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잉을 했더니 오픽점수(IH)가 따라왔어요
수료자 / 평가자
예셜
작성일
2020.05.29
#shadowing#routine#goal setting
안녕하세요 !
2020년 1월-3월 정규반 N쿼터 수강 후 더~스피킹까지 수강을 마친 수강생입니다. :)
과정이 끝나고 얼른 후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벼랑영어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엄~청 길어요...ㅎㅎ
#행정부분
아 우선 행정부분에 대해 꼭 말하고 싶어요.
진짜 이렇게 깔끔한 행정처리는 처음 봤을정도로 감탄했습니다. 공지 내용 하나하나 다시 물어볼 게 없게끔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꼼꼼하게 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인데, 벼랑영어의 쌤들이 영어공부 이외에 거슬리는 점들을 없애고자 얼마나 수강생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
#벼랑영어 선택 이유
우선 수강 전 저의 상태는 영어를 잘한다고도 못한다고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음 사실 겉보기에는 잘해보이는 조건들은 다 갖춘 것 같아요. (서울 상위권 대학편입, 언어 전공, 토익900점 이상, 영어학원 및 과외 알바 등..) 주변에선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지만 저는 사실 말을 너무 못했어요.... 아마 오랫동안 문법공부 등으로 항상 문법 구조를 따지면서 완벽하게 말하는 것에 집착했던 이유도 있구요... 또 주변에서 다 영어를 잘하는 줄 아니까 말 한마디 뱉는 것도 괜히 더 부끄럽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더 안뱉게 되는 악순환...
하지만 항상 영어를 잘하고 싶은 열망만 가득해서 전화영어도 해보고 회화스터디도 해보았어요. 그런데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레벨테스트 같은 걸 하면 말은 못해서 하위반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주는 교재들의 내용은 쉬운데 활용이 잘 안되는 것 같았고, 막상 실제로 말할 수 있는 기회도 없고.. 하더라도 또 부끄럽고 (낯도 많이 가려요) ... 그래서 항상 흐지부지 됐습니다.
그래도 어찌됐든 취업도 했고 회사생활에 몰두하다보니 영어는 점점 더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영어 섀도잉 하는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섀도잉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프렌즈로 섀도잉을 시작했는데, 퇴근하고 하루에 한시간 두시간.. 한 달정도 하다가 또 일이 너무 바빠져서 점점 못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또 다시 1년 후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에 벼랑영어가 떴습니다. 제가 영어공부는 하지는 않아도 관련 컨텐츠를 워낙에 많이 찾아봐서 (ㅋㅋ) 뜬 것 같았습니다.
벼랑영어라는 이름 자체부터가 극단적인게 이게 뭔가 싶었는데 커리큘럼이나 수강후기들을 홀린듯이 읽었습니다. 대부분 영어의 습관을 만들어준다.. 영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이런 내용들이었고, 특히 섀도잉을 하다 말아서 아쉬웠는데 이런 커리큘럼이 있다는 게 너무 끌렸습니다. 그리고 3개월에 한 번씩만 개설되고 다시는 수강을 못한다는 이 단호함.
예시로 보여주시는 자료들이 또 다른 학원들에서 본 것들과 비슷하거나 너무 쉬워보이면 안 해야지. 이런 마인드로 갔는데, 보여주신 사우스파크 단어가 첫 장부터 잘 모르겠더라고요ㅋㅋ 아 갈 길이 멀다. 해야겠다. 생각하고 바로 등록했습니다. 아 글고 막 조별로 얘기하고 이런 거 없는 것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정규과정
네... 그렇게해서 1월부터 고생길이 시작되었습니다... 하하
회사는 삼성역 근처, 집은 상봉역 근처,학원은 홍대여서 퇴근 후 서울여행을 했습니다. 퇴근하고 홍대 근처에서 항상 샌드위치와 커피로 저녁을 떼우고 강의를 들었네요.
수업은 첫 날부터 자비없었습니다. 오티 간략히 하고 첫 날부터 폭풍과제 ㅎㅎㅎㅎㅎ
학원 가는 날은 집에 오면 11시 반이라 빼고, 평일에 집에 와서 과제하다보면 진짜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아무리 해도해도 만족스럽지 못한 공부량.... 아 이렇게 해서 진짜 소중한 기회 날려버리는 건 아닌지 점점 불안하고 초조해졌습니다.
그런데 원래 올해 6월쯤 퇴사예정이었는데, 학원 다니기도 너무 힘들고 회사에서 일도 많아서 2월 중순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이렇게까지 터질 줄 몰랐을 때.. ㅎㅎ) 코로나 때문에 3월은 온라인 강의로 들었습니다. 퇴사를 해서 시간이 많을 것 같았는데, 뭐 공부하는 양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나마 섀도잉 과제를 몰아서 안 할 수 있었다는 점 ??
