게 원래 반복적인 것이고 습관인 거잖아요. 그런데 신기한 건 벼랑영어 커리큘럼을 성실히 따라가다보면 앞의 저 3가지는 자연스럽게 얻어진다는 것입니다. 3개월을 경험해보면 알게 되시겠지만, 벼랑영어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반복을 안할수는 단언코 '없습니다'. 이게 벼랑영어 커리큘럼의 체계성을 보여주는것이겠네요. 그리고 각종 문화자료들, How i met your mother, South park를 통해 공부하다보니 재미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웹하드에 올려주신 The It Crowd도 너무 재밌어서 주말동안 정주행했습니다. 그만큼 컨텐츠도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학습의 흥미를 높여준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싶습니다.
간단하게 쓰려했는데 쓰다보니 주절주절 길어졌네요. 결국하고 싶은 말은 영어도 하나의 언어라는 것입니다. 흥미를 가지고 반복하고 반복하면 습관이 되는 언어요. 그리고 그 습관을 다져나가는 길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 벼랑영어의 커리큘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 물론 3개월의 과정을 거치면서 전혀 원어민처럼 유창해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그리고 이젠 그런 헛된 목표때문에 되려 기운 뺄 일도 없겠네요). 그래도 이제는 외국인 친구에게 되든 안되든 말해보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또 그들의 문화와 언어에 대한 재미와 흥미, 관심도 생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혼자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알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다보면 계속 늘 것이라는 확신도 들고요. 수강하면서 친구들에게 하도 추천을 해댄 탓에 친구 2명이 벌써 다음 학기 수강을 앞두고 있네요. 이제 만나면 Cartman이야기 할 것 같은데요? 아무쪼록 3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출처] 너무 당연한 '언어'로서의 영어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hjk4947
AI 요약
"영어를 무슨 '언어'가 아닌 '학문'처럼 느껴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려웠던 것이겠죠. 완벽한 문장을 내뱉어야한다는 강박, 발음이 유창해야한다는 강박. 이런 것들이 항상 제게 있어왔기 때문에 영어가 항상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벼랑영어 덕분에 좋은 친구까지 사귀게 됐습니다. 영어가 '언어'가 됐기때문에 있을 수 있었던 일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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