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그 이후가 더 기대되는 벼랑영어

수료자 / 평가자
갬2
작성일
2020.09.26
#studying_with_interest#building_habit#finding_own_way

안녕하세요. p쿼터 토요반(7~9月) 수료자입니다 :)

​벼랑영어 메인 사진의 문구처럼 "해 볼 것은 다 해봤다!" 하시는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여러분과 같은 심정으로 벼랑영어에 들어왔고 어느새 3개월이 흘러 종강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벼랑영어 수강 전 영어는 저에게 거대한 장벽처럼 느껴졌습니다. 장벽을 오를 때마다 마음만 앞서서 매번 떨어지기를 반복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영어를 장벽이라고 느끼는 순간 이미 실패였음을 이젠 알겠습니다.

수강 전 상황


우선 저는 벼랑영어 이전에 5년 동안 영어회화 학원과 유명하다는 인강업체 4군데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미드로 영어공부를 한다고 friends라는 미드를 전 시즌 5번 이상 돌려본 적도 있고요(영어 학습이 아닌 그냥 미드 시청이 되어버린..)
저에게 남은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영어가 더 두려워졌습니다.

강사님들의 강의 실력은 정말 흠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불만족한 적도 없었구요. 영어실력은 수강할 때 잠시 느는 듯하였으나 혼자 지속해나아갈 힘은 오히려 퇴보했습니다. 그래서 화살은 저한테 돌아오더군요. '내 문제구나'라고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영어가 절실히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나는 열심히 하지 않는구나.

이러한 상황에서 벼랑영어를 알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문구에 이끌리듯 들어왔지만 수료자분들의 수강소감은 저에게 더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구매를 유도하는 광고에 이미 지쳐버려서 다른 학원이나 사이트는 눈에 들어오질 않았을뿐더러 저에겐 센세이션했던 벼랑영어만의 방식들 때문에 서울로 이사 오자마자 벼랑영어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수강신청을 해놓은 상태이지만 걱정이 되는 부분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내 실력으로 따라갈 수 있을까?
-출퇴근이 3시간이라 평일에 공부할 시간이 있을까?

​수강 전 영어실력


여기서 자신의 실력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있을 거라는 생각에 [벼랑영어 수강 전 저의 영어실력]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수능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3~4 왔다 갔다 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 영어공부를 뜨문뜨문했었기 때문에 고등학교 졸업 후 실력이 늘었다고 할 수 없고 오히려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부분 알고 계시는 기본적인 동사들만을 활용하여 짧은 문장을 구사하는 정도, 긴 문장을 말해야 한다면 머릿속에서 생각하고 또 생각해야 하는 그 정도의 실력이었습니다. 영어로 된 글을 읽는 것은 수능공부의 폐해로 두려움이 앞서서 책은 좋아해도 원서는 읽어볼 생각도 못 했습니다..

→수강을 해보니 벼랑영어 카페 워밍업탭에 올려주시는 <개강 전 슬슬 살살 워밍업>을 잘 따라가신다면(혹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면) 수강을 하기 위한 최소한의 준비는 됐다고 생각합니다. (+열정×100000000000)

벼랑영어 대체 무엇이 특별한가요?


기존에 수강했던 학원이나, 인강에서는 단기간에 실력이 상승한 것처럼 느끼게 하는 스킬들을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다시 외워야 했고 "영어=공부"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것들도 사실 꾸준히 이어졌다면 그거 또한 분명 도움이 됐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을 습관으로 만드는 것은 너무도 힘든 일이죠.

제가 3개월 벼랑영어에만 집중한 것을 아는 친구들이 종강 후 공통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 좀 늘었어?"
저는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길을 걸을 때 양치할 때 갑자기 사우스팍 대사가 들리고
사우스팍 주인공과 비슷한 기분/상황에 처했을 때 그 대사가 떠올라서 혼자 중얼거려
영어 영상을 볼 때 자막을 끄고 보는데 신기하게 이해가 돼..
영어 영상을 보다가 표현이 마음에 들면 노트를 켜서 기록 하고 따라 말하게 돼
원서 읽는 거 사실 겁먹었었는데.... EBD를 통해 다뤘던 문장구조가 눈앞에 그려지는데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구
스피킹과제가 진짜 힘들었는데 하면서 욕심이 생기고 시간이 지날수록 뭔가 근육이 만들어지는 느낌이야.
앞으로 1년간은 이 습관 이어나가고 싶어."