그럼 우선 각 수업 내용을 얘기해보겠습니다.
1. EBD
문장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1-5형식을 다루지만 우리가 흔히 문법책에서 배운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각 문장 형식별로 구조를 도식화하여 파악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음 약간 직독직해가 가능하게 되는 구조랄까요. 미국에서도 어린이들이 이렇게 영어를 배운다고 하네요. 이걸 꾸준히 하면 문장 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게 되고 결국 긴 문장을 읽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 사실 문법구조를 잘 아는 편이라 (전형적인 한국에서 문법공부한 사람ㅠ) 가끔 수식이 어디로 되는지 헷갈리는 것 빼고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정규과제와 셀프과제가 주어졌는데, 정규과제는 무조건 다했고 웹하드에서 제공해주시는 음원 듣고 세번이상 꼭꼭 읽었습니다. 입에 완전히 붙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ㅠ 셀프과제는 결국 반정도는 못했네요 아직도ㅠㅠ 여기 나오는 문장들 진짜 좋은 것 많아서 꼭 다시 보면서 복습해야겠다 싶습니다.
2. South Park
아 이거슨 ..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첫 날부터 할아버지가 죽여달라고 하질 않나 자꾸 똥 얘기를 하질 않나 ㅋㅋㅋ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그치만 너무 병맛 내용에 중독되어버린걸까요. 캐릭터들 너무 귀엽고 에릭 카트만 너무 똑똑하고 이런식으로 시나리오를 만든 제작진과 작가에게 혼자 감탄하며 재밌게 봤습니다! 가끔씩 피터지는 내용 나올 땐 다시 당황하긴 했지만요 ㅎㅎ
대본 분석하기 전 시간에 voca 정리해주시면 복습... 했어야 했지만 거의 못하고ㅠ 자막없이 1-3번정도 봤어요(시간이 없어서 학원 오는 길에 혹은 출근길에 보느라 많이는 못 봤어요)
그래도 보카 수업을 들어서 좀 들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30-50%정도는 이해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장면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쉬운 내용은 한 70%까지는 이해가 됐던 것 같아요. 디테일한 건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듣기도 워낙 못해서 ㅎㅎㅎ 달이 지나면서 점점 더 들렸는진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에릭카트만은 진짜 끝까지 안 들렸던 것 같아요 ㅎㅎ
3. Speaking과제
일주일에 80문장 .. 진짜 빡셌습니다.
그래도 한 번도 안 밀리고 다 내는걸 목표로 제출은 100% 완료했습니다.
회사 다닐 때는 시간이 없어서 거의 처음엔 일요일에 10시간씩 녹음했던 것 같아요. 최대한 말투나 억양 다 비슷하게 해야 늘 거라고 하셔서 좀 오글거리지만 열심히 연기했습니다. 근데 넘 제 스타일 ㅎㅎㅎㅎ 재밌더라고요. 연기를 더 잘하고 싶었는데 아쉬움..... 또 하다보니까 따라하는 건 금방금방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앵무새처럼 한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보니 생각나는 문장이 잘 없어요.... 에릭이 좋을 때 sweet~! 을 많이 말해서 그것만 생각나여 흑 ㅋㅋㅋㅋ
퇴사 후에는 하루에 20문장정도 나눠서 했습니다. 이 때도 앵무새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 점점 망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여..... 그래서 좀 더 머릿속에 넣자는 생각으로 이 문장은 이럴 때 써보면 되겠다 다시 한 번 외워보고 그러긴 했습니다. (그래도 쓸 일이 없다보니까 거의 다시 까먹 ㅠㅠ)
과제 제출하면 한 문장 한 문장 피드백해주시는데 이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이거 다 매 주 들으시려면 엄청 힘드셨을텐데ㅜㅠㅠ 발음, 강세, 연음 다 너무 잘 잡아주셔서 듣기가 정말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문장 한 문장 피드백 다 해주시는데 이 과제를 비록 앵무새일지라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4. 원서읽기 - Holes
마지막 달에는 원서를 읽게 됩니다. 그동안 EBD를 제대로 했다는 전제하에... 챕터 정해주신만큼 미리 읽고 수업 때는 좀 어려운 문장 EBD 해주시고 내용 문제같은걸 풀어봅니다.
분명 단어는 모르는 게 많은데 책이니까 흐름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단어를 따로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예습할 때 웹하드에 있는 음원 들으면서 바로 해석될 수 있게끔 했는데 가끔은 무리여서 그냥 소리내서 읽으면서 이해했습니다. 내용 자체도 흥미로웠고,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읽으니까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한 달에 책 한 권을 완료했다는 뿌듯함.
고등학교 때 찰리와 초콜렛공장 원서 읽은 이후로 처음 읽어봤네요 ㅎㅎ
이렇게 해서 3개월 과정이 끝났습니다.
