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에게 말 합니다. "그냥 가. 아무말도 하지말고 가 그냥"

수료자 / 평가자
소피
작성일
2019.12.27
#과제 미리미리 하기#체력 관리 필수#고민 없이 수강 시작하기

안녕하세요 7월부터 총 5개월간 P쿼터 + 더 스피킹 과정까지 수업 들은 수강생입니다 .

후기 남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이래저래 정말 바빠서 (지금도 벼랑영어 수업법 이어가느라 바쁨 ㅋㅋ) 이제서야 수강후기 올립니다.

우선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1. 왜 벼랑영어를 신청했나요.

제 직업은 유아영어강사 입니다 . 매일 아이들이랑만 수업을 하다보니 어른영어(?) 에 대한 감이 점점 사라지면서 일상 회화도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참 언어란게 그래요. 운동하는 거랑 똑같죠. 그렇게 오래 쉬지 않고 해도 놓는 순간 삭~~ 원상태로 돌아가버리는.. 어떨땐 참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말이예요 . 물론 해왔던게 다 사라지지는 않지만 영어도 안쓰다 보니까 입에서 나오는게 낯설어 지고 긴 문장은 잘 보지 않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뭔가 이건 아닌데 싶었어요. 저랑 수업하는 친구들은 영어가 좋아지기 시작하는데 반대로 저는 영어가 재미 없어지는 시기? 를 맞이한거죠. 그러다 대학원 진학을 결심하게 됐어요. 지금 열심히 일한걸 바탕으로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부모교육 강연자의 꿈이 있었거든요. 대학원 수업을 하면 원서 수업도 있을테고 그동안 잃은 감도 다시 찾을겸 대학원 준비하면서 3개월 영어 다시 해보자 이런 마음으로 시작했네요. 예전에 영어학원이란걸 딱 세군데 다녀봤어요. 하나는 토익학원 . 두개는 스피킹 학원 . 뭐 토익 학원이야 점수 내기위해서 잠깐 다니는 거니까 영어실력과는 무관(?) 하다고 생각하고 패스 ㅋㅋ 한곳은 스피킹 학원이었는데 진짜 욕을 진탕 먹고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선생님이 미국에서 살다오신 분이라 온갖 욕을 섞어가며 수강생들한테 너네 발음 진짜 다 최악이라며 ...ㅜ 우린 한국인인데 어쩌냐고요 . 뭐 그래도 3개월 또 열심히 했던 기억이 ^^ 나머지 하나는 회화 패턴 중심으로 수업했던 곳이었어요. 당시엔 와 이거 진짜 외국인 만나면 써먹을만 하겠다 했고 실제로도 잘 먹혀서? 음 . 만족. 했으나 안쓰니까 또 후루루룩 날아가 버린.. ㅋㅋ

쨌든 . 뭔가 정말 제대로 된 교육을 하는 학원을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수강생 입장에선 열심히 할 준비가 충만한데 자꾸 방법이 이건 아닌데 싶고 . 그러다 페이스북에서 아주 잠깐 벼랑영어 피드가 슥... 지나가는데 멈칫 했어요 포스터가 강렬해서 였을까요. 운명이었던 걸까요 ㅎㅎ 그냥 끌리더라구요. 벼랑끝이라.. 음. 늘 뭔가 결정할때 느낌으로 가는 편이라 금방 결정 했던것 같네요. 수강후기 한 2개 정도만 봤는데 어 ? 여기 뭐지 싶은게.. 이건 찐이다. 느낌이 팍팍 ㅋㅋ

그렇게 3개월 시작 스타트 끊었습니다.

 

2. 사우스팍

아 ,.. 지금도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애니 사팍 ㅋㅋㅋ 앞서 말씀 드렸듯이 애들이랑 수업하던 저로써는 좀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맨날 예쁘고 착하고 그런 애니만 보다가 현실판 어른 애니를 마주하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 근데 사실 이게 진짜 현실 반영 애니지. 싶었어요. 다들 아시잖아요? 현실은 동화속이 아니라는 거. ㅎㅎ 자극적인 장면도 있고 생전 처음 들어보는 욕들이 막 오가는데 어... 이거 배워도 되나? 했습니다. 속도도 빨라서 과제 할 때 헉헉 댔어요. 핸드폰을 몇번을 집어던졌는지 ㅋㅋㅋ 에베레베레베베ㅔㅂ베 !~@#@@#!# 혀꼬이고 난리도 아니었음. 근데 이게 자꾸 보다보니, 하다보니 익숙해지는게 느껴지는거예요. . 캐릭터 친구들 다 내 친구들 같고 ㅋㅋ 저는 스피킹 과제할 때 연기하듯이 마치 내가 주인공인양. 하는거에 가장 크게 초점을 맞췄습니다. 혼자 집에서 연극 연습하듯. 100%과제 제출 뭐 그거 어렵겠어? 했는데 어렵더라구요. 정말 양이 많았습니다. ...가 아니라 많게 느껴졌어요 . ^^ 일주일에 100문장이 뭐가 많은거겠어요 . 이래저래 핑계죠. 일도 하랴 면접준비하랴 뭐 이것 저것 하다보면 내일 조금 많이 하지뭐 이런 속삭임에 하루하루 패스패스... 그러다 왕창 몰아서 했던 날들이 종종 있었어요. 부디 이 글을 보는 수강생들은 미리미리 조금씩 해두시길 추천 드려요 !

 

3. EBD

제가 제일 많이 효과본 , 저에게 꼭 필요했던 과정. 이 글을 쓰기 전까지도 복습한 그 EBD!!!!

이게 무슨 방법이지? 도해? 언어인데 이런게 필요한건가? 분석을 하는건가?