이 얘기를 다 들은 친구가 저한테 이렇게 말하더군요.

"힘들어할 줄 알았더니 왜 재밌어 보이냐"

이게 수강 후에 더 뚜렷하게 보이는 벼랑영어의 특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반을 나눌 필요도, 3개월 그 이상도 그리고 재수강도 벼랑영어에서는 불필요한 것임을 이제 알겠습니다. 벼랑영어 3개월 과정을 통해 혼자 나아가는 힘, 근육을 만들고 영어의 재미를 느꼈다면 그 이후는 본인이 재미를 느끼는 것들로 채워 나가면 된다는 것을. 벼랑영어는 이 부분을 과제를 통해서 학습자가 스스로 단련하게 합니다.

종강 후에도 습관처럼 출퇴근 전 영어를 내뱉어 봅니다. 출퇴근이 3시간이라는 장점 덕분에 Holes를 다시 한 번 읽고 유튜브에서 영화도 봤네요! 영어공부를 해야 한다는 압박보다도 그냥 재밌어서 하게 되는 게 아직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실 종강하면 좀 쉬고 놀아야지 했는데 그러기가 싫더라구요. 1년간은 저만의 목표를 세워서 쭉 유지해보려 합니다. 종강 날 Wallace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3개월 이후 학습법을 토대로 계획을 좀 세워봤습니다. 'EBD 복습은 1달을 넘기지 말아라.'라고 하셔서 10월까지는 (EBD 복습, 더스피킹, 원서읽기) 더 스피킹 이후에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스피킹을 이어 나가보려 합니다!

벼랑영어 정규과정


EBD
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므로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계속 영문법을 배워왔습니다. 대신에 벼랑영어에서는 EBD를 통해 영어 "문리"를 익힙니다. (기존에 달달 외워야 했던 문법XXX)

제가 생각했을 때 EBD를 통해 영어 문리를 익힌다는 것은 문장의 뼈대에 어떻게 살을 붙였는지를 이해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3개월 EBD를 배우고 난 뒤에는 어떤 문장이든 그림이 그려집니다. 또 그것을 이용해서 나만의 문장을 만들 수도 있구요. 점차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처음에 쉬워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원서 읽기에도 그렇고 혼자 문장을 만들 때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

​사우스팍
완전 취향저격 사우스팍... 적응하는데 시간이 쪼끔 걸렸지만, 에피소드 하나를 보고 나면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다소 자극적인 장면이 많이 연출되지만 에피소드마다 느껴지는 것도 많고 최고의 풍자 애니메이션이 아닐까 싶어요. 아침 저녁 먹을 때마다 봐서 한 회당 10번 이상씩은 본 것 같은데 질리지 않고 너무 재밌어요!!! 제가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게 된 데에는 사우스팍이 한몫했던 것 같습니다.

​스피킹과제
저는 스피킹과제를 하면서 크게 반성했습니다. 여태껏 내가 영어를 날로 먹으려고 했구나 싶어서요. 영어로 유창하게 말하는 날을 꿈꾸면서도 이렇게 영어를 내뱉어 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특히 스피킹과제에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80문장 녹음할 때 15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r/v/f 등등 제가 못하는 발음들은 유튜브 영상 보면서 발음 연습에도 시간을 꽤 투자했습니다. 목도 나가고 발음이 자꾸 꼬이면 한숨도 푹푹 나오고 힘든 건 사실이었지만 '이거다!' 하는 녹음파일이 나왔을 때의 기쁨과 스스로 느끼는 변화에 참 행복했던 것 같네요.

상황 몰입과 억양을 매번 강조하셔서 저도 그 부분을 신경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화를 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녹음본 들어보면 엥? 이게 화난 목소린가 싶고 그렇더라구요. 억양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렇게 점점 목소리가 커지고 방 안에서 혼자 역정 내고 울먹거리고... 또 한창 푹 빠져서 녹음하다가 거울 속 제 모습을 발견했을 때... 아주 잠깐의 현타와... 웃음이 터져 나오더라구요. 하고 나면 힘이 쪽 빠지고 체력적으로도 꽤 힘든데 또 재밌습니다. 욕심도 생기구요.