그래도 수업 과제 다 한 번도 안 빠졌다는 것에 1차만족.. 그리고 3개월만으로도 충분히 제 생각이 변함을 느꼈습니다. 우선 언어공부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모든 것을 병행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벼랑영어에서 모토로 내세우는 습관을 만들어 주겠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더~스피킹
하지만 !
아쉬운 맘에 더~스피킹을 들었습니다.
더~스피킹은 참 네이밍을 잘 한 것 같아요.
HIMYM(5회) + SUITS(3회) 해서 총 8회 섀도잉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앵무새가 되어 아쉬웠던 저에게 섀도잉만 할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었고, 학원엔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제출한다는 심플함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53문장뿐이고 넷플릭스에 있는 영상들이라는 것 역시 ....(원래 넷플릭스 유저)
모든 게 저보고 2개월 더 하라고 손짓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HIMYM 1화를 먼저 봤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글구 3개월동안 영어 습관이 약간 생겼는데 여기서 놔버리면 또 예전 프렌즈꼴 날 것 같아서 신청을 했습니다.
정규과정 종강 때 Wallace 쌤이 영어학습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아 근데 Wallace 쌤 진짜 웃긴 것 같아요. 조근조근하게 뱉는 말들이 너무 웃겼고 사우스팍 내용 설명할 때 진짜 재미있었어요 ㅎㅎㅎ 영어공부에 재미 붙는데 쌤 덕분도 큽니다 ㅎㅎ)
무튼 Wallace쌤은 영상 볼 때 자막없이 1.4배속 > 1.3배속 > 1.2배속 > 1.1배속 > 1배속 순으로 들어보면 확실히 귀 뚫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어요! 이게 기억이 나서 더스피킹 때는 이렇게 해보기로 했습니다.
퇴사는 했지만 재취업 준비를 하느라 (자격증 어학시험 자소서 등..) 온전히 영어공부에만 쏟을 시간은 또 없었어요ㅠ 그래서 과제 제출해야 할 3,6,9,12,15화만 1.4배속부터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한 번씩 쭉 봤어요 한글자막으로)
아 우선 보내주신 단어 공부는 이번엔 정규 때보다 열심히 했어요.
영상이 20분정도밖에 안돼서 1.4배속부터 해서 5번정도 봐도 시간 부담이 크게 없었고 HIMYM도 내용이 너무 제 스탈이라서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 릴리역할 배우분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귀여워서 넘 좋았어여 ㅎㅎ
무튼 한 다섯번정도보면 진짜 첨엔 안들렸던 것도 들리고 뭔가 디테일은 이해 못 해도 한국어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장면이 있으니까 크게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사우스팍에 비해서 현실적인 내용들이라 더 이해 됐던 것 같기도 하고요 .. 아니면 거기서 다져진 실력(?) 덕분에 잘 들린거일수도 있구요.. 무튼 뭔가 할만 했습니다!
하루에 10문장씩하면서 한 번은 이걸 무조건 다 외워야되나 싶어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학습 문의를 했는데, 외우려는 부담감 버리고 꼭 외워야지 하는 한두문장씩만 챙기면서 점점 늘려가면 된다고 친절하게 학습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그래서 그 후로 부담감을 줄이고 제 방향성이 잘못되지 않은 걸 알고, 좀 더 즐기면서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우스팍 할 때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더 많이 뱉고 더 많이 외우려고 해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앵무새처럼 하면 열문장 녹음하는데 20분도 안걸렸어요 이제는 ㅎㅎ 그래서 좀 더 질적인 공부를 하고자 열문장이라도 한두시간씩 계속 반복했습니다.
더 스피킹은 피드백도 훠어ㅓ어얼씬 길어집니다.
진짜 피드백 최고에요... 계속 응원받는 느낌도 들구요. 이쯤 되니까 이제 인토네이션 없는 영어문장은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단어의 강세, 문장의 강세 다 너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totally 이런 단어를 토틀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토를리..
더 스피킹 진행 중 어느 시점에 이제는 듣고 바로 따라해보라고 피드백을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부터는 최대한 스크립트 안 보고 한 문장씩 뱉어보려고 했는데 어렵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더 한 번에 말할 수 있는 단어 수가 늘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HIMYM 5회가 끝나면 일주일 휴식 기간이 주어지고 SUITS를 시작합니다.
아 슈츠는 진짜 ... 다시 좌절 시작이었습니다.