처음보는 방식에 어리둥절 했었습니다. 근데. 이거는 영어를 한다면 꼭 했어야하는 , 배웠어야 하는 과정이었어요. 그동안 문법공부 왜 했나 싶고. 처음부터 이렇게 했었으면 문법때문에 스트레스 안 받았겠다 싶고 억울하기까지 했던.. ㅠㅠ

쉽게 말해 살 다 발라내고 뼈만 딱딱 남겨서 중요한게 뭔지 파악하는 거잖아요? 그렇게 중심 잡아놓고 말 덧붙이고 덧붙이면 긴 문장 되는거고. EBD 과정 하는 동안에 긴 문장이고 짧은 문장이고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 나는 이문장에서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알게되니까 길게 말해봐라 다 이해된다 막 이런 자신감? 이 생기는 느낌.

양은 많아요. 저는 하루 4시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모르는 단어 영영사전으로 찾는데도 시간꽤 걸리고 한 문장당 3번씩 체크하게 되어있는데 더 많이 연습하면 4시간이 뭡니까. 5~6섯시간 그냥 훅가요. 그래도 모자라요. ㅜㅜ

사실 전 EBD 하는게 재밌어서 스피킹에 시간이 모자랐어요. 골고루 해야 하는거 알면서도 제가 부족했던 부분 채우는게 재밌어서 EBD에 시간 투자 더 많이 했네요.

 

4, 보카

흔히 우리 보카는 따로 암기하고 공부하고 하잖아요?

그거에 익숙해져서 선생님께 질문했었어요. 따로 보카 공부해야 할까요? 선생님 답 칼같이 놉 ! ㅎㅎ

정말 따로 안하셔도 돼요. 그냥 사팍보다보면 자연스럽게 따라 붙습니다. 수업시간에 들은 것 만으로도 단어가 알아서 따라와요. 손목아프게 쓰고 뭐 이런건 정말 처음 보는 단어고 스펠링 약간 헷갈린다 싶을때? 한 두번 정도 써보는 걸로 충분해요. 단어랑 이미지가 한꺼번에 쑥 들어온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것 같네요. 저는 EBD 할때도 모르는 단어 영영사전 찾아보고 핸드폰에 피피티 자료 만들어서 그림이랑 같이 슥슥 넘어가게 만들어서 심심할때마다 보곤 했답니다. 이미지 부자 구글 사랑해요 ㅋㅋ

5. 수업

하.... 여긴 심리 상담소인가요. 갓 Sam 티쳐 ㅠㅠ

벼랑영어 시작하기전에 좀 많이 지쳐있었어요. 한국의 영어교육방식에 화가나기도 하고 보여지기식 어른들의 교육속에 있는 아이들보면 마냥 속상하고 그러다보니 영어가 싫어지고 다 놓고 싶고.

수업 중간중간 Sam 티쳐 말 한마디가 위로로 다가오고 딱 제가 필요로 했던 말들이라 울컥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몰래 막 눈물 고이고 그러기도 했어요 ㅋㅋ 왜그랬는지 참. 상담신청도 했었는데 그때 말도 제대로 못하고 그랬답니다. 마지막 수업 끝나고 수줍게 도너츠 사들고 찾아갔는데 안계셔서 마지막 인사도 못드렸네요..

이 글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어요 ^^ Sam 선생님. 너무 감사했어요!!!

6. 결론

아침에 3시간씩 공부라.. 그리고 끝나면 하루 평균 4~5시간 또 공부라...설렘은 잠시 피곤함은 곧. 벼랑영어든 뭐든 우선은 체력이 필수라는거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 시작하시기전에 지치지 않을 몸 장착하셔야 해요!! ^^ 아.. 시간 확보도 ㅠㅠ

3개월 , 그리고 더 스피킹 까지 5개월. 어땠을 것 같으신가요?

저는 올 해 한 일중에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요. 지금도 누가 어디 영어학원이 좋아? 라고 물어보면 주저리 주저리 설명 안하고 거기 있어. 홍대에 벼랑영어라고. 그냥 가. 아무말도 하지말고 가 그냥 ㅋㅋ 이렇게 답해요. 해봐야 알거든요. 그전엔 설명해줘도 느낌도 못잡아요. 벼랑영어는 습관을 만드는 곳이예요. 영어 습관. 5개월이 지난 지금 몸에 베어있습니다. 듣는거, 읽는거, 따라하는거 써보는거 이젠 익숙해요. 안하면 그게 더 이상하게 느껴질 정도로요. 사실 후회가 많이 남아요.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는데.. 하고. 나름 열심히 했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더 ! 더더더!! 할 수 있었을 것 같거든요. ^^

저. 당당히 연세대 대학원 합격 했습니다. 영어면접 기분좋게 봤어요. 3월에 입학해서 원서 수업 있어도 안 두려워요.

벼랑영어는 진짜 ㅜㅜㅜ 으잉 뭐라해야 제 마음을 전할 수 있을지.

수강생분들은 다 느껴지실 거예요.

마지막으로 궁금하게 많아서 질문 귀찮을 정도로 많이 했음에도 늘 친절히 답해준신, 아직도 답해주고 계신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수강생 마음 알아주시고 자료 찾아주시고 너무 애써주시는거 다 느껴져서 행복한 5개월이었어요. 제 인생에 마지막 학원이 벼랑영어라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벼랑영어는 찐교육이예요 ㅠ....)

[작성자 원문] 진작 이렇게 시작했더라면.. ㅠ Sam 선생님! 벼랑영어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작성자 소피

 

AI 요약

"유아영어강사로서 무뎌진 영어 감각을 되찾고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기 위해 수강하였으며, 독특한 학습법과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연세대 대학원 합격 및 체계적인 영어 학습 습관을 형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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