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학생 6개월, 토익965, 외국기업 재직 중 수강

수료자 / 평가자
Knowingandlovin
작성일
2020.01.08
#기초원리강조#학습방법제시

안녕하세요,

저는 과제도 첫달만 겨우 따라가고, 수업 3시간을 온전히 듣기도 힘들었던, 야근과 주말근무에 쫓겨 출석에만
의의를 두고 3개월을 마친 수강생입니다. 당연히 수강후기를 쓸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저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 그럼에도 불구하고 얻어가는 것이 무척 많아 수강후기를 남깁니다.

제목에 기재했다시피 영어 기초가 없거나, 영어 노출 기회가 아주 없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늘 영어에 대한 갈증, 정체된 실력에 대한 좌절, 풀리지 않는 궁금증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물리적으로 과정을 다 따라갈 여력이 안되는걸 알면서도 무리해서 수강을 했습니다.
퇴사하지 않는 이상 어차피 계속 시간은 없는데 ㅎㅎ 간절함은 너무 컸거든요.
소용없는걸 어렴풋이 알면서도 전화영어니, 일대일회화니, 막연한 불안감에 돈쓰는 것도 더이상 싫었구요.

벼랑영어 수업은 신기했습니다. EBD 시간에 다루는 문법적 내용은 너무 기초적인 것 같은데,
EBD 시간에서 가장 많은 insight를 얻었습니다. 영어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은데도, 배워가는게 많았습니다.

왜 내 영어는 이렇게 단조롭지? 짧지? 듣는 사람한테 너무 직설적으로 느껴질 것 같지? 세련되지 않은 것 같지?
비즈니스 영어는 따로있나? 내가 고급스러운 단어를 많이 모르나? 왜 내가 쓰는 영문 글은 술술 안읽히지?

이 궁금증들이 다 해결되었습니다. 답은 저는 그동안 무생물 주어를 활용해본 적이 없고, 4형식/5형식 문장을
입으로 말할 줄 모르고, 독해는 할 줄 알면서도 모든 문장을 관통하는 하나의 원리를 모르고 있었고,
비즈니스 영어가 따로 있지 않고, 단어들은 다 짝이 있어서 억지로 만들어가며 작문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밖에도 크고작은 insight가 참 많았어서, 교차수업을 수없이 많이 신청해서라도 최대한 출석은 지켰습니다. ㅎㅎ

벼랑영어를 거치고나니, 그동안 참 좋은 영어선생님들을 만나왔더라구요.

초등학교때 동네 작은 과외방에서 처음 영어를 배웠는데, 쉐도우 스피킹이 기본이 되는 수업이라
어릴 때 제 서랍이 녹음 테이프들로 가로세로 꽉꽉 찼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그렇게 귀가 뚫려서인지,
중/고등학교때는 영어 수업을 참 좋아했고, 수능 때도 한 문제를 틀렸는데 20분이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 후 대학생때는 순전히 강남의 P모학원을 다니려고 6개월 휴학을 했었고, 그곳에서 매일 목이 쉬도록
문장을 말하고, 매달 롤플레이를 공연으로 올리면서 여기가 연기학원인가, 영어학원인가하며 즐겁게 영어를 했습니다.
어쨌든 그 덕에 토익, 토플, 토스같은 시험들은 혼자 모의고사만 몇 번 풀고 필요한 단어들만 좀 보충하면 점수가 따라왔습니다.

이제서야 알고보니 벼랑영어에서 강조하는 원리와 그 교수법들이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문장을 큰 소리로 말하라는 것이죠. 진짜 그 상황에 있는 것처럼 상상하고 연기하면서요.

그런데 벼랑영어가 다른 점은, 그런 환경을 만들어줄 뿐 아니라 그러한 커리큘럼의 목적/원리/의의가 무엇인지
앞으로 혼자 공부해 나가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3개월 내내 강조하고, 또 강조한다는 점입니다.

그 전에 제가 운좋게 만났던 과외, 학원 선생님들은 그걸 자연스럽게 깨치기를 바라셨겠지만(?)
그렇지 못해서인지 그 환경을 떠나면 그걸로 끝이었거든요. 다시는 영어학원을 전전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이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진심으로 벼랑영어가 지향하는 바라는 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숙제는 낸 것보다 못 낸게 더 많으면서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그래도 저랑 비슷한 상황, 비슷한 동기를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벼랑영어 수업은 기초가 없는 사람부터, 이미 일정 정도의 수준을 가진 사람까지
각자 상황에 맞게 두루 얻어갈 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국 한 가지 단순 명쾌한 원리를 말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늘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시고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해주신,
지친 수강생들이 온전히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모든 환경을 섬세하게 배려해주신,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더이상 영어학원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
미처 못따라간 숙제들, 차고 넘치게 나누어주신 자료들 혼자 꾸준히 즐겁게 해나가겠습니다.

[작성자 원문] 토익 965점/외국계기업 재직자/교환학생 6개월 |작성자 knowingandloving

 

AI 요약

"고득점의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영어의 세련미와 실력 정체에 고민하던 직장인이, 원리 중심의 수업을 통해 영어 학습의 명확한 체계와 방향성을 확립한 후기입니다."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