일단 4개월동안 20분짜리들만 보다가 ㅠ 40분이 넘는 영상을 보려니까 적응이 안되고 내용이 일단 변호사들 얘기라 너무 어려웠습니다ㅠㅠ
일단 1배속도 거의 20%도 안 들리는 것 같아서 ㅋㅋㅋ 1.4배속은 포기해버렸고, 너무 안 들리니까 흥미도 떨어졌습니다ㅜㅠ HIMYM의 바니가 너무 그립고ㅠㅠㅠ 음 사우스팍이나 HIMYM은 장면도 버라이어티해서 대충 장면 보면 이해가 가능했다면, 슈츠는 그냥 변호사들끼리 걸어가면서 얘기하고 의뢰인 만나서 얘기하고 이런 장면들 뿐이라서 도통 무슨 대화를 하는지 아예 감도 잡을 수 없었습니다 흑흑. 아 여태 4개월 뭐한거지 싶기도 하고 ... 다시 학습방법을 문의하려고 못하겠다고 ㅋㅋㅋ 막 장문의 카톡을 썼다가 첫번째 과제 피드백을 받고 수긍했습니다. 그래 언제까지 쉬운걸로만해 ㅋ 이렇게 생각하고 어차피 3번만 하면 되는데 뭐 !!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했습니다. 확실히 섀도잉을 계속 했기 때문에 따라하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내용은 빨리 녹음해버리고 (선택과 집중 !!)이 중에서도 짧고 쓸만한 건 외웠습니다.
이렇게 더스피킹과제도 100% 제출하고, 5개월 과정이 끝났습니다.
#벼랑영어 수강 후
1. 자신감
HIMYM을 한창 하던 중 5월초 오픽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3년 전쯤 오픽 IM1 받을정도로 말을 못했는데 ㅎㅎㅎㅎ 이번에는 오픽 따로 준비도 안 하고 무조건 일단 뱉는다 라는 생각과 현재 영어실력을 점검해보고 싶기도 해서 막 뱉었더니 IH가 나왔습니다 꺄오오오오
말할 때 문법도 엄청 틀렸는데 그냥 계속 한마디라도 더 뱉으려고 했더니 점수가 잘 나온 것 같았습니다 :) 아 그래도 내가 4개월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니구나 !! 싶었고, 이로써 영어는 진짜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걸 너무너무 느꼈습니다 !
2. 영어습관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영어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가 다 병행되어야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영자신문 하나씩 읽고 있고 (한달정도 되었어요), 그냥 하루에 짧게라도 한마디씩 영어를 뱉어보고 있어요(뭐 예를 들어 커피 마시러 가는 길이면 영어로 지금 커피 마시러 가는 길인데 너무 덥다~ 난 아메리카노만 마신다 왜냐면~ 막 이러면서 일상얘기들 혼자 중얼중얼 ㅎㅎ)
더스피킹까지 완료했더니 선물로 HIMYM, SUITS 다른 에피소드 자료를 보내주셨어요! 이걸 활용하여 가장 재미있었던 HIMYM로 계속 섀도잉을 하려고 합니다.
역시 제일 재밌는걸로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야 정말 공부로 느껴지지 않거든요. 그리고 한 두달 뒤에 전략도 좀 짜서 오픽 AL도 도전해보려구요 :)
#마지막
벼랑영어 정말 영어 습관 만들고 영어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 맞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면 시간이 부족한 게 정말 느껴집니다.(정말 방대한 과제..ㅎㅎㅎㅎㅎ)
3개월의 시간을 제대로 쏟고 싶으시다면, 정말 공부할 여력이 되실 때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
과정 중 더 열심히 했다면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냈을 수 있었겠지만,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초의 의지가 무너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영어실력은 계단식으로 오른다고 하잖아요.
지금 제 상태가 어떤 한 계단의 오르기 직전에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가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재밌을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신 벼랑영어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한 5개월이었습니다.
아무리 쉬운 문장이어도 안 뱉어보면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고, 이제 부끄러움보다는 한마디라도 뱉을 용기가 생겼습니다.
벼랑영어에서의 5개월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발전할 제 모습이 기대됩니다.
다들 수강하셔서 저같은 기분 꼭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원문] 섀도잉을 했더니 오픽점수(IH)가 따라왔어요 | 작성자 예셜
2020년 1월-3월 정규반 N쿼터 수강 후 더~스피킹까지 수강을 마친 수강생입니다. :)
과정이 끝나고 얼른 후기를 남기고 싶었습니다.
벼랑영어 수강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엄~청 길어요...ㅎㅎ
#행정부분
아 우선 행정부분에 대해 꼭 말하고 싶어요.
