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등록했다가 나만 종강을 맞은 후기
수료자 / 평가자
꿈나무1
작성일
2016.04.01
#EBD활용#학습노하우
1) 배경
저는 박사졸업 후 현재 의대 포닥으로 있습니다.
전공서적과 논문을 읽고 쓰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영어로 둘러싸여있는 환경에 있습니다.
해외학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여 발표할수 있고, 질문을 받으면 제 생각의 70%정도를 말할수 있고,
심포지움은 7-80% 정도 알아듣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주제가 제한되어 있고, 하고있는 일에서 벗어나는 주제는 크게 관심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학회에서 만난 사람과 happy hour에 사적인 대화를 하려면 막상 대화할 내용이 없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하는 말도 제대로 하지못하는데, 무슨 polite한 표현이며 fluency냐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첫날 소개할때 보니까 대학원생분들이 좀 계시던데 상황이 비슷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벼랑영어를 접한 것은 친구가 이미 등록한 다른친구의 소개로 등록하려고 하는데.......
어쨌든 요지는 오리엔테이션에 혼자가기 뻘쭘하다며 저보고도 신청하라고 해서 억지로 따라왔었습니다.
학원이 뭔 오리엔테이션이냐고 다단계 아니냐고 혼을 냈는데,
앉아서 오리엔테이션을 듣고 있으니 남자치고 말을 굉장히 잘하셔서 사기꾼 같기도 한데 또 딱히 틀린말은 아니고,
학생을 약간 무시하면서 니들이 이래서 공부를 못하는 거야 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특히 제가 벼랑영어를 다니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EB-D 때문이었는데,
논문을 쓰고나서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는지 틀린부분 집어내고 교정할때 도움이 되겠다고 생각했고,
원서 읽는 것이라던지 나머지는 평소 하고 있던 것이라서 한달만 들어보면 될것 같다는 생각으로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첫달은 세명이 같이 등록했는데 마지막은 혼자 맞이 했네요.......
2) 스피킹
저는 원래 목소리가 좀 크고 흉내내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이긴 합니다.
그래서 처음 102 Death 스피킹 과제할때 신나서 목소리까지 똑같이 하려고 일주일 내내 듣고 말하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이 메쏘드 연기를 했던 학생분의 sample을 틀어주시면서 이렇게 까지는 하지않아도 된다고 찬물을 끼얹으셔서
그 다음 에피소드부터는 약간 흥미를 잃고 그냥 하는 대로 했는데.......
아직도 102 Death는 스피킹 했던 문장이 완전히 기억이 납니다. 아쉽게도 다른 에피소드들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그래서 전 앞으로 혼자 스피킹을 할 에피소드는 꼭 똑같이 연기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제가 듣기에는 첨이랑 지금이랑 크-게 달라진 것이 없는데 마지막 피드백에 빨간줄은 거의 없거든요?
뭔가....... 꼬실레이션 같은 느낌적인 느낌인지 아니면 실제 좋아진건지 의심이 되긴 합니다.
아, 그리고 영어발음이나 스피킹이 진짜 심하게 힘드신 분은 american accent training을 들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지도교수님께서 (멍청한게 이거나 들으라고) 사주셨었는데 발음도 그렇고 리스닝에도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3) EB-D
저는 영어문법을 따로 serious하게 공부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졸업시 시험점수를 요구하니 그냥 덜렁가서 텝스 시험만 치고 점수를 받았기 때문에
1형식 2형식같은 것도 몰랐고 관계대명사니 관계부사니 용어는 들어봤는데 뭔지 모르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용어들을 싫어하지만, 그 용어가 뭔지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소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첫달은 문법을 전혀 몰라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과제도 제때 제출하고 거의 awesome을 받았는데,
두세번째 달은 문법을 좀 알아야 하겠더라구요. 하도 수식수식수식수식.....
그래서 다른 문법책도 같이보면서 노트정리를 하느라 두번째 달부터는 일주일에 한번 꼴로 과제를 못내다가
세번째 달은 일주일에 한번꼴로 과제를 내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종강한 오늘도 학교로 들어와서 to 부정사를 하고 있습니다만, 저는 끝까지 다 정리할 생각입니다.
EB-D가 문장구조를 파악하는데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요즘 쓰고 있는 논문은 약간 어색한거 같으면 꼭 EB-D를 그려봅니다.
그동안 그냥 나오는대로 얼마나 구린 문장을 써댔는지 문장의 퀄리티가 확실히 달라지더라구요.
4) 그외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습득과 기억하는 능력이 뛰어나 이미 알려져있는 정보를 머리속에 잘 넣고 있는 것과,
새로운 것을 도출해내고 효율적으로 상대방에게 잘 전달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Wallace 선생님은 여러방법으로 직접 경험해보신후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알려주시더라구요.
제가 아직까지 유대인이 갖고노는 드레이들을 기억하는 것을 보면 정말 훌륭한 선생님이십니다.
한달만 들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첫달 등록했다가 세달을 등록할수 있게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셋이 등록했다가 나만 종강을 맞은 후기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꿈나무1
AI 요약
"저는 박사졸업 후 현재 의대 포닥으로 있습니다. 학회에서 만난 사람과 사적인 대화를 하려면 막상 대화할 내용이 없었습니다. 어색한거 같으면 꼭 EB-D를 그려봅니다. 문장의 퀄리티가 확실히 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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