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3개월 수강 후기

수료자 / 평가자
도라
작성일
2011.01.02
#학습노하우



 마지막 후기를 적고 있는 제 모습은 상상이 안되었었는데... 뭔가 다음주 월요일이면 다시 퇴근 후 학원으로 가야만할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3개월 이라는 기간동안 월수금 하루에 세시간씩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았고, 그런만큼 이제는 학원이 일상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지난 3개월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영어에 많이 노출되었던 기간이었습니다.

양에 있어서라기 보다는 언어로써의 영어, 문화로써의 영어 등 영어의 다양한 모습에 노출될 수 있었죠.

이제까지 계속해서 토익, 토플, 회화학원 등 여러 방식으로 공부해 왔지만, 3개월 벼랑영어에서 공부하면서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다시 배운 느낌입니다.

사실 3개월 수강을 처음 결심하면서 3개월 후의 꿈꾸던 모습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원어민 처럼 듣고 말하고 읽는 내 모습을 상상했었거든요.

그렇지만 그 만큼 되지 못한 것에 실망이라기 보다는, 그런 모습을 상상했던 내 모습이 조금 부끄러워진달까요...

3개월 공부하면서 너무나도 당연한 영어는 수학, 과학 이런 과목같은 것이아니라 언어라는 것, 문화가 녹아 있는 의사소통수단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단기간에 정복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것을, 앞으로 계속해서 익히고 친숙해 지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요.

3개월 공부해온 것을 익혀온 공부 방법을 바탕으로 이제는 계속해서 영어에 더욱더 노출되어야할 때인것 같습니다.

언어 공부에 있어서는 짧은 3개월이라는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제가 겪은 변화들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스닝.. 확실히 늘었습니다. 처음에 사우스파크를 봤을때는 30%정도 들렸다면 이제는 70~ 80%정도 듣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카트맨의 말이 잘 들리지 않을때가 있지만 에피소드를 이해하는 데 있어 큰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요새 정말 실력이 는 것인지 궁금해서 미드를 종종 봐보았는데, 사우스파크만큼은 아니지만 이해는 되지 않아도 말들이 단어로 끊어져서 귀에 들어 오더군요.

예전엔 한 문장이 하나의 웅웅거림처럼 들렸다면, 이제는 듣고 조금은 따라할 수 있을만큼 들려서 자막없이 봐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마지막 문법시간이 좋았습니다.

제가 원래 문법용어 같은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그림을 그리면서 공부하니 자연스럽게 문장의 구조가 이해가 되고 회화나 영작을 함에 있어서 자연스럽게 써지더라구요.

그리고 원서를 읽어보니 효과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원서를 읽으면 머리속에서 한국말로 한번 더 번역해서 이해하곤 했었는데, 한국말로 번역하지 않고 그냥 영어로 이해하면서 읽어 나가게 되더군요. 제가 초등학교 1,2 학년 때 더듬더듬 국어책을 읽어나갔던 것처럼 다시 영어책을 읽어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계속해서 꾸준히 선생님께서 주신 독서 목록을 읽어나간다면 한국말책을 읽는 것처럼 원서를 읽는 것도 빨라질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듣기, 읽기에서는 많은 변화를 느꼈지만 아직 회화나 영작에 있어서 그만큼의 큰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문법을 배우면서 사용하는 문장의 형식들이 풍부해짐을 느꼈지만 단어나 숙어등 표현력 측면에서는 아직도 많이 부족함이 느껴지더라구요. 선생님이 설명회때 3개월동안 언어의 네 분야를 모두 마스터 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영작은 마지막에 피는 꽃이라고 하신 것도 있지만 저의 잘못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스피킹 숙제를 거의 하지 않았었거든요. 스피킹 숙제를 해야 발음도 늘고 사우스파크 문장들을 다시 보면서 공부한 단어도 익힐 수 있는데, 그 부분을 소홀히 해서 단어장의 단어들 표현들을 제대로 사용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수강하실 분들은 일단 문법숙제는 한번 흐름을 놓치면 따라가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꼭!!! 하시고, 스피킹 숙제를 해야 회화와 작문에 표현력이 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남는 시간에 꼭 하셨음 좋겠습니다. 안그럼 저처럼 후회가 남아요ㅎㅎ 이제까지 바쁘다고 하지 못한 스피킹..  학원가야할 시간에 이제라도 다시 해 볼 생각입니다만, 배울때 바로바로 하는 것이 효과도 좋고 이제 저는 선생님의 피드백도 받지 못하잖아요~

저는 문법숙제만 간간히 내고 스피킹은 거의 하지 못했거든요. 이런 저보다 열심히만 하시면 제가 느낀 변화보다 더 큰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으로 수업에 대해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일단 교재에 대한것... 특히나 단어장 같은 경우는 하나의 책으로 정리 되어 있었다면 더 자주보게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하나의 핑계겠지만 많은 출력물들을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고, 저같은 심지가 곧지 않은 학생에겐 교재 형식과 같은 외적인 부분이 중요하게 느껴진달까요ㅎㅎ

그리고 사우스파크 에피소드 중에 잔인하고 비도덕적인 부분은 조금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그런 에피소드는 mp3로 다시 듣지 않게 되곤 했습니다. 이건 지극히개인적인 취향이기도 하고 사우스파크 다른 에피소드들을 봐도 이런 부분이 많아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러고보니 예전에 다른분께서 후기에 적어주신 사항과 비슷한 듯 하네요.

머리속에 생각나는 것들을 주저리 주저리 적어보니, 또 장문의 글이 된 듯.... 생각해 보면 예전에도 학원들 3달이상씩 다녀보곤 했지만 그때는 후기를 적느다면 10문장이상도 넘어가기 힘들것 같은데요. 그만큼 3개월 동안 느낀것도 많았고 어떤 학원보다 가장 큰 변화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일주일에 세번씩 세시간씩 수업을 듣는 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그 만큼의 영어실력으로서의 보상이 주어지고 영어공부가 하나의 습관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마지막엔 좀 헤이해지는 제 모습도 느꼈지만, 초심을 잃지 않도록 꾸준하게 숙제에 피드백 주어 가면서 저희를 이끌어 주신 Wallace 선생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출처] 5기] 3개월 수강 후기 (딱 3개월 영어에 제대로 미쳐볼 사람만 모임) |작성자 도라

AI 요약

"이제까지 계속해서 토익, 토플, 회화학원 등 여러 방식으로 공부해 왔지만, 3개월 벼랑영어에서 공부하면서 '영어를 제대로 공부하는 법'을 다시 배운 느낌입니다. 처음에 사우스파크를 봤을때는 30%정도 들렸다면 이제는 70~ 80%정도 듣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말로 번역하지 않고 그냥 영어로 이해하면서 읽어 나가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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