진짜 이렇게 깔끔한 행정처리는 처음 봤을정도로 감탄했습니다. 공지 내용 하나하나 다시 물어볼 게 없게끔 모든 상황을 고려해서 꼼꼼하게 해주시는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상대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만 가능한 일인데, 벼랑영어의 쌤들이 영어공부 이외에 거슬리는 점들을 없애고자 얼마나 수강생들 입장에서 생각하고 관심을 가졌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
#벼랑영어 선택 이유
우선 수강 전 저의 상태는 영어를 잘한다고도 못한다고도 할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음 사실 겉보기에는 잘해보이는 조건들은 다 갖춘 것 같아요. (서울 상위권 대학편입, 언어 전공, 토익900점 이상, 영어학원 및 과외 알바 등..) 주변에선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지만 저는 사실 말을 너무 못했어요.... 아마 오랫동안 문법공부 등으로 항상 문법 구조를 따지면서 완벽하게 말하는 것에 집착했던 이유도 있구요... 또 주변에서 다 영어를 잘하는 줄 아니까 말 한마디 뱉는 것도 괜히 더 부끄럽더라구요 ㅠㅠㅠ 그래서 더 안뱉게 되는 악순환...
하지만 항상 영어를 잘하고 싶은 열망만 가득해서 전화영어도 해보고 회화스터디도 해보았어요. 그런데 항상 뭔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레벨테스트 같은 걸 하면 말은 못해서 하위반에 들어가게 되는데, 거기서 주는 교재들의 내용은 쉬운데 활용이 잘 안되는 것 같았고, 막상 실제로 말할 수 있는 기회도 없고.. 하더라도 또 부끄럽고 (낯도 많이 가려요) ... 그래서 항상 흐지부지 됐습니다.
그래도 어찌됐든 취업도 했고 회사생활에 몰두하다보니 영어는 점점 더 까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영어 섀도잉 하는 유튜브를 보게 되었고, 섀도잉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프렌즈로 섀도잉을 시작했는데, 퇴근하고 하루에 한시간 두시간.. 한 달정도 하다가 또 일이 너무 바빠져서 점점 못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또 다시 1년 후 우연히 인스타그램 광고에 벼랑영어가 떴습니다. 제가 영어공부는 하지는 않아도 관련 컨텐츠를 워낙에 많이 찾아봐서 (ㅋㅋ) 뜬 것 같았습니다.
벼랑영어라는 이름 자체부터가 극단적인게 이게 뭔가 싶었는데 커리큘럼이나 수강후기들을 홀린듯이 읽었습니다. 대부분 영어의 습관을 만들어준다.. 영어에 재미를 붙일 수 있다.. 이런 내용들이었고, 특히 섀도잉을 하다 말아서 아쉬웠는데 이런 커리큘럼이 있다는 게 너무 끌렸습니다. 그리고 3개월에 한 번씩만 개설되고 다시는 수강을 못한다는 이 단호함.
예시로 보여주시는 자료들이 또 다른 학원들에서 본 것들과 비슷하거나 너무 쉬워보이면 안 해야지. 이런 마인드로 갔는데, 보여주신 사우스파크 단어가 첫 장부터 잘 모르겠더라고요ㅋㅋ 아 갈 길이 멀다. 해야겠다. 생각하고 바로 등록했습니다. 아 글고 막 조별로 얘기하고 이런 거 없는 것도 너무 맘에 들었어요.
#정규과정
네... 그렇게해서 1월부터 고생길이 시작되었습니다... 하하
회사는 삼성역 근처, 집은 상봉역 근처,학원은 홍대여서 퇴근 후 서울여행을 했습니다. 퇴근하고 홍대 근처에서 항상 샌드위치와 커피로 저녁을 떼우고 강의를 들었네요.
수업은 첫 날부터 자비없었습니다. 오티 간략히 하고 첫 날부터 폭풍과제 ㅎㅎㅎㅎㅎ
학원 가는 날은 집에 오면 11시 반이라 빼고, 평일에 집에 와서 과제하다보면 진짜 시간이 부족하더라구요. 아무리 해도해도 만족스럽지 못한 공부량.... 아 이렇게 해서 진짜 소중한 기회 날려버리는 건 아닌지 점점 불안하고 초조해졌습니다.
그런데 원래 올해 6월쯤 퇴사예정이었는데, 학원 다니기도 너무 힘들고 회사에서 일도 많아서 2월 중순에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이렇게까지 터질 줄 몰랐을 때.. ㅎㅎ) 코로나 때문에 3월은 온라인 강의로 들었습니다. 퇴사를 해서 시간이 많을 것 같았는데, 뭐 공부하는 양은 비슷했던 것 같아요. 그나마 섀도잉 과제를 몰아서 안 할 수 있었다는 점 ??
그럼 우선 각 수업 내용을 얘기해보겠습니다.
1. EBD
문장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1-5형식을 다루지만 우리가 흔히 문법책에서 배운 그런 내용이 아닙니다. 각 문장 형식별로 구조를 도식화하여 파악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음 약간 직독직해가 가능하게 되는 구조랄까요. 미국에서도 어린이들이 이렇게 영어를 배운다고 하네요. 이걸 꾸준히 하면 문장 구조를 한 눈에 파악하게 되고 결국 긴 문장을 읽는데 도움이 됩니다. 전 사실 문법구조를 잘 아는 편이라 (전형적인 한국에서 문법공부한 사람ㅠ) 가끔 수식이 어디로 되는지 헷갈리는 것 빼고는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정규과제와 셀프과제가 주어졌는데, 정규과제는 무조건 다했고 웹하드에서 제공해주시는 음원 듣고 세번이상 꼭꼭 읽었습니다. 입에 완전히 붙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ㅠ 셀프과제는 결국 반정도는 못했네요 아직도ㅠㅠ 여기 나오는 문장들 진짜 좋은 것 많아서 꼭 다시 보면서 복습해야겠다 싶습니다.
