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사람들이 없기를

수료자 / 평가자
hellonoahhowru
작성일
2020.12.22
#시스템을 의심하지 말고 믿고 따를 것#첫 번째 달에 모든 에너지를 집중할 것#복습을 통해 학습의 밑그림을 그릴 것#영영사전 활용과 원서 읽기 습관화

벼랑영어를 알게 된 계기

​학교 외국인교수들에게 고통받던 중 나는 세계최고의 대학 중 한 곳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뒤 박사를 준비하는 한 분께 이 학원을 추천 받았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분은 석사과정을 마치신 뒤 이 학원을 다니셨다고 한다. 그 분은 내게 자신의 영어를 이곳에서 새롭게 갈아엎었다고 하시면서 아마 리딩은 이 학원을 다닌다면 글을 읽는데 어려움은 없을 거라고 내게 말해 주셨다.

믿을 만한 분께 추천 받고 효과에 대한 수 많은 수강후기를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초반에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방황했다. 믿고 따랐어야 했는데 시스템에 대한 쓸데없는 의심이 가장 큰 독이었다. 다행히 뒤늦게 벼랑영어에 진가를 깨달았지만 진가를 깨달은 날 뒤부터는 종강할 때까지 하루하루가 아쉽고 후회스러웠다. 그래서 이 글을 쓰게 됐다. 나와 같이 뒤늦게 후회하는 사람이 없기를 한달만하고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벼랑영어학원 이후 나의 달라진 점.

1. 전치사들로부터 자유로워졌다.

내가 영어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단어를 다 알아도 문장을 해석할 수 없을 때였다. 이 경험은 내게 굉장히 큰 무력감을 안겨줬다. 이런 일이 일어난 원인은 분사구문, 부사절 등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내가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전치사들이었다. 여기에 왜 of가 쓰였는지 이해할 수도 없었고 in, on, at 뜻을 알아도 해석도 안 됐다. 특히 전치사구들 또는 전치사들이 연달아 있을 때면 PTSD가 올 것 같았다. 하지만 이곳에 와서 EBD를 통해 전치사구들이 누구를 수식하는지 훈련하고 전치사 뜻들을 하나의 명사로 기억하는 것 보다 느낌을 익히는 과정을 통해 문장내에서 전치사구들의 정확한 의미뿐만 아니라 phrase verb(이어동사)들의 의미도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는 레벨까지 도달 할 수 있었다.

2. 앞으로 문법책을 피지 않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영어는 어휘+문법>리딩>리스닝>스피킹 순으로 진행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어공부를 할 때면 항상 문법책을 구매한다음 처음부터 읽어 나가곤 했다. 하지만 매번 전공서적을 능가하는 어려운 단어들로 이루어진 문법을 꾸역꾸역 수학공식처럼 암기하며 도달한 골인지점에 내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없었다. 물론 노력의 부족도 있겠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시중에 파는 문법책으로는 언어라는 살아있는 생물을 바라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매번 문법책에서 보지못한 수 많은 형태가 지문에 쏟아져 나왔고 공식처럼 문법을 간직한 나는 매번 번번히 무너졌다. 심지어 놀라운 건 무너지기 싫어 더더욱 자세히 세심하게 공부할수록 수 많은 예외들에 대한 궁금증만 더 늘어갔다는 것이다.

이곳에 와서야 그 동안 나의 문제와 영어는 언어라는 근본적인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고 내 수학적 접근법들을 버릴 수 있었다. 추가로 문장을 읽기위해 꼭 필요한 기본 문법들까지 얻을 수 있었다. 아마 앞으로 누군가를 가르치는 일을 하지 않는다면 나는 문법책을 보는 일은 없을 것 같다.

3. 더 이상 영어가 두렵지 않다.