이렇게 3개월 하고 나니 덕분에 미드나 사우스파크 다른 에피소드는 자막 끄고 봐도 많이 들려요. 그래서 지금은 자막 없이 영상 보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스피킹과제는 정규과정 3개월 이후에 혼자 학습을 이어나가는 데 꼭 필요한 근육을 만들어줍니다.

(여건이 되신다면) 꼬옥!! 100% 제출하셔서 피드백 다 받아보시길 바라요!!!!

​원서 읽기(holes)
'원서 읽기가 벼랑영어 3개월 과정의 꽃이다'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그 말을 온전히 이해했습니다. 사실 원서 읽기에 앞서서 조금 두려운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항상 정해진 시간 안에 지문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야 했던 기억 때문인지 영어로 된 글을 읽는다는 것은 좀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Holes를 읽어 나가는 순간 문장 구조가 잘 보이더라구요... (EBD는 진짜 물건이야..) 챕터 10 이상 읽었을 땐 내용이 너무 재밌어서 얼른 읽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어요.

pdf 파일로 어두운 버스에서도 읽는데 흥미진진,, 단어도 안 찾아가면서 읽었고 후루룩 읽어나가서 100% 이해하면서 읽진 못했지만, 그 재미는 충분히 느껴지더라구요! 앞으로도 원서 읽기는 가까이하게 될 것 같아요.

 

벼랑영어에게 감사한 점


I can never thank you enough for everything you've taught me !


제가 벼랑영어를 수강하면서 정말 감동받았던 것은 피드백이었습니다.

첫 EBD 해설지를 읽으며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직접 받아보시면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실 것 같은데 벼랑영어의 축적된 노하우가 발산되는 느낌이랄까요... 문제 해설은 ~이래서 ~이렇다 가 끝이 아니라 혼자 공부할 때 놓치기 쉬운 부분을 귀신같이 지적해주시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해주십니다. 수강생들이 어느 부분에서 오류를 범하는지 다 꿰뚫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해설지 보면서 뜨끔할 때가 많았어요..

스피킹 과제 피드백도 한 문장 한 문장마다 달려있는 피드백 내용에 얼마나 감동받았는지.. 지적해 주신 발음, 연음 처리는 따로 수첩에 메모해두었다가 틈날 때 발음해보고, 다른 문장에서 보이면 따라 해보고 그랬던 것 같아요. 첫 번째 스피킹과제 피드백에서 '사우스 팍 오디오를 많이 듣고 크게 소리 내어 스피킹 해보는 것만으로도 3개월 후 크게 놀라운 변화가 있을 테니 꼭 그렇게 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당시에는 살짝 의심을 품기는 했으나 3개월이 지난 지금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영어에 재미를 느끼게 된 데에는 Wallace 쌤 영향이 컸습니다. 수업 들으면서 진짜 많이 웃기도 했고 수업 시간에 보여주신 영상들과 쌤이 해주신 말씀 듣고 반성 많이 했습니다.. 올바른 길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제 문장들을 하나씩 쌓아 나갈게요 :)

마지막으로 모든 행정적인 부분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처리를 해주셨던 벼랑영어 모든 튜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코로나로 출석수강이 아예 불가하게 됐을 때도 불편함 없이 영상 수강을 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모든 행정적인 부분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수강생이 학습 외에 걱정할 것이 없게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주신 튜터님들 3개월 동안 너무 감사했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꾸벅)

 

"Classic을 classic이라 부르는 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쉬운 길만 찾아 헤매던 저에게 피드백에서 해주셨던 이 말이 마음속 깊이 남습니다.
무엇이든 쉽게 가려고 하면 절대 도달하지 못하는 함정에 오래 빠져있었습니다.
영어 학습뿐만 아니라 제 전반적인 태도에 많은 영향을 주셨습니다.
다시 한 번 벼랑영어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 :)

[작성자 원문 출처] 3개월, 그 이후가 더 기대되는 벼랑영어 | 작성자 갬2

AI 요약

"A 30-something working professional, feeling stuck at an intermediate level despite 5 years of study, joins 'Byeorang English' to overcome their dissatisfaction with previous learning methods. They successfully develop English learning habits and a passion for the language, leading to a desire for continued self-improv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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