2. South Park
아 이거슨 ..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첫 날부터 할아버지가 죽여달라고 하질 않나 자꾸 똥 얘기를 하질 않나 ㅋㅋㅋ 혼란 그 자체였습니다. 그치만 너무 병맛 내용에 중독되어버린걸까요. 캐릭터들 너무 귀엽고 에릭 카트만 너무 똑똑하고 이런식으로 시나리오를 만든 제작진과 작가에게 혼자 감탄하며 재밌게 봤습니다! 가끔씩 피터지는 내용 나올 땐 다시 당황하긴 했지만요 ㅎㅎ
대본 분석하기 전 시간에 voca 정리해주시면 복습... 했어야 했지만 거의 못하고ㅠ 자막없이 1-3번정도 봤어요(시간이 없어서 학원 오는 길에 혹은 출근길에 보느라 많이는 못 봤어요)
그래도 보카 수업을 들어서 좀 들리는 부분들이 있어서 처음에는 30-50%정도는 이해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장면이 있으니까 아무래도 쉬운 내용은 한 70%까지는 이해가 됐던 것 같아요. 디테일한 건 잘 이해를 못했습니다. 듣기도 워낙 못해서 ㅎㅎㅎ 달이 지나면서 점점 더 들렸는진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에릭카트만은 진짜 끝까지 안 들렸던 것 같아요 ㅎㅎ
3. Speaking과제
일주일에 80문장 .. 진짜 빡셌습니다.
그래도 한 번도 안 밀리고 다 내는걸 목표로 제출은 100% 완료했습니다.
회사 다닐 때는 시간이 없어서 거의 처음엔 일요일에 10시간씩 녹음했던 것 같아요. 최대한 말투나 억양 다 비슷하게 해야 늘 거라고 하셔서 좀 오글거리지만 열심히 연기했습니다. 근데 넘 제 스타일 ㅎㅎㅎㅎ 재밌더라고요. 연기를 더 잘하고 싶었는데 아쉬움..... 또 하다보니까 따라하는 건 금방금방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앵무새처럼 한 것 같아요. 지금 돌이켜보니 생각나는 문장이 잘 없어요.... 에릭이 좋을 때 sweet~! 을 많이 말해서 그것만 생각나여 흑 ㅋㅋㅋㅋ
퇴사 후에는 하루에 20문장정도 나눠서 했습니다. 이 때도 앵무새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 점점 망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어여..... 그래서 좀 더 머릿속에 넣자는 생각으로 이 문장은 이럴 때 써보면 되겠다 다시 한 번 외워보고 그러긴 했습니다. (그래도 쓸 일이 없다보니까 거의 다시 까먹 ㅠㅠ)
과제 제출하면 한 문장 한 문장 피드백해주시는데 이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이거 다 매 주 들으시려면 엄청 힘드셨을텐데ㅜㅠㅠ 발음, 강세, 연음 다 너무 잘 잡아주셔서 듣기가 정말 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문장 한 문장 피드백 다 해주시는데 이 과제를 비록 앵무새일지라도 열심히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4. 원서읽기 - Holes
마지막 달에는 원서를 읽게 됩니다. 그동안 EBD를 제대로 했다는 전제하에... 챕터 정해주신만큼 미리 읽고 수업 때는 좀 어려운 문장 EBD 해주시고 내용 문제같은걸 풀어봅니다.
분명 단어는 모르는 게 많은데 책이니까 흐름으로 파악할 수 있어서 단어를 따로 찾아보진 않았습니다. 예습할 때 웹하드에 있는 음원 들으면서 바로 해석될 수 있게끔 했는데 가끔은 무리여서 그냥 소리내서 읽으면서 이해했습니다. 내용 자체도 흥미로웠고, 장면을 머릿속으로 그리면서 읽으니까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한 달에 책 한 권을 완료했다는 뿌듯함.
고등학교 때 찰리와 초콜렛공장 원서 읽은 이후로 처음 읽어봤네요 ㅎㅎ
이렇게 해서 3개월 과정이 끝났습니다.
그래도 수업 과제 다 한 번도 안 빠졌다는 것에 1차만족.. 그리고 3개월만으로도 충분히 제 생각이 변함을 느꼈습니다. 우선 언어공부는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 모든 것을 병행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벼랑영어에서 모토로 내세우는 습관을 만들어 주겠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더~스피킹
하지만 !