막 학기를 가면 Holes라는 원서를 읽는다. 200페이지가 넘는 책인데 5챕터를 읽는데도 나는 한 시간 정도 매번 소요된 것 같다. 200페이지가 넘는 원서라니 듣기만해도 토할 것 같겠지만 나는 너무 재밌게 읽었다. 너무 재밌어서 5챕터씩만 읽어와도 되는데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매번 몇 챕터씩 더 읽을 때도 있었다. 심지어 추가로 읽지 않은 날은 다음내용을 읽어버리면 읽는데 재미 없을까봐 스스로 제어 한 날이었다. 원서를 처음 읽을 때 굉장히 어려웠고 모르는 단어들도 많았다. 처음 뿐만 아니라 마지막 장을 읽을 때도 한 번 만에 모든 문장들이 정확히 이해되지 않았고 전체적인 문맥의 흐름만을 잡을 수 있었다. 처음보다는 쉬워 지긴 했지만 여전히 사전을 찾고 두 번은 읽어야 정확히 파악 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에 “포기하고 싶다, 하기 싫다”라는 생각은 단 한번도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아.. 조금만 더 열심히 할 걸', '다음은 무슨 내용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등장인물의 행동이 손을 위아래로 흔든 건지 위아래로 젖힌 건지 정확히 알고 싶어서 이해가 되지않는 모든 단어들을 사전으로 찾아봤다.

요즘 나는 한영사전보다는 영영사전을 쓰려고 노력하고 눈앞에 영어가 보이면 해석해보려고 한다. 또 유투브에서도 예전과 달리 영어 컨텐츠를 많이 소비하려고 노력한다. 아직도 몇 번이나 읽어서 이해하는 문장이 있으면서 모르는 단어 천지면서도 영어가 너무 재밌다고 생각되고 계속 영어 컨텐츠를 소비하고 싶어 진다. 아마 이게 내가 벼랑영어에서 얻어간 가장 큰 소득이자 선생님들이 심어 주기 원하셨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4.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게 됐다.

처음에 추천해 주신분께 '읽는 것은 거기서 배우는 걸로 충분할 거에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조금 의아했다. 좋은 대학 졸업 후 세계최고의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한 사람이 뭐가 아쉬워서 학원을 등록했을까? 심지어 영어를 좋아해서 계속해왔다는 사람인데 도대체 이 학원이 뭐 길래 그런 말을 하는 걸까? 2학기를 다닐 때까지 그 대답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지만 마지막 3학기때 나의 모습을 보며 무슨 말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3학기때 원서를 읽는 도중 내 모습에 깜짝 놀란 적이 있었다. 그 모습은 바로 모르는 문장이 나왔을 때 그 문장을 계속해서 그냥 읽고 있는 내 모습이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모르는 문장이 나왔을 때 한국말로 천천히 해석해보는 것도 구조를 분석해 보는 것도 아닌 그저 무의식적으로 천천히 반복해서 읽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마법처럼 문장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마치 한국책을 읽을 때 이해하기 힘든 문장이 나오면 천천히 반복하면 의미를 알 수 있듯이 말이다. 그제서야 그 분이 하신 말씀을 깨달을 수 있었다. 벼랑영어과정을 모두 이수한다고 해서 모든 문장을 해석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모든 과정을 성실히 열정적이게 이수했다면 당신이 영어로 된 글을 읽을 때 필요한 것은 오직 영영사전 뿐일 것이다.

아빠, 엄마라는 단어로 시작해 논문을 읽을 때까지 우리는 수많은 단계를 거쳐 우리말을 성장시켜왔다. 그리고 한국말이 아닌 영어에서 그 단계를 올라갈 수 있는 첫번째 계단과 신발을 이곳에서 받았다. 나는 앞으로 영어실력을 늘리기 위해 한국어를 사용하는 일은 적을 것이다. 쉬운 영어책을 이용해 리딩실력을 올리고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면 영영사전을 통해 의미를 이해할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수강생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

나는 부끄럽게도 첫 번째 달은 대충대충 숙제를 해갔다. 그리고 두 번째 달 중반까지는 모르는 것도 좀 나오기도 했고 의무감으로 숙제를 해갔다. 그러다가 중반부터 달에 뒤늦게 진가를 깨닫고 모든 출력물들을 복습한 케이스다. 그런 과정을 겪으면서 이 글을 읽는 수강생들에게 가장 해주고 싶은 말은

​“첫번째 달이 가장 중요하며 앞으로 3개월의 결과를 좌우한다”이다.

첫 번째 달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나가는 달이다. 그 분들이 인터넷으로 바꾸셔서 그런지 몰라도 한달이 지난 후 현강자리가 내 느낌으로 1/3정도 사라진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나도 추천이 없었으면 나갔을지도 모른다.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내 입장에서 말하자면 실망감이 컸다. 뭔가 대단한 게 있을 줄 알았는데 여느 학원같이 문장의 형식으로 시작했고 내주는 EBD도 별로 걸리지도 어렵지도 않고 빡세다는데 별로 그런 것도 아닌 것 같고 단어도 그냥 집에서 외워오면 되는데 시간 아깝게 왜 수업으로 진행하는지 모르겠고 싸우스팍 수업도 왜 하는지 모르겠고 영어로 돼있는 매체를 찾아서 많이 보라는데 볼때마다 뭔 말인지 몰라서 짜증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 그래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이런 생각을 가진 이유는 단언컨대 열심히 안 했기 때문이다. 벼랑영어는 열심히 할수록 학원 시스템들에 대한 이유를 더 빨리 깨달을 수 있다.

