꿰어야 보배

수료자 / 평가자
레리
작성일
2016.01.06
#현실적인 목표 설정#꾸준한 원서 읽기#반복 학습의 중요성#구체적인 학습 계획 수립#영어 학습 즐기기



안녕하세요. 15P 쿼터 수료생입니다.
수료 후 겨우 생겨난 습관의 윤곽이 사라질까 싶어 3개월간 좀 더 다지고 나서  후기를 쓰자고 생각했고
이제 그간의 얘기를 두서없이 적고자 합니다.

이전의 제 상태는
읽고 싶어서 하나씩 사 모으던 원서와 좋다는 영어책들은 계속 쌓이고,
영어 회화 강의는 쉬운 건 답을 못하면서 어려운 건 답을 하곤 하는 완전 뒤죽박죽이었습니다
워낙 기초도 없으면서 이런저런 좋다는 것들을 시도해서인지, 언제나 표지판으로 가득한 안개 속에서 헤매는 기분이었습니다.
일 년 반 전에 이곳을 알게 되었을때도 그런 표지판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이 어지러움만 해소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개강설명회를 신청했고....... 바로 수강신청했습니다.
처음 수강신청 시 제 목표는 세 가지로 단순했습니다.

1. 습관화!   2. 즐거움 찾아내기   3. 수업에 집중하며 결석 안 하기 
3개월이 지나고.. 저는 목표를 이뤘습니다.

1. 3개월의 수강 기간에 저는 수업 일이 적혀있는 종이를 벽에 붙여두고 과제와 진행 상황, 
   어느 부분에서 부족함을 느끼는지에 대해 간단히 적었습니다.
   그래야 바로 해결하지 못한 부족함은 나중에 복습하면서 메울 수 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수료 후 바로 계획했던대로 복습에 들어갔으나, 해결하지 못했던 문제점들이 계속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래서, 복습을 중단하고 필요한 내용으로 이루어진 단순한 문장의 원서부터 시작해서 
   3~400페이지 정도의 책 8권을 3개월 동안 4~6번 이상 반복 학습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마주하게 된 문제점을 해결할만한 방법으로 다시 반복해줬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힘들었지만
   반복할수록 전에 답답해하며 듣던 회화 강의내용, 미드, 팝송 등이 전보다 익숙하게 들리고
   조금씩 이리저리 굴리며 노는 즐거움이 더 커져서 계속 진행했습니다.
   반복 학습할 때 수강 시 익혔던 EBD와 스피킹 훈련법이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그리고, 원서 100권도 안보고 영어 안된다는 말을 말라던 내용도 기억났습니다. ^^
   수강 기간 때의 강도보다 낮추지 않으려 노력은 했지만
   그때만큼은 못한 것 같아 반성하며 이제 수업 내용을 복습하려 합니다.
   복습하며 영영사전과도 좀 더 친해져야 할 텐데 말입니다.
  이젠 커피만큼 중독된 것 같습니다.

2. 아무리 기다려도 번역서로 나오지 않는 꼭 읽고 싶던 원서 몇 권이 있었습니다.
  두 달이 지난 어느 날 새벽에 과제하다가 누워 쉬는데 그 중 한권이 눈에 띄었습니다.
   얼마나 파악할 수 있을까 하며 펼쳤는데...... 이럴 수가!
   꿈인가 싶어 다시 여기저기 펴서 읽고 또 읽다가 그 조용한 시간에 소리죽여 계속 웃다 죽을뻔했습니다. 
   웃다가 끝나던 수업이 하나씩 마무리될 때마다 
   기대도 않았던 곳에서 심청이 아버지가 눈떴을 때 이랬을까 싶은 기분을 느끼곤 했습니다.

3. 수강 기간 밥 먹듯 밤을 지새우다가 수강 신청 전에 겨우 회복했던 몸 상태가 다시 안 좋아져서 
   2달이 채 안 되었을 때  이대로 진행하다가는 겨우 찾은 즐거움이 다시 어둠 속에 내려앉겠다 싶었습니다.
   특히, 말을 많이 하면 몸에 무리가 많이 와서 벽에 붙여둔 그간의 진행 상황과 과제 결과를 보며 계획 조정을 했습니다.
   스피킹 피드백을 보며... 연습은 이전보다 조금만 줄이고 제출과 수업 복습에 대한 욕심과 
   그로 인한 슬픔을 내려놓고 다른데  좀 더 집중하며 수료 후를 생각하자 싶었고
   그때의 결정은 지금도 잘했다 싶습니다.
   그 덕에 수업에 집중할 수 있었고, 
   스피킹에 대한 아쉬움을 채우려는 더 큰 욕심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계속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 정성스럽게 만들어 주신 자료들과 제 목표 중 마지막을 확인시켜주는 증거물을 보며 다시 한 번 감동했고, 
   더는 들을 수 없는 수업에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가끔 시간이 갈수록 과제와 복습량이 많아 수업시간이 휴식 시간처럼 느껴졌던게 생각나곤 합니다.
수료 후 여기저기 쌓여있던 영어교재들도 몇 권을 제외하곤 다 처분해서
기쁘고 가벼우며 두둑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즐거움과 열정, 긍정 마인드로 가득한 수업을 진행해주신 Wallace 선생님,
엉뚱한 질문과 열정으로 위장한 투덜거림에 대해 매번 진지하게 대답해주신 Sam 선생님과 Kevin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분 선생님과 학원 스태프님들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ノ

[출처] 꿰어야 보배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레리

AI 요약

"수강생은 기존의 비효율적인 학습 방식 속에서 정체기를 겪었으나, 수강 후 '습관화'와 '즐거움 찾기'를 목표로 삼아 이를 성공적으로 달성했습니다. 특히 수업에서 배운 EBD와 스피킹 훈련법을 활용하여 원서를 끈기 있게 반복 학습하며 영어에 대한 흥미와 학습 루틴을 확립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학습 강도를 조절하는 현명한 판단을 통해 꾸준함을 유지했으며, 결과적으로 영어를 '커피만큼 중독된 습관'으로 만들고 원서 읽기에서 큰 즐거움을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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