아쉬운 맘에 더~스피킹을 들었습니다.
더~스피킹은 참 네이밍을 잘 한 것 같아요.
HIMYM(5회) + SUITS(3회) 해서 총 8회 섀도잉 과제를 제출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앵무새가 되어 아쉬웠던 저에게 섀도잉만 할 수 있다는 게 맘에 들었고, 학원엔 가지 않고 온라인으로만 제출한다는 심플함이 좋았습니다.
게다가 이번엔 53문장뿐이고 넷플릭스에 있는 영상들이라는 것 역시 ....(원래 넷플릭스 유저)
모든 게 저보고 2개월 더 하라고 손짓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HIMYM 1화를 먼저 봤는데 내용이 재미있어서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글구 3개월동안 영어 습관이 약간 생겼는데 여기서 놔버리면 또 예전 프렌즈꼴 날 것 같아서 신청을 했습니다.
정규과정 종강 때 Wallace 쌤이 영어학습방법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아 근데 Wallace 쌤 진짜 웃긴 것 같아요. 조근조근하게 뱉는 말들이 너무 웃겼고 사우스팍 내용 설명할 때 진짜 재미있었어요 ㅎㅎㅎ 영어공부에 재미 붙는데 쌤 덕분도 큽니다 ㅎㅎ)
무튼 Wallace쌤은 영상 볼 때 자막없이 1.4배속 > 1.3배속 > 1.2배속 > 1.1배속 > 1배속 순으로 들어보면 확실히 귀 뚫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셨어요! 이게 기억이 나서 더스피킹 때는 이렇게 해보기로 했습니다.
퇴사는 했지만 재취업 준비를 하느라 (자격증 어학시험 자소서 등..) 온전히 영어공부에만 쏟을 시간은 또 없었어요ㅠ 그래서 과제 제출해야 할 3,6,9,12,15화만 1.4배속부터 들었습니다. (나머지는 그냥 한 번씩 쭉 봤어요 한글자막으로)
아 우선 보내주신 단어 공부는 이번엔 정규 때보다 열심히 했어요.
영상이 20분정도밖에 안돼서 1.4배속부터 해서 5번정도 봐도 시간 부담이 크게 없었고 HIMYM도 내용이 너무 제 스탈이라서 진짜 재미있게 봤습니다. 전 릴리역할 배우분이 연기를 너무 잘하고 귀여워서 넘 좋았어여 ㅎㅎ
무튼 한 다섯번정도보면 진짜 첨엔 안들렸던 것도 들리고 뭔가 디테일은 이해 못 해도 한국어로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어요(장면이 있으니까 크게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사우스팍에 비해서 현실적인 내용들이라 더 이해 됐던 것 같기도 하고요 .. 아니면 거기서 다져진 실력(?) 덕분에 잘 들린거일수도 있구요.. 무튼 뭔가 할만 했습니다!
하루에 10문장씩하면서 한 번은 이걸 무조건 다 외워야되나 싶어서 이렇게 하는 게 맞나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카톡으로 학습 문의를 했는데, 외우려는 부담감 버리고 꼭 외워야지 하는 한두문장씩만 챙기면서 점점 늘려가면 된다고 친절하게 학습법에 대해서도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그래서 그 후로 부담감을 줄이고 제 방향성이 잘못되지 않은 걸 알고, 좀 더 즐기면서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우스팍 할 때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더 많이 뱉고 더 많이 외우려고 해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냥 앵무새처럼 하면 열문장 녹음하는데 20분도 안걸렸어요 이제는 ㅎㅎ 그래서 좀 더 질적인 공부를 하고자 열문장이라도 한두시간씩 계속 반복했습니다.
더 스피킹은 피드백도 훠어ㅓ어얼씬 길어집니다.
진짜 피드백 최고에요... 계속 응원받는 느낌도 들구요. 이쯤 되니까 이제 인토네이션 없는 영어문장은 너무 어색하더라구요. 단어의 강세, 문장의 강세 다 너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더이상 totally 이런 단어를 토틀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무조건 토를리..
더 스피킹 진행 중 어느 시점에 이제는 듣고 바로 따라해보라고 피드백을 주신 적이 있습니다. 그 때부터는 최대한 스크립트 안 보고 한 문장씩 뱉어보려고 했는데 어렵긴 하더라고요. 그래도 예전보다는 좀 더 한 번에 말할 수 있는 단어 수가 늘고 있다는 게 느껴졌습니다.
HIMYM 5회가 끝나면 일주일 휴식 기간이 주어지고 SUITS를 시작합니다.
아 슈츠는 진짜 ... 다시 좌절 시작이었습니다.