 

내가 벼랑영어의 첫 달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1. 앞으로 3개월을 제대로 보낼 수 있는 모든 방법이 함축되어 들어있기 때문이다. EBD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스피킹 과제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과 사고방식을 가져야 하는지 등 당신의 영어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준다. 벼랑영어에서 제시하는 과제와 팁들을 따라하다 보면 하루 종일 영어를 사용해야 하는데, 영어실력이 뒷받쳐주지 않는다면 흥미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따라서 첫 달에 모든 방법들을 체득해서 빠르게 실력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

​2. 벼랑영어 시스템이 굉장히 견고하기 때문이다. 이건 내가 다시 복습하면서 뼈저리게 깨달은건데 벼랑영어는 수업 하나하나가 굉장히 촘촘하게 연관되어 있다. 뭐랄까 예전에 영어공부를 할 때는 뭔가를 확장 시켜가는 느낌이었는데, 이곳에서 배우는 영어는 큰 밑그림을 그린 뒤 그 속을 하나하나 채워 나가는 느낌이었다. 따라서 첫 달에 밑그림을 제대로 그려 놓지 않으면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한다. 먼저 무엇이 잘못됐는지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제대로 된 질문을 할 수가 없다. 나도 가끔 도해를 할 때 연속돼서 생기는 의문점들이 있었는데 첫 달 프린트들을 복습하면서 대부분의 의문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고 정확히 내가 모르는 것을 구분할 수 있었다.

​3. 밑그림을 잘 그려 놓으면 새로 배우는 것 들에 대한 부담이 적다. 예전에 준동사를 배울 때 새로운 미지의 영역으로 나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여기서는 어차피 얘도 형용사(명사, 부사)이구나 그러면 문장내에서는 이런 자리에서 이런 모습을 띄고 있겠지. 이런 식으로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4. 벼랑영어는 열정을 소모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초반에 벼랑영어에서 주는 많은 과제들을 수행하려면 열정을 연료로 사용해야한다. 솔직히 두 달 정도까지는 큰 성과를 체감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직 열정만을 사용해서 그 긴 시간을 버텨야 한다. 그래야 마지막 학기 때 월등히 성장한 자신의 실력을 보면서 열정을 다시 재충전할 수 있다. 따라서 가장 열정이 충만한 일학기때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은 달들은 더더욱 힘들어 진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이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뭔가 나는 지난과정에 대한 후회가 많다. 뭔가 첫 달부터 열심히 했다면.. 학기가 마무리 되는 동시에 내가 생각하는 실력까지 도달 할 수 있었을텐데.. 이 글을 읽는 수강생들은 나와 같은 후회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벼랑영어는 시험영어가 아닌 자신의 영어실력 자체를 올리는것에 목적을 수강생들을 위한 가장 완벽한 학원이라고 생각한다. 이 학원을 수강하시는 모든 분들이 자신이 원하는걸 얻어가셨으면 좋겠다.



​Dear my Lords (Sam and Wallace)

​ I really wanted to attend ‘The Speaking’ class. But I thought some flaws still remain in my English so I decided to repeat all courses than to enter the new class. Since the end of the course, frustration that I should have studied more hard has knocked me off. But you know, it’s just harmful and not the way to recover this situation. So, Instead of regret, I have planed to repeat the every section three times in October. Specially each time has 10days. And after October, I am gonna concentrate on Shadowing, Reading book. Then, If I satisfy to a degree my level, I will comeback to Cliff to attend ‘The Speaking’. Thank you for giving me your flawless teaching. It’s totally perfect. Happy Chuseok!

 

[작성자 원문] https://cafe.naver.com/0594mail94/20504

AI 요약

"전통적인 문법 학습의 한계를 깨닫고, 벼랑영어의 시스템을 통해 영어를 한국어 해석 없이 언어로서 받아들이는 법을 익힌 대학생의 후기입니다. 첫 달의 몰입과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후기를 가져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