일단 4개월동안 20분짜리들만 보다가 ㅠ 40분이 넘는 영상을 보려니까 적응이 안되고 내용이 일단 변호사들 얘기라 너무 어려웠습니다ㅠㅠ
일단 1배속도 거의 20%도 안 들리는 것 같아서 ㅋㅋㅋ 1.4배속은 포기해버렸고, 너무 안 들리니까 흥미도 떨어졌습니다ㅜㅠ HIMYM의 바니가 너무 그립고ㅠㅠㅠ 음 사우스팍이나 HIMYM은 장면도 버라이어티해서 대충 장면 보면 이해가 가능했다면, 슈츠는 그냥 변호사들끼리 걸어가면서 얘기하고 의뢰인 만나서 얘기하고 이런 장면들 뿐이라서 도통 무슨 대화를 하는지 아예 감도 잡을 수 없었습니다 흑흑. 아 여태 4개월 뭐한거지 싶기도 하고 ... 다시 학습방법을 문의하려고 못하겠다고 ㅋㅋㅋ 막 장문의 카톡을 썼다가 첫번째 과제 피드백을 받고 수긍했습니다. 그래 언제까지 쉬운걸로만해 ㅋ 이렇게 생각하고 어차피 3번만 하면 되는데 뭐 !!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했습니다. 확실히 섀도잉을 계속 했기 때문에 따라하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내용은 빨리 녹음해버리고 (선택과 집중 !!)이 중에서도 짧고 쓸만한 건 외웠습니다.
이렇게 더스피킹과제도 100% 제출하고, 5개월 과정이 끝났습니다.
#벼랑영어 수강 후
1. 자신감
HIMYM을 한창 하던 중 5월초 오픽 시험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3년 전쯤 오픽 IM1 받을정도로 말을 못했는데 ㅎㅎㅎㅎ 이번에는 오픽 따로 준비도 안 하고 무조건 일단 뱉는다 라는 생각과 현재 영어실력을 점검해보고 싶기도 해서 막 뱉었더니 IH가 나왔습니다 꺄오오오오
말할 때 문법도 엄청 틀렸는데 그냥 계속 한마디라도 더 뱉으려고 했더니 점수가 잘 나온 것 같았습니다 :) 아 그래도 내가 4개월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게 아니구나 !! 싶었고, 이로써 영어는 진짜 자신감이 중요하다는 걸 너무너무 느꼈습니다 !
2. 영어습관
앞에도 말씀드렸듯이 영어는 듣기,읽기,쓰기,말하기가 다 병행되어야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매일 아침 영자신문 하나씩 읽고 있고 (한달정도 되었어요), 그냥 하루에 짧게라도 한마디씩 영어를 뱉어보고 있어요(뭐 예를 들어 커피 마시러 가는 길이면 영어로 지금 커피 마시러 가는 길인데 너무 덥다~ 난 아메리카노만 마신다 왜냐면~ 막 이러면서 일상얘기들 혼자 중얼중얼 ㅎㅎ)
더스피킹까지 완료했더니 선물로 HIMYM, SUITS 다른 에피소드 자료를 보내주셨어요! 이걸 활용하여 가장 재미있었던 HIMYM로 계속 섀도잉을 하려고 합니다.
역시 제일 재밌는걸로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래야 정말 공부로 느껴지지 않거든요. 그리고 한 두달 뒤에 전략도 좀 짜서 오픽 AL도 도전해보려구요 :)
#마지막
벼랑영어 정말 영어 습관 만들고 영어에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 맞습니다.
그런데 하다보면 시간이 부족한 게 정말 느껴집니다.(정말 방대한 과제..ㅎㅎㅎㅎㅎ)
3개월의 시간을 제대로 쏟고 싶으시다면, 정말 공부할 여력이 되실 때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
과정 중 더 열심히 했다면 지금보다 더 큰 성과를 냈을 수 있었겠지만,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초의 의지가 무너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영어실력은 계단식으로 오른다고 하잖아요.
지금 제 상태가 어떤 한 계단의 오르기 직전에 서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가 부담스러운 게 아니라 재밌을 수 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신 벼랑영어 감사합니다.
너무 감사한 5개월이었습니다.
아무리 쉬운 문장이어도 안 뱉어보면 소용없다는 것을 알았고, 이제 부끄러움보다는 한마디라도 뱉을 용기가 생겼습니다.
벼랑영어에서의 5개월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발전할 제 모습이 기대됩니다.
다들 수강하셔서 저같은 기분 꼭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자 원문] 섀도잉을 했더니 오픽점수(IH)가 따라왔어요 | 작성자 예셜
AI 요약
"A 20s female office worker who had a high TOEIC score but suffered from output paralysis due to perfectionism, completed a 5-month intensive program at Byeorang English. Through shadowing techniques and consistent practice, she achieved an OPIc IH score without separate preparation, gained practical speaking skills, and developed a consistent English learning habit, fulfilling her goal of self-improvement."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